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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상

소매업의 종말 - 이발소에서 들은 이야기

by nasica 2019. 10. 10.

 

저는 서민답게 이발을 동네 나이스가이에서 8천원 내고 합니다.  추석 직전, 휴가일 때 한가한 나이스가이에서 이발을 했는데, 이용사 아저씨 아주머니께서 잡담을 하시더군요.  

아주머니 "아는 백화점 사람이 그러는데 이번 추석이 역대 최악이래.  손님이 아예 없대."
아저씨 "그걸 누구 탓을 해야 하나 ?"
아주머니 "뭐 문재인 탓을 해야지."
아저씨 "(웃으며) 그게 그 사람 탓인가 ?  요즘 누가 백화점에서 사나?  다 온라인에서 사지 않아 ?"
아주머니 "(웃으며) 그래도 탓할 사람이 문재인 밖에 없쟎아."

저는 이 대화가 실제 민심을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유가 무엇이건 간에, 살림살이가 팍팍하면 503이건 MB건 금괴왕이건 국민들은 대통령 탓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어려운 자리이고, 무조건 경기가 좋아야만 합니다.  사실 수출 주도 경제를 가진 조그만 나라인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다행히 현정부도 사태 심각성을 알고 재정 확장을 택한 것 같고, 해외 경제기관에서도 한국의 재정 확장 노력에 대해서는 상당히 호평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 참조)

"South Korea’s fiscal boost is a model for others"
https://www.ft.com/content/3c15c81e-d615-11e9-8367-807ebd53ab77
"Two Emerging Markets Are Ready for the Next Global Recession"
https://finance.yahoo.com/news/two-emerging-markets-ready-next-064446636.html?soc_src=community&soc_trk=fb


그와는 별개로, 백화점은 한국 뿐만 아니라 요즘 경기가 최고로 좋다는 미국에서도 최악의 시절을 보내고 있는데, 앞으로의 전망은 더 안 좋다고 합니다.  

최근 각종 미국 뉴스 매체에 retail apocalypse, 즉 소매업의 종말이라는 표현이 자주 나왔습니다.  이 과격한 표현이 전혀 이상하게 들리지 않을 정도로 최근 몇 년간 미국내 백화점 및 대형 할인점 등의 소매업의 폐업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존으로 대표되는 온라인 소매업의 침공에 덧붙여 기존 소매업이 지나치게 많은 대출에 의존하고 있었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예상하는 것처럼 내년 즈음에 정말 경기 침체가 온다면 상황은 더욱 나빠질 거라고 합니다.  9월 말일자 CNN 뉴스에 최신 경향이 나와 있길래 번역했습니다.

https://edition.cnn.com/2019/09/30/economy/forever-21-retail-apocalypse/index.html

최근 몇 년간 벌어진 '소매업의 종말'(retail apocalypse) 현상은 미국내 백화점과 체인점, 가족 단위의 소규모 상점들을 황폐화시켰다.  상점들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폐업하고 있다.  소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숫자도 줄어들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정작 경기가 좋은 상태에서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경제학자들이 내년 중 언젠가 올 거라고 우려하는 미국의 경기 침체가 정말 온다면, 소매업을 초토화시키고 있는 문제들은 훨씬 더 나빠질 것이다.  상점 폐쇄는 더 가속화될 것이고 이 업종의 해고도 더 확산될 것이데, 미국내 일자리의 상당수가 이 업종에서 나온다.

"오프라인 소매업(brick-and-mortar retailers)은 이미 경기 침체에 들어섰습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의 수석 경제 분석가 마크 잔디(Mark Zandi)는 말했습니다.  "지난 3년간 소매업에서는 직원들이 계속 해고되어 왔습니다.  소비자들이 아주 적극적으로 돈을 써대는 상황에서도 그랬습니다.  광역 경제가 침체에 빠져든다면 거리에는 유혈이 낭자할 겁니다."

지난 일요일(9월 29일), 포에버21(Forever 21)이 파산을 신청한 대형 소매 체인점 목록 최신판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포에버21은 미국내의 점포를 최대 178개 정도 폐쇄할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전체 점포 수의 약 1/3 정도이다.  이달 초에 창립 72년이 된 할인 체인점인 프레즈(Fred's)도 남은 300개 점포를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미국내 소매점들은 올해 들어서 8,200개 점포 폐쇄를 발표했는데 코어사이츠 리서치(Coresights Research)에 따르면 이는 2017년의 6,700개를 가뿐히 넘어가는 숫자이다.  올해 말까지의 기록은 12,000개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코어사이츠는 추산하고 있다.  페일리스(Payless)와 짐보리(Gymboree)도 모두 올해 들어 두번째로 파산 신청을 하며 그 두 업체만도 거의 3,000개 점포를 폐쇄했다.

소비자들이 전통적인 점포에서 온라인으로 구매처를 옮기고 있는 것이 문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사실 소비자 구매 실적은 여전히 강한 편이고 실업률은 4% 아래로서 근 50년간에 걸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곧 경기가 꺾일 거라는 우려가 감돌고 있다.  다른 나라의 경제들은 이미 침체에 빠졌거나 곧 빠질 예정이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이 소비자 제품의 물가를 상승시킬 수 있다.  듀크(Duke) 대학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CFO(chief financial officer)들의 2/3 정도가 2020년 말까지는 경기 침체가 도래하리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는 동안에, 많은 소매업체들은 대출이 많은 편이었다.

"경기가 나빠진다면 그동안 대출에 자금줄을 의존하던 소매업체들의 붕괴가 가속화될 겁니다.  점포 폐쇄도 가속화될 것이고요."  에이티 커니(AT Kearney) 컨설팅의 세계 소비자 및 소매 현황 분야의 수석 파트너인 그렉 포텔(Greg Portell)은 그렇게 전망한다.

여태까지 파산한 많은 소매업체들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별로 잘 하지 못했다고 포텔은 지적했다.  경기 침체는 더 잘 관리되고 실적이 좋은 소매업체들조차 힘겹게 만들 것이다.  "그들의 미래는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에 달려있습니다."  포텔은 말했다.

 

실업률이 올라가면 소비자들은 구매를 줄일 것이며, 소매업체에게나 소비자에게나 신용대출도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무디스의 잔디는 말한다.  "많은 소매업체는 전체적인 경제 환경이 호황인데다 대출 이자가 낮고 신용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간신히 연명하고 있습니다.  신용대출에 대한 의존성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 소매업이 가장 심합니다.  경기 침체가 닥친다면 소비자에게나 소매업체에게나 신용대출이 어려워질 겁니다.  그러면 파산이 줄을 이을 것이고 많은 일자리가 사라지는 거지요."  

그리고 미국 경제에 있어 소매업은 1580만개, 즉 전국 모든 일자리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가장 큰 일자리 업종 중 하나입니다.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 이보다 더 큰 기여를 하는 업종은 헬스케어 분야와 연방, 주, 시군구 단위의 전체를 합친 공공 분야 뿐입니다.

"소매업은 모든 지역에 걸쳐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잔디는 말했다. "만약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점포 폐쇄가 늘어난다면 다른 어떤 분야도 그 부진을 보완해줄 수 없습니다."

소매업종은 2017년 초부터 거의 20만개의 일자리를 잃었는데 대부분의 일자리 상실은 전통적인 백화점과 의류 상점이었다.  만약 폐쇄된 점포 자리에 새로운 업체가 들어가지 않았다면 이 분야에서의 일자리 상실은 더 심각했을 것이다.  경기 침체가 되면 그런 새로운 점포 개설도 적어질 것이고, 오히려 기존 점포의 폐쇄는 더 늘어날 것이다.

여태까지는 실업률이 낮았고, 이는 점포 폐쇄로 일자리를 잃었던 소매업 근로자들이 어디선가 다른 일자리를 구할 수 있었다는 뜻이다.  만약 실업률이 증가한다면 - 경기 침체 때는 당연히 그러기 마련인데 - 실직한 소매업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찾는 것이 더 힘들어질 것이다.

"소매업 일자리는 대개 급여가 적습니다.  하지만 경제 구조 안에서 무척 취약한 그룹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자리지요."  잔디는 말했다. 그 때문에라도, 이유가 무엇이든 소매업에서의 실직은 경기 침체를 더 악화시킨다고 그는 말했다. 

(아래 링크의 비디오 클립 중 일부입니다만, 모건 스탠리의 경제 전문가와 대담 중인 여성 앵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문성이 중요할 뿐 나이나 외모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남녀가 마찬가지여야 합니다.) 

 



미국 소매업의 종말에 대한 다른 기사들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finance.yahoo.com/video/morgan-stanley-sees-early-signs-154650026.html
https://www.businessinsider.com/labor-statistics-the-retail-apocalypse-jobs-lost-2019-8
http://www.renegadetribune.com/retail-apocalypse-worsens-2019-is-going-to-be-a-very-bad-year-for-retail/   

 

 

댓글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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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타 2019.10.10 09:51

    말씀하신대로 인터넷 업체들의 성장으로 인해 최근 소매업들이 많이 망하기는 했어요. 인터넷에서 사면 훨씬 싸고 종류도 많은데 굳이 오프라인에서 살 필요는 없는것이죠. 과연 이게 recession으로 연결되지는 또 다른 문제이긴 한데 답은 아무도 모르긴 합니다.

    솔까말 내년에 recession온다는 것은 3-4년 전부터 나온말이긴 해요. 2016년에는 2017년에 공황온다 했고 2018년엔 2019년에 recession이 온다고 했죠. 언젠가 오신 할것 같긴 한데..과연 그게 언제일까요?
    답글

    • reinhardt100 2019.10.11 13:30

      국내 기준으로 평균 11년~15년에 한번씩 큰 폭의 경기 하강 혹은 공황이 오긴 합니다.

      1958년~1963년까지의 침체기, 1978년~1982년, 1997년~2000년 에 경기 침체 혹은 공황이 한 번씩 발생했습니다. 문제는 2003년~2005년에는 월드컵 반동, 카드대란 및 그 후유증 정리에 따른 침체라 예외라 둔다고 해도 원래 2008년~2011년 사이에 주기상 경기침체 혹은 공황이 발생했어야 합니다. 당시 이명박 정부가 어찌되었든 막았는데 그 여파를 박근혜정부에서 완화시켰어야 했습니다만 그걸 못했죠.

      문제는 문재인 정부에서라도 했어야 했는데 박근혜 정부나 지금 정부나 똑같이 그대로 불을 질러버리는 정책(?)들을 하다보니 이번에 올 경기 침체 아니 공황은 그 진폭이 역대 최고수준일 겁니다.

      제 생각에는 빠르면 금년 12월 이후, 늦어도 2022년도 사이에 한 번 온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아즈라엘 2019.10.10 12:01

    이게바로 강화된 댓글정책입니까?
    답글

  • 풀주 2019.10.10 13:09

    토착왜구니 뭔치매니 비하성 단어나 비꼬는 말투없이 그냥 담백하게 의견개진들만 하셔도 될거같은데 왜들그렇게 날이 서계신지..
    답글

  • Franken 2019.10.10 13:34

    기본소득제가 대중들 사이에 광범위한 공감대를 형성할 날이 멀지 않았군요.
    답글

  • 수비니우스 2019.10.10 13:50

    여러글들 댓글수가 눈에 띄게 확줄어서 뭐지 하고 보니까 알타리무님 댓글이 모두 사라졌네요. 1년 2년 전의 글까지도 한번에 없어진것 보니 알타리무님이 직접 지우신것 같지는 않고... 알타리무님도 이제 안계시니 가끔 나시카님 좋은글에 감사하는 댓글 쓰고 이전의 알타리무님과 대화한 제 쓸모없는 댓글들은 데이타나 차지하니 보는대로 지워나가야겠네요
    답글

    • Franken 2019.10.10 14:19

      그 양반 이젠 자기 블로그에 열심히 정치글 달았으면...볼 때마다 아무상관 없는 정치글을 온갃 핑계달아 가며 열심히 다니 왕짜증나더군요.

  • 레븐슨제 2019.10.10 16:23

    허걱 간만에 와서 댓글보니 알타리무님이 짤리신 분위기네요.
    왠지 시원섭섭(?)합니다.

    알타리무님이 아이디 바꿔서 다시 등장한다에 한표 던집니다요.
    답글

  • 나는평범한사람이었구나 2019.10.10 18:29

    저는...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는게 어떤 경제정책보다 우선이라고 봅니다.

    열무나 얼갈이도 좋아는 합니다만 알타리 김치를 좋아합니다,
    어쨌든 알타리무보다 총각무가 좋은 표현이라고 봅니다. 저는.

    답글

  • nasica 2019.10.10 20:34 신고

    ㅎㅎ 저는 알타리무님과 장구벌레님만 차단했는데... 기억에 남는 몇몇 분들의 댓글도 한꺼번에 날아갔네요. ID는 달라도 IP는 같았나 봐요.

    알타리무님은 다른 이름으로 돌아오실 것입니다. IP를 여러개 쓰시더라고요. 이미 돌아오신 것 같기도 하네요.
    답글

    • keiway 2019.10.11 12:54

      드디어 알타리무님이 차단되었군요.
      축하합니다! 이제 댓글을 좀 읽어봐도 되겠네요.

  • 페트로스 2019.10.11 06:13

    저는 새벽시장에서 일합니다.

    저희 집도 생각해볼만한 좋은 글 읽고 갑니다.
    답글

  • 루나미아 2019.10.11 12:36

    잘 지우셨어요!!
    소매업을 대체할 온라인 산업들은 기존 소매업보다 적은 인력으로도 효율적으로 돌아갈 것이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은 불가피해보여요.
    그러나 얼마 안가 저출산에 의한 인구절벽이 다가올 것이고, 현재 우리나라 취업 문제도 점차 일본식으로 해소될거에요.
    그때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봐요. 줄어드는 인구에게 기존의 임금을 지불한다면, 인구 규모에 따라 경제가 쪼그라들 뿐이니까요. 그러나 인구가 30% 줄어들어도 임금이 30% 증가하고 소비도 30% 증가한다는 가정을 한다면 마냥 쪼그라들진 않을 거에요.
    뭐 이건 미래의 사람들에게 맡기고, 현재는 이러한 기술 발전과 생산성 향상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답글

  • keiway 2019.10.11 13:06

    다시 최저임금 이야기로 돌아오면, 가장 큰 장단점은 아래 아닐까요
    장점 : 소득불균형을 해소한다.
    - 경제는 발전하지만 고소득자의 소득은 급격히 증가하는 반면에 저소득자의 임금은 정체하여 갭이 점점 커지는 건 입증된 사실이죠. 강제적으로라도 그 갭을 줄이는 효과는 분명히 있습니다.
    단점 : 최저임금 이하의 일자리를 감소시킨다
    - 최저임금 이하만 받고서라도 일하고 싶은 사람도, 그럴만한 자리도 존재하는데, 법적인 규제 때문에 이러한 일자리는 사라집니다. 분명한 경제적 손실이죠.

    우리 사회에서 몇년간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효과를 보면 분명 장단점이 다 뚜렷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치적으로 두 효과를 분석한 글은 아무리 봐도 찾기가 어렵네요. 혹시 아시는 분이 있을까요?
    답글

    • reinhardt100 2019.10.11 13:22

      점심 먹다가 댓글 보고 씁니다만. 솔직히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우선, 두 효과를 동시에 분석하기 위한 공통되는 변수 설정부터 솔직히 어렵습니다. 하나 더 이야기하자면 공통된 변수가 있더라도 서로 역의 방향을 가지고 발현되는 효과를 측정하기 위한 '현실성 있는 가중치' 설정도 솔직히 어렵습니다.

      그나마 동국대학교 김낙년 교수님께서 소득분배 관련해서 어느 정도 쓰신게 있는데 그 분 논문들을 보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어찌되었든 10년 이상 이 분야에 대해서 꾸준히 쓰신 분이시거든요.

    • keiway 2019.10.11 18:03

      @reinhardt100
      성의있는 답변 고맙습니다.
      한번 찾아 봐야겠네요.

    • reinhardt100 2019.10.11 18:46

      아닙니다. 논문 보시면서 도움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빈곤문제와 관련해서 송태욱 번역본 '빈곤물어'(빈곤론)라는 책이 있습니다. 일본 마르크스경제학 1세대 학자 중 한 분인 교토대 교수 가와카미 하지메의 저작인데 한 번 읽어보시는 편을 추천드립니다. 소득주도성장이 마르크스경제학 기준에도 얼마나 말이 안 되는지 이 책 읽어보시면 아실 겁니다.

      이 책이 번역된게 딱 10년 전, 제가 학부생 시절인데 그 때보다 지금 번역되었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읽었을 책입니다. 그 때 번역되자마자 하나 샀는데 지금도 잘 샀다고 생각합니다.

    • reinhardt100 2019.10.28 10:15

      막 소득주도성장에 관한 논문 하나 찾아서 알려드립니다.

      한국경제포럼 2019.07.26.자 개제 확정된 <경제학원론으로 보는 소득주도성장론> (중앙대학교 안국신 교수님 저)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아기곰쥐 2019.10.11 20:18

    재래시장도 문제가 많습니다.
    마트영업을 안하는 일요일이라 시장에서 감자를 사왔는데
    재래시장 할머니께서주방일을 모르는 남자라고 녹색감자를 팔았습니다.
    마트같으면 꿈도 못꿀 만행입니다.
    영수증도 없고 3000원 차비아까워서 마눌님한테 잔소리만 듣고 포기했는데
    그뒤로 재래시장 안갑니다.
    일요일 마트 못열게 하는정책 없어져야 합니다.
    재래시장 활성화를 국민을 불편하게 해서 추진해야 합니까?
    경쟁력없는 재래시장을 위해서 국민의 권리를 제한하는 정책은
    택시영업 안되면 택시업계를 위해서 시내버스 운행제한 할 인간들입니다.

    답글

  • 비티 2019.10.12 10:02

    마트나 재래시장 모두 상업활동의 장입니다. 마트가 트히 농산물에 대해선 비싼돈 받는 대신 관리가 잘 되겠죠...재래시장/농산물직거래장은 저렴한 대신 누가 직접 관리 하지 않으니까 고객이 잘 골라야 합니다. 같은 품목이라도 좋은 길/뒷길 차이가 나겠죠. 제 경험상 재래시장이 저렴하고 좋은 농산물이 많습니다. (공산품 말고) .... 얼굴 깨끗히 한다고 매일 스크럽쓰면 피부망가지고 주름살이 더 생깁니다. 택시제도도 마찬가지겠지요. 새롭게 싹 바꾼다고 새로운게 불편한 경우 많잖아요.

    답글

    • 아기곰쥐 2019.10.15 08:44

      장점을 가진 재래시장이 유리한데 왜 강제적으로 마트영업을 방해하여 나의 선택권을 뺏아가야 할 필요가 있는지요

  • 표표 2019.10.12 14:04

    돌로레스// "편의점주는 직원을 30% 줄이고 대신 4대 보험 정규직화하는 방향으로 틀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직원 일자리 자체에 권리금이 붙더라고" --> 당신 말대로 당신 편의점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네요. 댁이 아는게 너무 없어서 그 말 해준 사람의 헛소리에 속았거나, 아니면 당신이 속고 싶어했거나 둘 중의 하나. 당신 나머지 말들도 다 비슷비슷. 온통 거짓정보 뿐이네요.


    답글

    • 표표 2019.10.12 14:25

      돌로레스// ㅋㅋㅋ 네 저임금 노동자 착취 외에는 아무 부가가치 없는 자영업자가 많아져야 한다고 애타게 주장하시는 지식인의 글 잘 읽고 갑니다

    • 표표 2019.10.12 15:06

      돌로레스// 정말 한심하네요 편의점 관련 허위정보 유포하다가 뽀록나니까 이제 스킵하신다고요? ㅋㅋ
      저 위에 '자기 책임하에 투자하여 사업하는게 아니다'라고 쓰셨던데, 이제 보니 농업에 대해서도 전혀 아는게 없으시군요 ㅋㅋ MB때 4대강 한답시고 강변 파헤치는 바람에 강변 토지 임대해서 수박농사 짓던 분들에게 무슨 피해가 있었고 무슨 보상이 주어졌는지 아시기는 하세요 ?
      대체 뭐 하나 아는 것도 없으면서 뭘 떠드세요 ?

      최저임금인상은 노벨상 수상자들도 지지하는 전세계적인 추세인데 정말 아는 것도 없는 분이 이런 싸이트 댓글에서나 '경제를 모르는 것들이 경제를 망친다' 라며 아는척 뭐 있는척 하는 걸 보면 정말 한심합니다. 이런걸 방구석 여포라고 하지요.

  • 나는평범한사람이었구나 2019.10.12 16:22

    여기는 이런 게 좋다고 봅니다. 저는
    주인장이 잡스러운 착상(?)으로 떡밥 하나 던지면 열폭하...
    오늘도 댓글에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저는
    답글

  • 최홍락 2019.10.12 22:15

    안타깝게도 그런 온라인 시장의 성장이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되는게 현실인 것이...

    2010년대 중후반부터 물류센터 신청 및 준공이 급격하게 증가하였습니다. 건설업계에서는 침체된 국내와 해외 건설 시장속에서도 물류센터 건설공사라는 예상밖의 수요처를 찾아 숨통을 이어가는 추세고요. 물류센터라는 인프라가 미칠 순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고 봐요.

    물류센터가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임금직 근로자를 고용할 곳이 증가한다는 것이고 이는 엄청난 진입과 퇴출이 일상적으로 발생하여 불안정성이 과도한 자영업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Exit option이 생겨난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답글

    • reinhardt100 2019.10.12 23:39

      최홍락, 돌로레스) 두 분의 말씀 들어보니 확실히 이 시장이 잘 하면 새로운 기회가 되긴 할 겁니다. 저 개인적으로 이쪽 분야는 완전 문외한이라서 도저히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 reinhardt100 2019.10.13 11:11

      돌로레스) 각자가 열심히 공부하면 안목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전 무엇이든지 분석한다면 일단 관련분야의 이론서(개론 및 기본서, 논문), 옛 고전 및 관계 서류 등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공부해서 나름의 데이터를 산출해서 추론하는데 문외한인 분야는 쉽지 않더라고요

    • 최홍락 2019.10.13 17:55

      돌로레스/ 대형마켓도 대형마켓 나름이어서 창고형 마켓의 사정은 또 다른 모양입니다. 1개월 단위로 일부 물품을 대량구매하는 일반 고객층을 꾸준히 끌어들이는 전략이 먹혀들어가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일반 대형마트 매출이 벽에 부딪치던 시기에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상황입니다.

      온라인 매매 업체와 물류센터와 따로 노는 부분은 단점일
      수 있겠으나 소규모 업체 입장에서는 물류부문의 전부 혹은 일부를 물류전문업체에 아웃소싱해서 기업(서비스 사용자)은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물류에 들어갈 비용과 노력을 다른 곳에 투자함으로써 고객 서비스를 강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를 3PL(3rd Party Logistics)라고 하는데 운송부문과 창고부문, 수출입 관리, 정보시스템 관리 등을 전문업체에서 수행을 하는 것이지요. 점차 생산계획, 반품, 주문처리, 구매관리 등으로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이게 아직 국내에서 가능한 업체는 글로비스, CJ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에 3PL의 확장된 개념으로 4PL도 거론되는데 기업 전체적인 이익을 가져오는 통합솔루션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3PL은 창고나 수송 분야를 기본으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이라면 4PL은 3PL에 물류 컨설팅 업체와 IT업체의 겹합된 형태로서 한 차원 높은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 컨설팅 및 물류 IT솔루션을 더하여 제공하는 4PL 물류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로 각광받고 있고 앞서 3pl 업체들이 현재 추진하는 방향이기도 합니다.

    • reinhardt100 2019.10.13 18:53

      두 분 덕분에 오늘 제대로 배우네요 ㅎ

    • keiway 2019.10.14 13:12

      제가 온라인시장 쪽에 종사하고 있어서 한마디 덧붙입니다. 사족이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재래시장(+동네가게) -> 대형마트 -> 온라인시장 으로의 흐름은 이미 어떤 식으로든 돌리기 어렵습니다. 1일 배송으로 대표되는 편의성과 1인 가구 증대로 대표되는 시장 상황은 온라인 쪽에 절대적 우위를 두니까요. 여기에 가치판단은 무의미합니다.

      예전에 대형마트가 급격하게 늘어날 때의 부작용은 사실 종사자의 수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 시장과 개인가게를 운영하던 자영업자들이 마트 임시직으로 대체되는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온라인시장에 종사하는 근로자 (대표적으로 택배, 창고, 콜센터 직원) 가 마트 판매원보다 열위인지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최소한 동등하지 않을까요 (양쪽 다 사무직 정직원은 제외해도 될 듯 합니다. 사실 온라인 쪽이 더 많지만 큰 차이는 아니에요.)

      근무자 숫자로는 오히려 마트보다 온라인이 사용인원이 더 많습니다. 아무래도 소품종 배달에 인원이 더 필요하다보니. 그리고 사실 마트의 위기라고 하지만 아직 큰 폭의 감축은 없으며, 향후에도 축소될지언정 없어질 것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결론은 시대의 변화는 어쩔 수 없으며, 그 변화가 사회 전체적으로 특별히 나쁜 방향은 아니라는 겁니다. 물론 그 변화에 직면한 개인들은 힘들겠지만요. 흔히 하는 말로 누구에겐 위기, 누구에겐 기회이지요.

  • 총각무 2019.10.13 08:49

    돌로레스 저분은 신이 나서 썰을 풀다가 그만 MSG가 과했네요, 편의점 알바를 정규직화 했더니 그 정규직 자리에 권리금이 붙었다는건 일베에서나 나오는 카더라 통신인데. 탈탈 털릴만한 이야기를 하셨으면 그냥 미안하다 잘못 알았다 나도 속았다고 인정하시면 될 걸 자존심 부리다가 ㅉㅉ
    답글

    • reinhardt100 2019.10.13 11:23

      돌로레스) 여담인데 주7일 근무의 대표적인 폐해가 북쪽의 천리마운동과 3대혁명소조, 1980년대 동독 중공업 산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흥남공업단지 복구 때 4년 걸릴 공사를 2년만에 완료한거로 아는데 그 때 1일 인시 기준으로 1인당 평균 노르마(노동량)을 사회주의권에서 가장 앞선 동독과 소련, 체코슬로바키아의 무려 8배를 돌렸다고 들었습니다. 그 결과? 흥남공업단지가 재개된지 2년도 안 되어서 여기저기 보수공사가 시작되어 운영효율이 개판난거로 들었습니다.

      동독의 경우, 195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서독과 1인 노동효율성 격차가 심각해지면서 노동량 투입을 지속적으로 증가시켰죠. 그 덕분에 1970년대 한때 세계 10대 경제대국에 등극했다는 착각을 IMF가 할 정도였는데 1980년대부터 이상한 일이 있었다죠. 동독 중공업의 고용인력 중 30%가 보수 및 유지분야였다는데 그 이유가 각 공장의 노후화도 노후화지만 당시 동독법률상 일정기간 이상 근무를 안하면 임금지급이 정지되면서 각종 제약이 가해지므로 이를 막으려고 했다고 들었습니다.

      인력분야는 해본적이 없고 노동경제학은 학부 때 잠깐 해본수준밖에 안 되어서 함부로 이야기 못하지만 주7일 근무와 관련해서는 저 사례들이 떠오르네요

  • 화나네요 2019.10.13 15:25

    돌로레스님, 벼농사 짓는 것이 왜 사업이 아니고 왜 자기 책임하에 벌이는 일이 아니지요? 말씀하시는거 보아하니 벼농사가 국가 보조금으로 지탱되는 국가 경제에 하나도 도움이 안되는 쓸데없는 짓이라는 소리 하시려는 것 같은데, 지금 돌로레스님은 우리나라 농민들을 나랏돈 축내는 기생충 취급하고 계십니다. 보아하니 대학 나오셔서 좋은 직장 다니는 자한당 지지자 같은데, 그게 보수의 시각인가요? 정말 불쾌합니다.
    답글

    • 아기곰쥐 2019.10.15 08:51

      국가의 도움을 확대하지 않으면 농업이 망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아실겁니다.

      광활한 농지를 기계화로 경작하는 외국과 비교해서 1인당 농지에 비해서 농업인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경쟁력이 없는 산업을 수십년째 세금을 축내면서 유지하고 있고 종사자가 줄어들까 오늘도 신나게 귀농정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 dsa 2019.10.27 22:48

    나시카님 페미니스트세요? 으...
    답글

    • nasica 2019.10.28 07:58 신고

      저는 항상 사람이 종교나 성별, 국적, 인종 등에 따라 차별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는 당연히 페미니스트입니다.

    • 기리스 2019.11.15 10:24

      사람이 종교나 성별, 국적, 인종 등에 따라 차별받아선 안 된다면서, 남성을 잠재적 성범죄자처럼 여기시는 차별을 하시더군요. 페미니스트들은 그렇습니다. 고로, 차별을 옹호하시면서 차별주의자가 아니라고 하시는 중이시죠....

  • 기리스 2019.11.15 10:26

    (아래 링크의 비디오 클립 중 일부입니다만, 모건 스탠리의 경제 전문가와 대담 중인 여성 앵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문성이 중요할 뿐 나이나 외모가 중요하지 않은 것은 남녀가 마찬가지여야 합니다.)

    나이를 좀 덜 따질 뿐이지, 저기도 여성 앵커가 페미들이 얘기하는 "꾸밈노동" 엄~청 합니다. 자기가 타고난 외모에는 손을 덜 델지라도, 그 한도 안에서 모발 케어에 연 몇백만원씩 부어 대는 사람도 흔하고요. 이런 거엔 남녀 구분이 없습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