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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와 일, 꿈과 저축에 대한 잡상 아직 고등학생이거나 또는 이제 막 대학에 진학하게 될 고교 졸업생들은 어떤 전공을 가질지 선택을 해야 하는데, 그것이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는 사실상 첫 과정입니다. 그런데 이제 19살 된 고교 졸업생에게 확고한 꿈이 있기를 기대하는 것은 좀 어려운 일입니다. 저처럼 이제 50이 넘은 사람을 포함해서, 대부분의 성인들도 자기가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바가 뭔지 잘 모르고 사는데 말입니다. (지금 봐도 명짤입니다. 솔직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러지 않나요?) 제가 저희 아이나 친척 아이들에게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은 그런 경향이 더 강한데, 취업하려면 공대를 가는 것이 좋다. 단, 공대를 가면 취업은 되는데 맘에 안 드는 곳에 취업이 되더라.' 이건 일반적인 이야기는 아니고 순수하.. 2021. 1. 21.
미국인들은 왜 노후준비를 부동산으로 하지 않는가? 저는 FIRE(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은퇴 관련 재테크 뉴스를 자주 찾아 보는 편입니다. 은퇴 준비랄 것이 뭐 특별한게 없습니다. 건강, 가족, 친구, 여가 등등 많습니다만 결국 돈 이야기지요 뭐. 다만 국내 뉴스나 사이트 중에는 그런 소식이 많지 않아서 부득이하게 해외 뉴스와 해외 사이트를 자주 봅니다. 그런데 해외와 국내의 은퇴 준비 행태를 보면 정말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이 있습니다. 은퇴 자금 투자를 금융 상품에 하느냐 부동산에 하느냐의 차이입니다. 제가 접하는 주변 분들이나 뉴스, 웹 상에서 접하는 이야기들을 봐도 국내는 '노후 준비는 역시 부동산'이라는 것이 정설인 것처럼 보입니다. 살고 있는 집 이외에 임대용 부동산을 마려할.. 2020. 1. 23.
미국인들도 시부모/장인장모를 모시고 사는가 ? 제가 고딩, 아니 대딩 때만 해도 서양의 모든 것은 다 우수한 것이라는 환상이 온 사회에 팽배해있었습니다. (실은 여전히 그런 경향이 있지요.) 가령 우리는 굉장히 좋은 경치를 보면 '꼭 외국같다' 라는 말을 하지요. 잘 생긴 사람을 보면 '꼭 외국인처럼 생겼다' 라고 하고요. 그에 비해서 가령 영국인들은 잘 생긴 외국인을 보면 '꼭 영국인처럼 생겼다' 라고 말한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제가 근 50년 가까이 천하를 주유하며 (닭살 돋지만 꼭 써먹어 보고 싶은 표현이었습니다...) 느낀 바는, 어떤 사회든 잘 생긴 사람은 잘 생겼고 못 생긴 사람은 못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UN인가에서 정의를 내렸다는 인종이나 민족에 대한 다음 표현이 정말 잘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 2019. 7. 4.
성공한 30대 후반 어느 미국인의 조언 저는 FIRE 운동의 추종자입니다. FIRE라는 것은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한마디로 젊었을 때 열심히 벌고 모아서 생계에 급급한 삶에서 탈출하자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FIRE를 꿈꾸는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나누는 이야기를 주로 reddit을 통해서 가끔 읽습니다. 최근에 꽤 인상적인 글을 하나 찾아서, 아래에 간단히 주요 내용만 옮겨 보았습니다. https://www.reddit.com/r/financialindependence/comments/bsxrat/am_couple_years_away_from_40_time_for_some/ 제목 : 40세까지 2년 남았스. 뒤돌아보며 정리도 좀 하고 조언도 받고 싶네. TLDR (Too Long, Didn't Read.. 2019.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