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1 06:30


최근 제가 다니기 시작한 교회에서는 (다른 교회도 다 마찬가지겠습니다만) 맥추절을 기념하는 설교가 있었습니다.  맥추절은 40년 동안 광야에서 하나님이 (안식일만 빼고) 매일 뿌려주시던 만나와 메추리를 먹고 살던 유대인들이 드디어 가나안에 정착하여 뿌린 첫 곡식을 거둔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성경에서는 그 다음날부터 만나가 하늘에서 내리지 않기 시작했다고 하니 무상급식이 중단된 슬픈 날이기도 하네요.

그날 목사님의 설교 주제는 더 이상 농경사회도 아닌 현대인들이 여전히 맥추절을 지켜야 하느냐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냥 짧게 요약하면 '하나님께서 직접 지키라고 하셨기 때문' 이었지요.  저는 이 목사님의 설교는 매우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그 부분은 개인적으로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았어요.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솔직히 현대 한국 개신교에서 굳이 수천년 전 유대인들의 절기인 맥추절을 지켜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보거든요.  하나님께서 지키라고 말씀하신 내용을 다 지키자면 돼지고기도 먹어서는 안 되고 선지국도 먹어서는 안 되며, 토지의 소유권은 영구적으로 매매되어서는 안 되고 그냥 최대 50년 동안의 사용권만 인정되어야 합니다.  이 모든 내용이 하나님께서 직접 지키라고 명하신 내용입니다.  


레위기 25장 
23절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28절 그러나 자기가 무를 힘이 없으면 그 판 것이 희년에 이르기까지 산 자의 손에 있다가 희년에 이르러 돌아올지니 그것이 곧 그의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우리 사회의 부동산 부자들이 들으면 "빨갱이들이냐 !" 라며 벌컥 화를 낼 이야기입니다만, 엄연히 하나님께서 직접 명하신 내용입니다.  악성 부채탕감과 토지공개념은 알고 보면 성경에 적혀있는 사상인 셈이지요.)

 



그러나 제가 이 목사님 설교는 무척 좋아하는 이유는, 이 목사님께서는 설교 준비를 참 많이 하시는지 매번 설교를 들을 때마다 새롭게 배우는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가령 이번에도 맥추절 관련 구절인 출애급기 23장을 언급하셨는데, 덕분에 저도 간만에 출애급기 23장을 한번 정독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좋은 내용이 많더군요.


1절 너희는 헛된 소문을 퍼뜨리지 말며 허위 증언을 하여 악한 사람을 돕지 말아라.
5절 또 너희를 미워하는 사람이 짐을 실은 채 쓰러져 있는 나귀를 일으키려고 애쓰는 것을 보거든 그냥 지나가지 말고 그를 도와주어라.
8절 너희는 뇌물을 받지 말아라. 뇌물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하고 의로운 사람의 진술을 묵살시킨다.
9절 너희는 외국인을 학대하지 말아라. 너희도 이집트에서 외국인이었으므로 너희는 외국인의 심정이 어떠한지 알고 있다.
11절 7년째 되는 해에는 땅을 갈지 말고 묵혀 두어라. 거기서 저절로 자라는 것은 가난한 사람들이 먹게 하고 남은 것은 들짐승이 먹게 하라. 그리고 너희 포도원과 감람원에도 그렇게 하라.


현대적인 도덕 관념이나 사회 정의 차원에서 보더라도 바람직할 뿐만 아니라 정말 꼭 지켜야 하는 내용들입니다.  그런데, 제가 교회를 건성건성 다녀서 그런지 몰라도 지난 20년 넘게 교회 생활을 하면서, 제가 이 출애급기 23장 중에서 교회 설교를 통해 들은 내용은 아래의 딱 하나 뿐이었습니다.  저 위의 정말 훌륭한 계율들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목사님은 (저 개인적으로는) 한번도 뵌 적이 없습니다.


15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대로 너희가 이집트에서 나온 1월의 정한 때에 무교절을 지켜라. 너희는 7일 동안의 이 명절 기간에 누룩 넣지 않은 빵을 먹어야 하며 나에게 경배하러 올 때에는 빈손으로 오는 자가 없어야 한다.


이번 목사님은 그러지 않으셨지만, 예전 목사님들 중에는 특히 저 마지막 구절, '아무도 빈손으로 내 앞에 경배하러 오지 말라'라는 부분을 강조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면서 항상 맥추절 감사헌금 봉투는 따로 만들어서 주보 속에 끼워두셨지요.  

일부 개신교 성직자분들은 북한 공산당에게서 박해받은 개신교의 역사 때문인지 상당히 강경한 보수 우파를 자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분들도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성도들일텐데, 하나님께서 엄격히 금지하신 가짜 뉴스 유포에 적극적으로 열을 올리시는 것은 무척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아무리 원수지간이라고 할지라도, 어려움에 처한 원수를 못 본 척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도와주라는 말씀도 그렇고, 무엇보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주기적으로 베풀며 살라는 말씀의 취지를 이해한다면, 사실 기독교인이라면 복지 확대와 평화 정착에 찬성할 수 밖에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받은 느낌은 이런 것이었어요.  성경에 뭐라고 씌여 있건 간에, 결국 사람은 자기가 믿고 싶은 것만 믿습니다.  그건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에 분명히 동성애자들은 쳐죽이라고 나오지만 그건 선지국 먹은 사람들은 자손까지 쓸어버리겠다는 말씀과 동격이므로 현대에는 지키지 않아도 된다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동성애자도 그들 스스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분명히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든 사람들인데, 동성애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핍박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한글자 한글자 그대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분들조차 정말 한글자 한글자 그대로 지키는 분들은 본 적이 없고, 그 분들도 그냥 자기가 지키고 싶은 것들만 골라서 지키는 것 같습니다.  가령 위에서 인용한 출애급기 23장 15절에는 분명히 무교절 1주일 간에는 누룩 넣지 않은 빵 즉 무교병을 먹어야 하는데, 아마 그 분들조차도 1주일 동안 그런 무교병을 먹으며 지내지는 않으실 거에요.  

사람이 종교를 갖게 되는 이유는 무엇보다 인간은 결국 죽음을 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분간조차 하기 힘든 미약하고 어리석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만 보면 (저 또한 같은 비난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처지입니다만) 그렇게 자신의 미약함과 어리석음을 인정하는 대신 자신의 에고가 너무 강해서 결국 자신의 뜻을 신의 뜻이라고 포장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특히 종교는 선거에 의해 권력이 창출되는 현대 민주주의에서는 상당히 강한 영향력을 가지기 때문에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성직자들의 말을 맹신하지 말고, 각자 알아서 성서를 읽고 공부하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수 밖에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은 것이, 원래 신학이라는 것이 여러가지 언어에 통달해야 하는 등 상당히 고차원적인 학문이라서, 성경 한권 붙잡고 자기 혼자 해석을 하다가는 이단이라는 소리 듣기 딱 좋습니다.  실제로 지식이 부족해서 엉뚱한 결론을 나름대로 내기도 쉽고요.  자신의 생각에 저 분의 말씀이 옳다라고 생각되는 성직자 분이 있다면 그런 존경할 만한 분의 말씀을 참고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요.  제가 '성직자의 해석에 전적으로 의존할 필요도, 그 말씀에 복종할 필요도 없다' 라고 하면 아마 화를 내실 목사님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목사님들도 한낱 인간에 불과하며, 인간은 흠이 많을 수 밖에 없는 미천한 존재입니다.  무엇보다, 개신교 자체가 바로 똑같은 이유로 바티칸 교황청이 성서의 해석을 독점하는 권위에 반발하여 생겨난 종단이라는 사실은 기억해야 한다고 봅니다.

Posted by nas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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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돌로레스 2019.07.11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악의 가짜 뉴스인 대선 컴퓨터 조작설을 퍼트린 김어준이 공중파 진행을 하는 나라에서 뭘 그리 큰 기대를 하십니까?

    • ㅇㅇ 2019.07.11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622

      비슷한 시기 JTBC 스포트라이트에선 두눈 멀쩡히 뜨고 세월호 미군 잠수함 충돌설을 방영했습니다

      이걸 빼놓으면 아쉽지요

    • 좌우파없다 2019.07.12 06: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신뢰도높은기계가 필리핀에서 거부당함

      이라크에서도였고

      수개표이외에믿지않습니다.

    • 기리스 2019.07.13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 기계 개표 못 믿겠다고 먼저 빼액댄 쪽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 결과 못 믿겠다고 한 한나라당 쪽이었고, 재검표 결과는 뒤집어지지 않았죠....

  3. 돌로레스 2019.07.11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본적으로 한국 언론엔 조사 연구의 기초도 안돼있는, 우국지사형 스토리텔러가 너무 많아요. 근거 따위가 뭐 필요하냐. 난 정의의 필봉을 휘두른다고 자아도취하고 있는. 김어준의 컴퓨터 조작설은 랜덤 셀렉팅과 컨디셔널 필터링의 차이만 알아도 쉽게 그 거짓을 눈치채는데 그런거 따위 뭐 필요햇! 통계는 조작 가능햇! 난 박근혜 싫으니까 컴퓨터 조작이 맞앗! 아 난 디지털의 위험과 선거 조작을 밝힌 애국자. 우쭈쭈 이런 유형들이죠. 이런 그만두고 비정치적인 기사들도 무식이 판을 칩니다. 평창 올림픽 ar 관련 기사들 보니 어이가 없더군요. 티브이 화면에만 재현된건데 현장에서 직접 목격했다고 사기치는 기사들 투성이..bbc기자만 현장에선 재현되지 않았다고 정확하게 썼더군요. 그리고 오이시디 국가중 독보적으로 외신 기사의 품질은 개판이고 그나마 비중이 작아요. 그러니 우물안 개구리식으로 안에서만 왈왈왈. 아베 조치에 일본내에서도 비판이 많다고 소설들을 잔뜩 쓰더군요. 그러다 일본내에선 대부분 지지한다는 게 밝혀지니 갑자기 인종주의적 태도까지...거기에 국내 선거를 위해 이용? 알아보면 이미 다음 총선 자민당 승리 확정 상태입니다. 구태여 그럴 필요가 없어요..하여간 한국 언론들 한심합니다.

    • reinhardt100 2019.07.11 1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래간만입니다. 잘 지내고 계셨습니까?

      국내 뉴스를 어떻게 믿습니까? 통계도 그냥 쓰기 겁나는 판인데요? 일본 신문만 봐도 얼마나 국내 언론이 얼마나 엉터리인지 알겠더군요.

    • 돌로레스 2019.07.12 0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반갑습니다. 잘 지내셨죠? 그냥 조금만 논리적으로 추론해보거나 최소한의 정보 네트웤으로 검증해보면 금방 나올 수 있는 결론을 외면하고 대중영합적 스토리텔링으로 땜빵하는 언론들이 너무 많죠. 김훈의 말마따나 의견과 사실조차 구분하기 싫어하는 게으름뱅이들이죠. 게으름뱅이가 그냥 게으름뱅이로 있으면 괜찮은데 포스트모던이니 미디어 환경의 변화니 주둥이는 열심히 놀려대니 문제입니다..... 구글링조차 제대로 안하는 기자들이 많다는 사실에 정말 깜놀했습니다. 주식의 매각과 소각도 구분못하고 (하기야 SNS의 자극적 포스팅만 열심히 구글링하다보면 구글이 알아서 그런 스토리만 물어다 주는 좋은 세상이긴 합니다만...)

    • reinhardt100 2019.07.12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대단하네요. 주식의 매각과 소각도 구분 못한다고요? 진짜 충격입니다. 공부 안 하나? 소리 나옵니다.

      막말로 회사법 책이랑 유가증권법책 정도 읽으면 되는데 그거도 안 읽는다니 진짜 심각합니다. 경제지들 수준이 이 정도면 진짜 심각합니다. 저게 주주총회 의결권 계산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인데 말입니다.

      오송에 출장가느라고 지금 댓글답니다. KTX 안에서요

  4. 나삼 2019.07.11 1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파들의 전가의 보도 가짜뉴스가 떠오르네요. 광우병 천안함 세월호때 수많은 거짓들...그리고 박대통령 탄핵때 난무한 수많은 거짓들..

    • 알타리무 2019.07.11 2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순실이 대통령었으면,
      노무현때는 노건평, 김대중때는 김홍업, 김영삼때는 김현철, 이명박때는 이상득이가 대통령이었게네요
      지금은 문재인이가 아닌 임종석이 대통령이겠구요.

    • 좌우파없다 2019.07.12 06: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박대통령탄핵에 조중동도 부역한것은잊지않고있는데요

      특히 중앙일보 jtbc

    • 알타리무 2019.07.12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 또한 조중동도 안봅니다.
      거기도 하나의 권력기관인데 . 뭐.
      마찬가지로 다른언론 경향 한겨례등도 마찬가지.

      혹자는 저보고 정규재 tv를 본다고 하는데 10년전에나 조금 봤지. 지금은 보지 않습니다.

      저 또한 오래산것이 아니지만, 인생살면서 얻은 결론이라면, 말보다는 글이, 언론보다는 기초학문이 거짓이 적더라고요(정치적성향자체를 떠나)
      괜히 공부하는 사람들보고 진리f를 탐구하는 사람이라 하는지 나이들어서 비로소 이해가 되었습니다.
      진리란것이 찾기가어려워서 인생바쳐가면서 찾아야 하던거더군요.

      그리고 또한 기초학문이 제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더라고요.

    • 좌우파없다 2019.07.12 18: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조중동안본다는사람이 조중동한경오처럼 최저임금이야기만하고
      외노자 불체자안까죠?



    • 기리스 2019.07.13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즈라엘 같이 반말 댓글은 금지라 안 했나요? 나시카 님의 삭제를 기다려 봅니다.

  5. 아즈라엘 2019.07.11 1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짜뉴스 언급하니 풀발하는 종자들 보이네요

    • 알타리무 2019.07.11 2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도 강남좌파를 위하여 촛불들어 충성!!
      문재인 대통령되고나서 자기한테 이익온거 하니도 없고 손해만봤을텐데. 아직도 믿숩니다 충성충성

    • 기리스 2019.07.13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짜뉴스 언급하니 찔리시는 거 많은지 반말까지 써 가면서 풀발하는 종자가 보이네요.

  6. 카를대공 2019.07.11 1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짜뉴스 하니까 비단 종교계를 떠나서 요샌 기술의 발전으로 정말 심각한 조작이 가능하겠더군요.

    동영상에다 인물을 합성한 딮페이크 가짜뉴스 보셨습니까?
    얼핏 보면 죄다 속겠더군요.

  7. 알타리무 2019.07.11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나시카님. 복지제도는 하고싶은사람만 하는게아니라 하기싫은사람도 강제로 시키는것입니다. 가난한사람을 도와주기싫다는 사람한테도 강제로 시키는것이 기독교적이라면, 신을 믿는것도 신의명령이기 때문에 기독교인이라면 강제로 다른사람을 개종시켜야한다는것도 기독교적인게 됩니다.
    과거에는 강제로 개종을 시켰죠. 그결과가 어떠했는지 나시카님도 잘아실것입니다.
    당장 신약에도 남에게 율법을 강제하는 사두개인보고 예수는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렇다면 가난한사람을 돕는것은 선이니 강제하자고 하는 나시카님은 독사의 자식이겠네요
    하긴 나시카님 문재인뽑아서 사람 많이죽였지요.지금 실업률과 경제난을보십시요. 또 일가족 자살이 얼마나 많은지 보십시요.

    • 알타리무 2019.07.11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근데 같은 이야기하는것도 지겹습니다. 왜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이 독재했는지 알겠습니다. 자신의 의견에 자신있으면 논박하고 다른사람이 자신의 이론을 논파하면, 나는 신이아니기 때문에 내생각이 틀릴수있지 한번 재검토 해볼까가 아니고 불리한이야기는 귓가로 흘려버리고 자신의 의견에 유리한 정보만 선택하고 생각하고 앵무새처럼 같은 이야기반복하고, 그러면 그사람을 설득시키는사람은 대화자체를 포기합니다. 그렇다고 놔두면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결국 그걸놔둘수 없으니까 폭력과 독재밖에는 대안이 없게 되는거죠.

    • 알타리무 2019.07.11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이해안되는것이 저란식으로 이야기할꺼면 고린도서에 있는 기독교인들은 모든재산을 헌납하고 모든 물질을 공동체의 소유로했다는 그이야기는 빼놓네요.
      그이야기까지하면 너무공산주의 티가 많이 나니, 고것은 살짝 일부러 빼놓는 센스.
      근데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만 이야기하고 불리한것은 빼놓고 이야기하는것은 누구도 설득시키지 못한다 이야기했는데. 왜 그성격을 못버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 알타리무 2019.07.11 2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튼 신을 자신의 정치적주장을 위한 도구로 쓰는 행위는 사람들의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니 그만두시기바랍니다. 전에 사람들이 질색하는거 보셨으면서

    • 좌우파없다 2019.07.12 0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알타리무님주장대로라면 국가해체하고 각자도생하면깔끔합니다.

      세금도없고 복지도없고 군대도없고

      화폐도 그냥폐지하고물물교환가죠

      얼마나이상적인가

    • 알타리무 2019.07.12 0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유재산과 자유시장을 보호할만큼의 국가권력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좌우파없다 2019.07.12 0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완벽한자유시장이란 국가의간섭이없는것이죠

      어떤물건도통제없이 팔아야하고

      거래를금지하는것도없어야죠

      개인의재산은개인이 돈들여서경비업체쓰거나 사병만들면됩니다.



    • 알타리무 2019.07.12 1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정치권력과 경제권력이 합쳐진 절대권력이 출현하면 경쟁이 아니라 독점을 시도하려 할텐데요. 그러면 자유시장은 무너질것입니다.
      물론 님같은 주장을 하는 분도 자유주이 계열중에 있다고 알고있습니다(소수긴하지만)

    • 좌우파없다 2019.07.12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한대자유가아니면거짓

  8. 알타리무 2019.07.11 2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저는 솔직한 이야기로 우리나라가 연방제국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각도와 광역시에게 경제정책과 자치권을 많이 부여해서, 최저임금도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다르게 시행하고 복지정책의 강도도 각 지방자치단제 별로 다르게하고, 법인세율도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다르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싸우지말고 신자유주의 계열이 좋은 쪽은 그쪽계열 지방으로가고, 사회주의 계열이 좋은데는 그쪽계열 지방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잔소리는 지겨운데 냅두자니 사람을 죽이자는 소리니 냅둘수도 없고...참

    • 최홍락 2019.07.11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자기 생각 정리안하고 글 써질로놓는 건 오늘도 여전합니다.ㅋ

    • reinhardt100 2019.07.11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알타리무) 개인의 생각을 적는 거야 좋습니다만 우리는 본질적으로 중앙집권국가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규모의 경제로만 보더라도 지방자치는 우리 본국에서는 사치죠.

    • 알타리무 2019.07.12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저임금산정같은 기능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옮기는것이 불가능할까요?
      스위스는 우리나라보다도 작은데 지방자치가 더 활성화되어있지 않습니까?

    • mip 2019.07.12 0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예전부터 댓글다시는 분들은 여전히 계시네요 ㅋㅋㅋㅋㅋ

    • 좌우파없다 2019.07.12 06: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나라해체하면될것을그리돌려말하는지

      시원하게나라해체하자고 청원하시죠

  9. 허허 2019.07.12 0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짜뉴스는 좌파들이 제일 잘 퍼뜨리죠.
    1. 광우뻥 2. 천안함 3. 세월호.
    이런 것만 봐도 좌파들은 답 없다는 것. 그리고 문제인들이 여기에 편승했던 것 생각하면;;;

  10. 좌우파없다 2019.07.12 0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저임금싫으시면

    군대폐지

    경찰폐지

    세금폐지

    나라해체

    어떤가?

    • 좌우파없다 2019.07.12 06: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명박 박근혜정부에 이어서문재인정부도 할랄단지추진중인사실

      좌우파를넘어서 하나라는것이죠

    • 알타리무 2019.07.12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저임금제를 국가구성의 주된요소 혹은 주된역활로 보시는 가본데.

      싱가포르, 덴마크·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스위스는 최저임금제 자체가 없습니다.

    • 알타리무 2019.07.12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최저임금제를 반대하는 이유는

      서민들의 실업률을 높이고 물가를 올려 도리어 서민 노동자계층의 실질소득을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예로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보면 되겠네요. 최저임금의 인상으로 실업률과 물가가 올라가며 노동자 계층이 실질소득이 감소하여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끊었지요.

      반대로 최저임금제를 폐지하면 노동자계층의 실질소득은 늘어납니다.
      우리나라가 서민들이 가장 경제적으로 살기가 좋았던 시기가 1980년대인데 이때는 최저임금제도가 없었죠(3저현상을 이야기하는 분도 있겠지만, 3저현상은 다른 경쟁국에도 다 해당되는 것이었지만, 유독 한국이 세계최고수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죠. 김재익의 신자유주의 경제정책덕분이었습니다. - 지금 문재인정부는 oecd국가중에서 가장 꼴지의 경제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죠)
      그러다가 1987년 민주화 이후 최저임금이 도입되고 국가의 노조해산권이 사라지면서, 점검 국가경제성장률은 낮아지며 서민들은 살기가 어려워지기 시작했죠.

    • 좌우파없다 2019.07.12 1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국식사회주의하면

      노조없고좋겠네

      아주좋지않나

    • 좌우파없다 2019.07.12 18: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파라면서 불체자외노자는 안건드리는군

      외국인은 절대성역인가요?

      최저임금보다 수요와공급을이야기해야 우파일텐데

      89년부터 들여온 외노자

    • 좌우파없다 2019.07.12 18: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도권에서 외노자추방이 전혀없죠

      오히려난민받자

      삼성경제연구소

      외노자1000만도입보고서

      현재200만넘음

      "외국인 이민 1159만명 받아야 노동력 부족 해결"[삼성硏]
      http://me2.do/F3B2NQ1x

      저게현실화되면 자유기업원원장이 주장한최저임금4000원

      연장근무수당제로가가능하죠

    • 좌우파없다 2019.07.12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리고최저임금제없어도 물가가2777배오른이승만때는?

    • 알타리무 2019.07.12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승만때는 전쟁수행을 위해서 화폐발행량을 엄청늘렸습니다

    • 좌우파없다 2019.07.13 02: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쟁수행이라 부동산아닐까 생각하는데

      은행에 돈넣어서얻는이자보다 부동산값폭등이 더큰이득인시절아닌가

      돈날리라고은행예금강제한게다기억나네

    • 푸른 2019.07.13 1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ㅋㅋ알타리무님 진짜 요즘 컨디션 좋으시네요

  11. 쭈굴 2019.07.12 0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저번 페미니즘에 대한 글에도 그렇고 ㅎㅎㅎㅎ 주인장님의 좋은 글이 이런 무가치한 답글들로 .... 나비효과라고 봐야되나요?

    • 기리스 2019.07.13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페미니즘에 대한 글은 까일 만 했는데요? 이런 후빨식 댓글이야말로 영양가 없는 무가치한 것이지요.

  12. 유애경 2019.07.12 0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성경 말씀을 정말 합리적으로 잘 해석해 주시는것 같아요. 나시카님처럼 받아 들일건 받아들이고 비판할건 비판하는 교인들이 늘어나면 한국교회도 건설적으로 변할것 같은데 예수님 말씀보다 목사님 말씀을 진리로 알고 따르는 교인들이 많아서 말이죠...
    항상 건강하시고 화이팅요!💪

  13. keiway 2019.07.12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오랫만에 대단하신 분들이 총출동했네요?
    요즘 같아선 실명/비실명 댓글란을 나눠보는것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최홍락 2019.07.12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점심먹고 와서 보니 환장의 대잔치가 벌어져서 난리도 아닙니다.ㅋ

    • reinhardt100 2019.07.12 1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Keiway, 최홍락) 급히 러시아산 불화수소건 때문에 오송 갔다왔는데 잠깐 켜봤는데 댓글창 폭발적으로 늘어나네요 ㅋ

    • 최홍락 2019.07.12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딱 보기엔 낚시같던데 고생 많으십니다.

    • reinhardt100 2019.07.12 1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홍락) 자세한 건 잘 알지 못하고 전 계산 준비만 하다 왔지만 '낚시는 아니지만 문제가 쉬운게 절대 아니다. ' 여기까지는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Spitfire 2019.07.12 2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러시아가 불화수소를 공급할 수 있다고 오퍼를 넣었는데, 이 케이스에는 몇가지 검토해야할 사항이 있습니다.

      1. 러시아의 불화수소 공급업체에 대한 회사정보가 확인 가능한지
      2. 러시아 불화수소가 반도체에 사용할 수준의 순도인지를 보증할 수 있는지
      3. 러시아의 공급 capa가 삼성/SK가 필요한 수준인지
      4. 對러시아 원자재 거래 자체의 위험성

      일단 개인적으로 잠깐 검색한 결과는 러시아어로 불산이나 불화수소 오염에 대한 뉴스가 나오므로 생산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어디서 생산이 되는지 끼릴문자 까막눈 입장에서 구글번역기만 사용해서는 찾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사이트 하나에 불산업체 리스트는 있던데 복붙이 안되는 페이지네요.) Capa는 오히려 네이버에 해답이 있던데, 일본 스텔라 모리타가 불화수소 세계 물량의 90%를 공급한다고 하네요. 순도는 뭐 전문가들이 확인해줄 수 밖에 없을거구요. 러시아 업체와 원자재를 거래하는 위험성은 제 개인적인 경험상으론 90%이상이 사기와 거짓정보라 추천하고 싶진 않지만, 이건 일단 필요한 물건이 실재하는지를 확인한 후에 고려할 사항이겠지요.

      표면적인 정보만으로는 러시아 불화수소는 삼성/SK가 원하는 수준이나 조건이 아닐거라고 추측이 됩니다. 반도체 공정에 필수 자재라면 삼성/SK 정도 되는 회사가 진작에 공급처 다변화를 시도했을테고, 품질이 괜찮다면 거래실적도 최소 한두건은 있었을겁니다. 그리고 모리타공업이 고순도 불화수소는 자기들의 특허라고 하니 러시아 불화수소가 이 특허를 침해하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론 그냥 한국에 불산공장을 짓는게 더 빠를거 같네요.

      한가지 슬픈 사실은 지난 몇년간 한국에 불산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훼방놓은 주요 인물이 현재 대통령이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해도 화살이 현 정부를 가리키니, 이 진흙탕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지 추이를 계속 지켜보게 되네요.

    • 최홍락 2019.07.13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Spitfire/저도 당연히 그런 이유로 낚시라고 생각했는데, Reinherdt100님이 낚시는 아니라길래 찾아봤더니

      일본 정부에서 불화수소에 대한 특허 침해 문제 제기 얘기를 꺼내는것이나...한국 정부가 작년 10월부터 접촉을 가져온 것을 보면 단순 낚시질만은 아닌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14. 수비니우스 2019.07.12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러시아는 자신들의 불화수소가 경쟁력 면에서 일본산과 동등하거나 혹은 더 우위에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라고 하던데 진짜든 아니든 러시아 입장에선 20년전 삼성에 의리도 갚고 돈도 벌고 아베 엿도 먹이고 일석삼조군요. 저게 진짜 될지는 모르겠고 일본이 규제하겠다고 하는게 추후에 더 있으니 우리 입장에선 일단 있어서 나쁠거 없는 정도지만 러시아 입장에선 기회라고 생각하겠네요.

    • 최홍락 2019.07.12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러시아 불화수소의 경쟁력이 있을지 없을지는 시장에서 판단을 해야할 것이고, 차라리 미국의 듀퐁이나 다우 케미칼을 접촉하는 것이 더 낫지 않나 싶네요.

      2. 경쟁력이 있다고 대체 가능하다고 한다면 차라리 좋겠는데, 오랜 거래 관계가 그렇게 한번에 대체가 가능한지는 회의적인 것이...

      (1) 우선 이번 규제가 단순히 수출 금지를 한 것이 아니라 포괄 수출 허가에서 개별 수출 허가로 전환, 즉, 2004년부터 특별히 우대하고 '간략화하고 있던' 절차를 2003년까지 이뤄졌던 보통의 절차로 되돌리는 것이고 그 개별 허가도 날마다 공장에서 수출 제품을 출하할 때마다 허가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개별 허가는 계약마다 필요하고, 한 계약에서 여러 번 출하를 나누는 통상적인 비즈니스는 당연히 한번 개별 허가를 얻으면 출하마다 허가를 얻을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굳이 오랫동안 거래해오던 업체를 변경할 이유가 희박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2) 그리고 일본업체와의 거래가 단순히 가격 경쟁력을 보고 이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도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웨이퍼같은 경우 한국이 IMF위기에 처해 있을 때, 삼성전자도 웨이퍼 조달과 대금 지불에 고생을 해 실제로 지불을 연장할 수 있을 때까지 연장했다고 합니다. 그때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지불을 기다려준 기업이 일본의 신에츠였다고 하네요. 그 이후 삼성전자가 조달하는 실리콘웨이퍼의 상당수가 신에츠가 공급해오고 있죠. 다른 부품소재 회사들도 마찬가지로 장기간 구축해온 신뢰의 영역인지라, 대체는 어려울 것 같아요.

      3. 반도체가 걸려있다보니까 일본이 작심하고 때린게 무슨 기습공격처럼 뉴스가 나오고 있는데, 일본의 공격이 그게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는데도, 수출 절차 하나 바꾼게 이슈가 커지는 걸 보면 다른 수출 산업들은 완전 서자 취급 받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작년과 제작년에 철강에서는 탄소강에 반덤핑 관세 69%를 부과하고, 조선 부문에서는 아예 정부가 조선소에 보조금 지원 (그래봤자 RG 발급이 다인데...)문제를 가지고 WTO에 제소하는 등 여러차례 한국의 주요 수출 산업에 공격을 해왔는데, 이건 거의 찻잔위의 태풍 수준으로 넘어가더군요. 전방위 공격이 시작되었을 때는 가만히 있더니만 이제서야 난리가 나는걸 보면 정부나 언론이나 국민들이나 이게 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카리우스 2019.07.12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러시아산 가져다 쓰면 제 2의 아관파천임 그 결과는 뭔지 다 아시죠?

    • 돌로레스 2019.07.13 0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씀드렸듯 한국 언론의 5대 바보 기사가 1) 경제 2) 외교 3)과학 4)인문 5) 정치입니다....나머지 기사들은 괜찮습니다....나머지 기사들은....

    • 방랑자 2019.07.13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돌로레스//나머지 기사들도 만만치 않잖아요? 연예뉴스만 해도 "최진실 임신 못해 - 바빠서" 같은 사례가 수두룩하죠.

    • 돌로레스 2019.07.13 1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연예를 빠뜨렸습니다... 다른 나라 같으면 손해배상 두들겨맞고 파산할 기사를 '알 권리' '공익'이란 이름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보도하는 나라입니다. 예전 독재정권이나 그 이후 정권까지, 또 기자들에게 밉보여 좋을게 없는 정치인들이 연예인 및 기업은 맘대로 까도록 언론의 자유(?)를 부여했죠. 김영애 황토팩 사건, 강호동 식당 사건 등등...그거 다른 나라에선 손해배상 두들겨 맞고 관련 피디들은 밥 숟가락 놓습니다.

  15. 어멍 2019.07.12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전정화>나 <선한 사마리아인>도 별로 설교들 안하시죠. ^^

  16. 2/28일 입대 2019.07.13 0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nasica님의 글을 읽고 깊이 공감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다만, 이렇게 잘 배워가는데 딱히 기여하는 바는 없어서(결국 제대로 아는 게 없어서) 늘 부끄럽네요;;

  17. A 2019.07.13 0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덧글 관종 분탕종자들은 차단 좀 하시는 것이 어떨지, 좋은 글 읽고 났는데 눈이 썩습니다.

    • 수비니우스 2019.07.13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A님 동감합니다.

    • 아즈라엘 2019.07.14 0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동안 그렇게 조용하다가 갑자기 "가짜뉴스"라는 키워드에 이렇게 난리나는거 보니 분탕종자들이 풀발하나 봅니다
      도둑이 제발저린격인가

    • 기리스 2019.07.15 0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파파이스 같은 거나 보고 있는 제 발 저린 분들이요.

  18. 푸른 2019.07.13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시글의 내용이나 구성이 원래도 좋지만 이번 게시글은 탁월해서 뭐라 댓글써보려는데... 댓글의 대환장 파티가 너무 재밌네요ㅋㅋㅋㅋㅋㅋ 나시카님도 댓글 모니터링하시는데 자극받으시겠어요ㅎㅎ

    • nasica 2019.07.13 15: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자유의 나라 아니겠습니까.

    • 나삼 2019.07.14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교과서 개정에서 자유 라는 키워드가 삭제 되었죠..자유는 산소와 같아서 있으면 모르지만 부족해지면 갑갑함을 느끼게 되는데... 우리 좌경화된 사회가 자유를 의도적으로 지우고 있는 현실이 무섭습니다

  19. 풆주스 2019.07.13 2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항상잘읽고 있습니다. 요새다시좀 올려주셔서 너무 좋네요. 좋은 글 밑에 댓글란은 아주.. 어느 잘나가는 핫플보다 훨씬 핫하네요 ㅋㅋ

    • 기리스 2019.07.14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란이 시궁창이 되는 게 댓글 다는 분들만의 탓이라 생각하신다니 안타깝군요.

  20. 기리스 2019.07.13 2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이 좋은 글인 건 맞습니다. 그 좋은 걸 진영 따라 편파적으로 적용하시는 게 너무 티나신다는 게 문제일 뿐이죠.

    조중동이 가짜뉴스 수시로 찍어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경오도 그 이상으로 가짜뉴스 열심히 찍어냅니다. 파파이스 같은 곳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걔들이 먹사들 까는 거 보면 속은 시원한데 니가 할 소린 아니다 이거죠....

    • 아즈라엘 2019.07.14 0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중동갈실력이 안되서 가는데가 한경오인데 이놈이나 저놈이나 제대로 된놈들이 있겟습니까
      알아서 적당히 걸러 들어야죠

    • 나삼 2019.07.14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제는 알아서 걸러들을 수준이 아니라는거죠..ㅡㅜ 그저 한경오와 좌익언론노조의 글은 신봉하시는 분들때문에...

  21. 정도를 지키세요 2019.07.16 1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블로그는 정말이지 좋은 글 보러 왔다가 댓글들에 기가 막혀서 돌아가게 되네요.
    주인장께서 스스로 정치적으로 핑크색을 자처하시는 분인데 거기에 바득바득 기어 들어와서 자기 할 말을 늘어놓으시는 "깨어있는" 분들..
    다음 블로그 시절에는 그나마 양 진영에서 고루 댓글 달아주시면서 그럭저럭 유익한 토론을 벌이시기라도 했는데
    요즘은 신기하게도 거진 "오른쪽" 분들만 남아서 신나게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게 아주 가관이에요.
    주인장께서는 원래부터 이 블로그 오시는 분들의 의견을 알고 싶기도 하고 해서 댓창에 크게 관여하지는 않으셨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기 블로그를 운영한다거나 하지도 않고 여기서 신나게 떠드는 인간들은 도대체 왜 그러는 건가요?
    주인장을 계몽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아니면 혹시나 주인장님의 "편향된" 글을 읽고
    어린 독자들이 비뚤어진 사상을 갖게 될까 걱정이 되셔서 그러는지 알 도리가 없어요.
    다들 어디서 읽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말도 많으신 건 알겠는데 그러면 본인 블로그를 개설하셔서 거기서 연재를 하시지
    여기 와서들 이러는 건 nasica님의 영향력에 편승해서 생각한 바를 떠들고자 함에 지나지 않는 것 같네요.

    • 수비니우스 2019.07.16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도를 지키세요님 의견에 적극 동감합니다.

    • 기리스 2019.07.17 0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대로 님이 뭔데 주인장님이 보장한 댓글 달 권리를 막냐고 반박해도 됩니다만... 언제부터 하고 싶은 말은 블로그를 개설해서 해야 한다는 논리가 생겼죠? 님 말씀대로면 작가가 책 쓸 때마다 안 좋은 쪽으로 비평을 알라딘이나 인터파크 서평란에 남기는 사람들은 전부 책으로 반박 못하는 모지리들이란 소린가요?

      다음 블로그 시절보다 나시카님의 논조가 편향되어 간다는 것이 말씀하신 "오른쪽" 분들만 남아 있는 가장 큰 이유겠죠. 특히 성이나 난민 관련해서는 대놓고 편향성을 보이고 계시거든요.

      사실 "계몽"하고 싶어하는 분은 님 기준에서 왼쪽 댓글러 중 한 분이 더 그에 가깝습니다만....

2019.01.28 06:30


1810년은 나폴레옹에게 있어 드물게 조용한 한 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지에서는 계속 피비린내 나는 전투가 이어지기는 했습니다만, 1809년 바그람 전투 이후 나폴레옹 본인이 직접 뛰어들 만큼 큰 전쟁은 없었지요.  그리고 1810년은 그의 제국이 최대 규모로 팽창했던 시기였습니다.  네덜란드와 북부 독일 공국들을 병합하여 프랑스의 영토가 사상 최대의 크기로 늘어난 것이지요.  게다가 유서깊은 합스부르크 왕가와 혼인을 맺고 정권의 영속성을 위한 아들까지 얻었으니, 정말 1810년은 나폴레옹에게 절정기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의 숙적 영국과의 전쟁도 매우 잘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웰링턴을 스페인에서 몰아낸 것에 이어 마세나가 영국의 발판인 포르투갈까지 침공해들어갔고 (물론 이는 결국 실패로 끝납니다), 무엇보다 더 중요한 싸움인 대륙 봉쇄령으로 인한 영국의 곤경이 슬슬 한계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영국의 곡물 가격은 대륙 봉쇄령 이후 60%나 치솟았고 이로 인해 영국 국민들의 불만이 점점 커지고 있었습니다.  대륙 봉쇄령에도 불구하고 수출은 표면적으로는 잘 되고 있었습니다.  1805년 5110만 파운드이던 수출액이 1808년에는 4970만으로 떨어지더니 1810년에는 다시 6220만 파운드로 늘어났거든요.  이는 유럽 대륙으로의 수출이 막히자 아메리카 대륙으로의 수출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밀수 등을 통해 여전히 유럽에도 많은 상품을 팔고 있었지요.  그러나 1810년 중순 이후 나폴레옹의 밀수 단속이 강화된데다, 아메리카 대륙으로의 수출 특성상 대금의 상당 부분을 현금 대신 원자재나 채권을 받아야 했던 것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들어오는 돈은 부족한데 유럽 대륙의 전쟁 자금은 금화나 은화로 된 경화로 지급해야 했으니, 아무리 영국이 부자 나라라고 해도 돈이 마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령 1809년 한 해에만 무려 4420만 파운드를 전비로 지출해야 했으니까요.  결국 의심쩍은 지폐만 넘쳐날 뿐 경화가 부족해지자 영국에서는 극심한 인플레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사재기가 발생하여 더욱 물가가 오르는 악순환에 빠진데다, 금본위제 재도입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면서 은행들도 재무 안정성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문제로 인해 1811년에는 금융 불안정과 함께 수출액도 4390만 파운드로 뚝 떨어져 버렸습니다.  유럽 대륙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였으나, 당시 영국처럼 산업과 금융이 발달한 나라가 없었으니, 그 타격은 당연히 영국이 가장 크게 입었습니다.  




('템즈 강에서의 선적'이라는 Samuel Scott의 그림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나폴레옹에게 승기가 막 보이려는 시기인 1810년 마지막 날, 이 모든 것의 방향을 확 돌려놓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1810년 12월 31일 러시아의 짜르 알렉산드르 1세의 칙령이 발표되었는데, 그 내용은 영국과의 공공연한 무역 재개 및 나폴레옹에 대한 사실상의 도전장이었거든요.  대체 뭐가 어떻게 된 일이었을까요 ?


이미 다룬 내용입니다만, 기억 전환을 위해 잠깐 정리를 해보면 이렇습니다.  나폴레옹은 스페인의 정복을 위해서는 영국을 먼저 굴복시켜야 한다고 나름 정확하게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영국의 상품들은 무시하기에는 너무나 큰 유혹인지라 유럽 각국은 대륙 봉쇄령을 위반하고 밀수를 계속 했습니다.  나폴레옹의 동생 루이가 다스리는 네덜란드도 마찬가지였고, 심지어 나폴레옹 본인도 '면허제'라는 이름 하에 몇몇 상인들에게 영국 상품을 공식적으로 수입할 수 있도록 해줄 정도였습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고 판단한 나폴레옹은 대륙 봉쇄령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유럽의 주요 해안가를 아예 프랑스 영토로 병합해버렸습니다.  그것이 네덜란드 및 발트해에 면한 함부르크(Hamburg), 브레멘(Bremen), 뤼벡(Lubeck) 등 북서부 독일 소공국들의 병합이었습니다.  이 조치로 인해 프랑스의 영토는 사상 최대로 확장되었고, 영국의 재정난이 더 심해지기는 했습니다.  문제는 대륙 봉쇄령의 이런 강압적인 실행은 영국 뿐만 아니라 동맹국들의 고통도 증가시켰을 뿐만 아니라, 결정적으로 동맹국들의 불신과 반발심도 키웠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나폴레옹이 알렉산드르의 체면을 무시하고, 알렉산드르가 가장 아끼는 누이동생 예카테리나의 남편이 다스리는 올덴부르크(Oldenburg) 공국까지 병합해버린 것은 당시 유럽 대륙의 양대 세력 프랑스와 러시아 사이에 싸늘한 적대감을 키우기에 충분한 일이었습니다.




(아, 프랑스가 이토록 크고 아름다운 적이 있었던가 ??)




나폴레옹의 관점에서 이런 병합은 프랑스와 러시아의 공동의 적국인 영국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또 나폴레옹은 올덴부르크의 병합에 대한 충분한 보상도 제시했습니다.  즉, 2년 전 알렉산드르와 아름다운 우정을 쌓았던 회담 장소였던 에르푸르트(Erfurt)를 보상으로 제시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이거나 먹고 떨어지라'는 모욕으로 받아들인 알렉산드르는 나폴레옹의 보상안을 거부했고, 1810년 12월 31일 러시아 황제 칙령(ukase)으로 대응했습니다.  이 칙령은 어쩌면 사소할 수 있는 내용으로서, 크게 2가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1) 프랑스산 비단과 와인에 높은 관세를 부과

2) 중립국 선박의 상품이 "명확히" 영국산이 아닌 경우 러시아 항구에 입항 허용


이는 대표적인 프랑스 상품을 배척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영국 상품에 대해 환영하는 초대장을 보낸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그냥 허술하게라도 가짜 서류만 만들어 제출하면 되었으니까요.  아는 나폴레옹의 패권에 대한 공개적인 도전장이었고 이는 전쟁을 일으키기에 충분한 도발이었습니다.  나폴레옹이 자의식 과잉으로 똘똘 뭉친 인간이라는 것을 알렉산드르도 잘 알고 있었을 텐데, 아무리 여동생이 가엾다고 해도 왜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방법을 택했을까요 ?


당연히 그런 결정까지는 크고 작은 많은 다른 요소들이 관여했습니다만, 가장 큰 것은 역시 폴란드와 영국이었습니다.


서방 진출을 국가 정책으로 삼는 러시아에게 있어 폴란드는 서쪽에 확보한 소중한 발판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바르샤바 공국은, 아무리 독립국이 아니라 작센 왕의 개인 영지 형태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해도, 러시아에게 눈엣가시 같은 것이었습니다.  비록 조그마한 공국에 불과할지라도 폴란드인들의 독립 정권이 있다는 것은 러시아령 폴란드인들에게 독립의 열망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으니까요.  특히 1809년 제5차 대불동맹전쟁시 바르샤바 공국이 오스트리아의 침공에 맞서 꽤 선전했을 뿐만 아니라 바그람 전투의 결과 더 넓은 영토를 갖게 되었다는 것은 혹시라도 폴란드가 정식으로 독립 왕국으로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러시아에게 주었습니다.  


러시아의 이런 불안감은 오스트리아의 메테르니히가 영리하게도 부지런히 조장했습니다.  유능한 외교관이었던 메테르니히는 러시아와 프랑스 사이를 비밀리에 이간질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는데, 그 목표는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나폴레옹의 패망이 아니라 오스만 투르크 때문이었습니다.  오스만 투르크와 국경을 접한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제국은 당시 유럽의 병자로 불리던 오스만 투르크의 발칸 반도를 빼앗고 싶어 했는데, 그 강력한 경쟁자가 러시아였던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러시아와 프랑스가 동맹 관계라면 오스트리아에게 유리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 메테르니히는 나폴레옹과 알렉산드르 사이의 맹약인 틸지트(Tilsit) 조약을 깨뜨리는 것을 1차 목표로 삼았고, 이를 위해서 폴란드를 수단으로 정했습니다.  즉, '나폴레옹이 폴란드를 독립시키려 한다'라는 소문을 빈과 바르샤바에 꾸준히 퍼뜨린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1810년판 가짜 뉴스였던 셈인데, 메테르니히의 비밀 선동에 홀딱 넘어간 순진한 폴란드인들은 독립 열망에 부풀었고, 바르샤바 신문들은 독립이라는 희망찬 뉴스를 꾸준히 찍어댔습니다.  이런 상황은 빈과 바르샤바에 있던 러시아인들에 의해 그대로 알렉산드르에게 들어갔고, 그의 우려와 분노는 파리 주재 러시아 대사 쿠라킨(Alexander Borisovich Kurakin, Александр Борисович Куракин)을 통해 나폴레옹에게 전달되었습니다.  




(화려한 옷차림으로 파리 사교계를 사로잡아 '다이아몬드 대공'으로 불렸던 쿠라킨 대사입니다.  그는 음식이 한꺼번에 나오지 않고 코스별로 차례차례 서빙되는 러시아식 정찬 방식(service à la russe)을 프랑스에 전해 오늘날의 프랑스 코스 요리를 완성시키는데 큰 공헌을 한 분이기도 합니다.  그는 마지막까지 프랑스와 러시아 간의 전쟁을 막아보려 많은 애를 썼습니다.)




나폴레옹은 나폴레옹대로 화를 냈습니다.  나폴레옹이 바로 작년 오스트리아와 힘겨운 전쟁을 벌이고 있었을 때, 틸지트 조약에 따르면 알렉산드르는 즉각 병력을 파견하여 나폴레옹과 함께 오스트리아를 쳐부수어야 했습니다.  그런 편의를 바라고 나폴레옹은 폴란드 애인의 애원도 뿌리치고 폴란드 독립을 막았을 뿐만 아니라 핀란드까지 러시아에게 던져 주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은혜를 모두 잊고 러시아는 교활하게도 러시아령 폴란드 인근에 병력만 배치해두고 어느 쪽이든 승리하는 쪽에 붙기 위해 눈치만 보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바르샤바 공국이 오스트리아군의 공세를 분쇄하자 오스트리아령 폴란드로 침입하기도 했던 것입니다.  이건 황제들끼리 우정을 나눈 동맹국의 처신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을 꾹 참고 우방국 대우를 해주었더니 나폴레옹은 전혀 의도하지도 않았던 폴란드 독립에 대해 항의해온다 ?  이런 뻔뻔스럽고 무례한 행동에 대해 공손하게 대응할 나폴레옹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나폴레옹의 처가집인 오스트리아는 메테르니히의 획책 하에 끊임없이 러시아군의 이동 및 요새 강화에 대해 나폴레옹에게 고자질을 하며 이런 위기를 부추겼습니다.


실제로 나폴레옹과 이런 험악한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알렉산드르는 각지의 요새를 강화하고 군대를 정비하는 등 전쟁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알렉산드르가 나폴레옹과의 전쟁을 준비하게 된 것은 역시 폴란드 건이 컸습니다.  알렉산드르는 교황을 잡아가둔 나폴레옹의 폭거가 독실한 카톨릭인 폴란드 국민들에게 공분을 샀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좀더 많은 자치권과 좀더 관대한 헌법을 약속하며 폴란드인들에게 18세기때처럼 러시아의 보호국으로 남는 것이 폴란드에게 유리하다는 분위기를 조성하려 했지만, 바르샤바에 그가 심어둔 밀사들은 바르샤바의 분위기를 솔직하게 그대로 전해왔습니다.  폴란드는 나폴레옹이 결국 폴란드에게 자유를 가져올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보고서를 접한 알렉산드르는 결국 프랑스와의 전쟁을 결국 피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폴란드인들에게 이런 분위기를 만든 것도 역시 메테르니히의 획책이었습니다.  실제로는 나폴레옹은 냄새나는 폴란드인들을 위해 러시아와 전쟁을 할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정치가/외교관인 메테르니히(Klemens Wenzel Nepomuk Lothar, Prince von Metternich-Winneburg zu Beilstein)입니다.  가짜 뉴스를 정치 외교에 활용하는데 있어 선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렉산드르에게 전쟁을 결심하게 만든 것은 폴란드 외에도 또 있었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전쟁의 근본 원인이었지요.  그것은 물론 영국, 좀더 정확하게는 영국과의 무역이었습니다.  러시아는 드넓은 평원을 가진 대농업 국가였습니다.  그런 러시아가 홍차와 설탕, 면직물, 비단, 강철 등의 물품을 수입할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남아도는 자국산 밀과 아마 등의 농산물을 수출하는 것 뿐이었는데, 원래 그 가장 큰 고객이 바로 영국이었습니다.  나폴레옹의 대륙 봉쇄령 때문에 영국과의 교역이 막히자 러시아의 귀족들은 돈줄이 막혔고, 그 불만은 짜르 알렉산드르의 정권을 위태롭게 할 수준까지 이르렀습니다.  알렉산드로서는 그런 불만을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상태였는데, 거기에 뻔뻔스럽기 그지 없는 나폴레옹이 여동생 시댁인 올덴부르크를 제멋대로 병합해버리고 (이건 가짜 뉴스에 의한 오해였지만) 폴란드까지 독립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더 이상 참을 이유도 여유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1810년 12월 31일, 그는 나폴레옹의 따귀를 갈기는 것이나 다름없는 칙령을 발표했던 것입니다.


이로 인해, 1811년 4월 2일자 편지에서 나폴레옹은 다음과 같이 말하며 이미 러시아와의 전쟁은 피할 수 없는 상태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전쟁은 발발할 것이오.  나와 알렉산드르가 아무리 그를 막기 위해 노력하거나 프랑스와 러시아의 국익이 아무리 해를 입는다고 해도 말이오.  난 이런 상황을 자주 보았고, 내 과거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전쟁이 발발할 거라는 것은 마치 오페라의 줄거리가 펼쳐지는 것과 같이 뻔한 이야기요.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뒤에서 조종하는 것은 바로 영국이오."


이제 나폴레옹의 제국은 몰락을 향한 폭풍 속으로 휘말려들어갑니다.






Source : The Life of Napoleon Bonaparte, by William Milligan Sloane

History of the Expedition to Russia Undertaken by the Emperor Napoleon  by Philippe-Paul Comte de Segur

https://www.britannica.com/event/Napoleonic-Wars/The-Continental-System-and-the-blockade-1807-11

https://georgianera.wordpress.com/2015/04/16/the-port-of-london-in-the-18th-century/

https://en.wikipedia.org/wiki/Alexander_Kurakin



Posted by nas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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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까까님 2019.01.28 0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짜뉴스가 힘을 갖는 건 불신이 존재하기 때문이겠지요
    빙판길에 출근 잘 하시고 곧 설인데 복 많이 받으시고 건필하십시오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2. 석총 2019.01.28 1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헬게이트가 열리는 군요

  3. 웃자웃어 2019.01.28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나폴레옹도 이미 러시아 본토로 깊숙히 진군하면 패배할수밖에 없단걸 아일라우 전투때 알게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왜 러시아에 쳐들어 갔을까요?

    • 하이텔슈리 2019.01.28 2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폴레옹은 러시아 본토 깊숙히 진군할 생각이 처음부터 없었습니다. 쳐들어가서 빨리 러시아 주력을 격파하고 차르를 협상장으로 불러내 굴복시키려는 게 전쟁의 목적이었죠. 문제는 러시아군이 안싸우고 계속 도망치고 이걸 쫓아가다보니 모스크바까지 가버린 것일 뿐이에요. 모스크바 함락 시점에서 이미 나폴레옹의 계획은 틀어질 대로 틀어진 시점이었던 거죠.

    • 다부 2019.01.30 0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루이 니콜라 다부 원수가 러시아를 육로로 직공하는 건 위험하니
      발트해안 도시들을 동원해서 리보니아에 해상보급망을 설치하고
      리보니아의 거점으로부터 모스크바를 노린다는 계책을 나폴레옹에게 건의를 했는데,

      나폴레옹이 "그런 성가시고 시간 걸리는 방법 아니라도 내 작전술로 간단히 쳐 없앨 수 있어"
      라고 판단해서 바로 육로로 직공했죠.

      나폴레옹은 천재지만 자신의 재능을 너무 과신해서 일이 잘 못 되었을 때를 대비하지 않고
      작전술에 너무 의존함으로서 원정에 실패했죠.
      만약에 루이 니콜라 다부의 계책대로 신중하게 러시아를 리보니아에서 압박하는 작전을 썼다면
      당시 러시아도 상황이 어려웠던 만큼 "보급문제가 해결된 대육군"을 상대로 패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로디노 전투때에도 루이 니콜라 다부가 러시아군의 측면을
      우회기동해서 쳐야 된다고 건의했는데 역시 나폴레옹에게 묵살당했죠.
      이 때에도 나폴레옹이 루이 니콜라 다부의 건의대로 했다면 전투의 결과는 달랐을 수도 있죠.

    • 웃자웃어 2019.01.30 0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이텔슐리님, 애초에 폴란드와 동프로이센에서도 비슷한 전술을 썼는데도 러시아군에게 고전했습니다. 폴란드에서도 크게 고전했는데, 그보다 더 광활한 러시아라면 얼마나 더 고전하겠습니까? 그걸 모를리가 없는데도 러시아를 공격했고, 현지조달을 바탕으로 하는 전술을 유지했다는것 자체가 미친짓이죠.

  4. 카를대공 2019.01.28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나폴레옹 전쟁의 절정(?)인 러시아 원정의 길이 시작되는군요.
    예나 전투 때부터 그랬습니다만,전성기에 비해 한물 간 판단력의 나폴레옹이 어떻게 그려질지 흥미진진 합니다.

  5. 안드레이 2019.01.29 12: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테르니히의 활약이 돋보이네요 비스마르크도 그렇고 역시 외교에서 활약하는 사람들은 후세에서 보면 어떻게 저런 생각이 가능한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6. nashorn 2019.01.30 0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디어 마지막..

  7. 샤르빌 2019.01.30 2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막연하게 러시아가 대륙봉쇄령에 비협조적으로 나와서 홧김에 전쟁이 터진줄 알았더니 역시 온갖 원인과 전조로 전운이 감돌고 있었네요.. 메테르니히의 공작과 폴란드 문제..

  8. starlight 2019.02.02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에 만약이 있다면'
    러시아 원정은 그 역사가 만약이 없다라는
    명확한 반증이죠. 2000km가 넘는 전역을 보급도 수송도
    병력 충원도 지연되고 끊어지고 소멸되고,
    지휘체계가 무너지고 통신도 분절되고 병력 통제도 안되고, 자연사하듯 군마는 끊임없이 고꾸라지고, 병력들은 이탈하고 와해되고 이질에 쓰러지고 전투에서 소모되고,
    눈발에 얼어 동상으로 죽고 탈진과 아사로 학살아닌 학살같은 참상이죠. 아비규환입니다.

  9. 알키비아데스 2019.02.08 15: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헨리 키신저가 메테르니히 숭상할만 하네요

2018.10.04 06:30

** 목요일은 예전 다음 블로그의 글을 옮겨놓고 있고, 이건 2011년 2월의 글입니다.  유튜브에 '일부' 개신교 일당이 가짜 뉴스 풀어놓는 것은 이때부터 횡행했던 일이었군요 !



2011년 2월 경에 흥미로운 유튜브 비디오를 하나 보았습니다.  유럽 및 북미에서의 이슬람 인구의 폭발적 증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방금 틀어보니 아직도 이 비디오 클립은 버젓이 온라인 상태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EksbSKw6YY


원래 영어로 제작된 이 비디오는, 지도나 그림, 음악도 무척 정성들여 만들었더군요.  그리고 한국어로 번역된 것도, 전문 성우같은 목소리의 한국어로 더빙되었고, 각종 도표도 모두 깔끔한 전문가의 솜씨로 한글화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누군가 꽤 돈을 들여서 만든 것이고, 또 그 덕분에, 상당히 신뢰성있는 자료라는 인상을 줍니다.  마치 BBC나 KBS에서 만든 다큐멘터리라는 느낌이 드니까요.


그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럽은 지금 매우 빠른 속도로 이슬람화되고 있으며, 이대로 가면 불과 20~30년 안에 유럽은 더 이상 우리가 아는 유럽이 아니게 된다는 것입니다.  가령 현재 프랑스의 20세 미만 인구의 30%는 이미 이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일반 프랑스 가정의 가구당 출산률은 1.8명인데, 프랑스 내의 무슬림 출산률은 무려 8.1명이나 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미 프랑스 남부에서는 교회보다 이슬람 모스크가 더 많다고 덧붙입니다.





또한 네덜란드는 15년 내에 전체 인구의 절반이 무슬림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 벨기에 신생아의 50%는 무슬림 가정에서 태어나고 있다고 하고요.  또 유럽의 기독교도들에게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도 덧붙입니다.  몇년 안에, 러시아군의 40%는 무슬림 병사들로 채워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무시무시한 러시아군의 절반 가까이가 이슬람교도라니 !






결정적인 증거도 들이댑니다.  바로 독일 통계청입니다.  여기서, 독일은 2050년에는 무슬림 국가가 될 것이라는 정부 발표를 인용합니다.






염장지르는 소리도 곁들입니다.  서구인들이 가장 혐오하는 중동권 국가 지도자인 리비아의 독재자 카다피의 어록을 인용하는 것입니다.  이제 이슬람은 폭탄 테러 없이도 유럽에서 승리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바로 유럽내 이슬람 인구 폭발을 통해서요.






이 비디오에서 주장하는 내용들은 사실일까요 ?  한마디로 말해서 그렇지 않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무슨 사람이 토끼나 돼지도 아니고 가구당 8명이 넘는 자녀를 평균적으로 낳을 수 있겠습니까 ?  일단 프랑스에서는 종교별로 인구 조사를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누군가 엄청난 돈을 들여서 (국가만이 할 수 있다는) 인구 통계 조사를 사적으로 진행한 것이 아니라면, 프랑스내 무슬림 가정의 평균 출산률이 8.1명이라는 신뢰성 있는 결과는 낼 수 없습니다.  참고로, 프랑스에 가장 많은 무슬림 이민을 보내고 있는 북아프리카의 알제리나 모로코의 가구당 출산률은 2.38명에 불과합니다.  이들이 낭만적인 프랑스로 이민갔다고 해서 갑자기 3배 넘는 출산률을 보여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네덜란드의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 이슬람 인구는 5%에 불과합니다.  벨기에에서는 6%에 불과하고요.  이들이 순식간에 그렇게 많은 신생아를 낳을 수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결정적으로, 독일 통계청이 발표했다는 예측, 즉 2050년까지 독일은 무슬림 공화국이 된다는 것은 새빨간 날조입니다.  독일 연방 통계청의 부청장인 발터 라데르마허(Walter Radermacher)에 따르면, 독일의 인구가 감소 추세라는 발표를 한 것은 맞지만, 2050년 무슬림 어쩌고 한 발언은 독일 통계청에서는 나오지 않은 말이라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종교적으로 민감한 그런 문제를 정부 기관에서 섣불리 발표한다는 사실 자체가 애초에 믿을 수 없는 일이지요.  (이 비디오에 대한 반론은 모두 영국 BBC의 보도를 인용한 것입니다.  Source는 http://news.bbc.co.uk/2/hi/8189231.stm 를 참조하십시요.)


카다피의 발언도 그렇습니다.  카다피가 그런 이야기를 했다면 어디 뉴스의 해외 토픽에 반드시 보도가 되었을텐데, 전혀 그런 이야기는 듣지 못했습니다.  아울러, 제가 카다피라면 유럽 내에서 반 이슬람 운동에 유용하게 인용될 그런 민감한 발언을 서방 언론에게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이런 허위 정보를 담은 비디오를 비용을 들여가며 만들어 올렸을까요 ?  그것이 누구이든 어느 정도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원작 비디오는 전세계적으로 약 1천만번 접속되었습니다.  국내용으로 한글 더빙된 버전은 다행히 약 1,200회 정도만 접속되었습니다. 이 원작 비디오를 누가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한국어 비디오를 유튜브에 올린 분은 (이 분이 만드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기독교 신자이신 것 같습니다.  (올리신 다른 비디오를 보니 교회 관련 내용이 주종이더군요.)


이 비디오를 누가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목적은 대략 짐작이 갑니다.  유럽의 이슬람 이민 및 그 2세들에 대한 공포심과 혐오감, 경계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목적일 것입니다.  실제로 프랑스 남부 및 대도시에는 북아프리카에서 온 아랍계 이민들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뉴스를 종종 본 것 같습니다.  특히 프랑스의 극우파들이 그런 무슬림 이민들이 프랑스의 정체성을 뒤흔들고 기존 프랑스인들의 직업 안정성과 치안을 위협한다고 선동하며 자신들의 정치 세력을 늘이려고 하고 있고, 실제로 많은 프랑스인들이 그에 공감하고 있는 편이라는 우려섞인 뉴스도 읽었습니다.  아마 이 비디오는 그런 감정을 더욱 조장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특히 '기존 교회 중 많은 수가 이슬람 모스크로 이미 바뀌었다'라든가, 카다피의 어록, 그리고 그렇잖아도 위협적인 러시아군을 (잠재적 테러리스트일 수도 있는) 무슬림들이 장악하게 될 것이라는 암시는 멀쩡한 사람들을 분노하게 만들고, 겁에 질리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비디오를 기독교 세력이 만들었는지, 아니면 그냥 반아랍 인종차별주의자들이 만들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아무튼 공격 대상을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으로 삼은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갈등 구조를 끌어내려고 노력한 것처럼 보입니다.


사실 이 비디오 내용은 너무나 뜻 밖인 것들이 많아서, 저도 처음에 이 비디오를 볼 때 반신반의했습니다.  게다가 공격받는 대상인 무슬림들의 반발은 더욱 강했지요.  덕택에 이 비디오에서 주장되는 바를 하나하나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유튜브 비디오도 올라왔습니다.  물론 공격 비디오에 비하면 조회수가 별로 많지 않습니다만, 실은 이런 반박 비디오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그 공격 비디오 원작자의 의도에 놀아나는 행위 같습니다. 





(반박하면 할 수록, 점점 더 갈등의 올가미는 조여들어 옵니다.)




그 원작 비디오의 목적은 갈등 조장입니다.  이렇게 반박 자료를 만들어 올리면, 그에 대해 다시 혐오성 댓글이 달리면서, 무슬림과 기독교인들 (혹은 국수주의자들)의 갈등이 점점 더 깊어지는 형태가 되지요.  가령 이 반박 비디오에는 '좋은 자료다'라는 감사 댓글도 있지만, '우리 무슬림들은 더 단결하여 백인 기독교인들이 우리를 무시 못하게 해야 한다'라는 무슬림 수구꼴통의 의견도 달리고, 또 다음과 같은 무슬림 이민들에 대한 혐오 댓글도 달렸습니다.


Just another fag who wants whites gone so his brown friends can rape and pillage.  

백인들을 다 쫓아내고 그의 갈색 피부 친구들이 강간과 약탈을 저지르길 바라는 쓰레기가 또 있구만.


저는 사실 무슬림에 대해 잘 모릅니다.  아는 사람도 없고요.  그저 뉴스나 책, 인터넷 댓글에서 읽은 것이 전부지요.  무슬림들이 정말 안 좋은 족속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기독교인들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비디오가 기독교 정신에 크게 어긋난다는 것은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인용한 BBC 보도처럼, 이 비디오의 상당 부분은 날조 및 허위입니다.  성경의 십계명 중에 동성애 하지 말라는 계명은 없지만 '거짓 증언하지 말라'는 계명은 있습니다.  이 비디오를 만든 사람이 기독교적 신앙을 위해서 만든 것이라고 하면, 스스로 기독교 신앙을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저는 기독교 정신의 본질은 박애와 믿음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른 종교를 가졌다, 인종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사람들에 대한 증오 및 혐오를 일으키려는 것은 전혀 기독교스럽지 못한 일입니다.    


사실 오늘날 기독교인이라는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지 예수님이 본다면 (이건 불교도들과 부처님의 관계도 비슷할 것 같은데) 예수님이 크게 슬퍼하실 것 같지 않으십니까 ?





The Letter of Marque by Patrick O'Brian  (배경: 1813년 지중해) -------------------------------------


(잭의 사략선에서 군의관 및 군의관 보조로 일하는 스티븐과 마틴이, 200여명의 승무원들 중 한명의 악마 숭배교인이 있다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정말, 글자 그대로, 공공연하게 악마를 숭배한단 말인가 ?"


"그렇다네.  그 친구는 악마의 이름을 이야기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아서, 손으로 입을 가리고 살짝 이야기해주는데, 그 이름은 공작새라고 하더군.  그들의 사원에 가면 공작새의 초상이 있다네."


"그렇게 괴이한 관점을 가진 친구가 누구인지 물어보면 부적절하려나 ?"


"괜찮다네.  그 친구는 비밀스럽게 이야기한 게 아니거든.  선장의 요리사인 아디(Adi)가 바로 그 친구야."


"난 그 친구가 아르메니아인으로서 그레고리파 기독교도인줄 알았는데."


"나도 그런 줄 알았지.  하지만 실제로는 그 친구는 다스니(Dasni) 인으로서, 아르메니아와 쿠르디스탄 사이에 걸친 지역 출신이라네."


"그럼 그 친구는 신을 전혀 믿지 않나 ?"


"아냐, 믿어.  그 친구와 그 동족들은 신이 이 세상을 만드셨다는 것과, 신의 성스러운 본질을 믿는다네.  그리고 마호멧을 예언자로서 인정하고 아브라함과 선지자들을 인정해.  하지만 그들 말에 따르면, 신께서는 타락한 천사인 사탄을 용서하고 그를 원래 자리로 복위시켜 주었다는 거야.  그들의 관점에 따르면, 그러므로 이 세계의 속된 일들은 악마의 다스림을 받는다는 거지.  그러니까 다른 존재를 섬기는 것은 시간 낭비라는 거야."


"하지만 그 친구는 온순하고 성격 좋은 친구처럼 보이던데.  게다가 확실히 요리 솜씨도 끝내주고 말일세."


"그렇지. 그 친구가 내게 자신의 종교에 대해 친절하게 말해주면서, 진짜 터키 과자 로쿰(lokum, 영어로는 Turkish Delight)를 어떻게 만드는지 보여줬었어.  성서에 나오는 데보라(Deborah)는 정말 죄가 될 정도로 그 과자에 탐닉했었다는군.  그리고 또 자신의 출신지인 다스니 지방의 황량한 산악에 대해서도 말해주었지.  거기서는 사람들이 반지하식 주택에 사는데, 한편에서는 아르메니아인들에게 핍박받고, 다른 한쪽에서는 쿠르드족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는 거야.  하지만 그 가족들끼리는 서로 사랑하고 화합이 잘되는데다, 아주 먼 친척에게까지 강한 애정으로 결속되어 있다는군.  분명한 건 다스니 인들은 자기들의 교리처럼 (악마스럽게) 생활하지는 않는다는 거지."


"사실 누가 그러겠나 ?  만약 아디가 우리 기독교인들이 따르는 믿음에 대해 정확히 알고, 우리가 실제로는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지 비교를 해 본다면, 우리가 그 친구를 쳐다보는 것처럼 그 친구도 우리의 종교 생활에 대해 크게 놀라게 될 걸세."






(Turkish delight...  나니아 연대기에서 마녀가 그 꼬마를 처음 만났을 때 주었던 그 허연 가루가 잔뜩 묻은 젤리같은 과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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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열심히 재미있게 보았던 허영만 화백의 '말에서 내리지 않는 무사'의 한장면입니다.  테무진이 흉악범 마을에 사람을 모집하러 갔다가, 사실은 이들이 죄인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이야기해주는 장면입니다.  이 만화에 나오는 것처럼, 악마교라는 것이 서로 미워하고 죽이고 하는 가르침이라면, 사람들이 모여서 종교를 만들수는 없겠지요.  아마 몇몇 사이코들이 개인적으로 섬기는 컬트 정도로 끝날 것입니다.)




저 위 인용 소설 속의 대화 내용처럼, 성서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은 자신이 가진 재물을 모두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자신을 따르라고 했지만, 제가 아는 기독교인들 중에는 그런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아, 교회에 정말 많은 돈을 헌금하는 사람들은 듣거나 보았습니다.  그러면 교회에서는 그 돈으로 크고 호화로운 교회 건물을 짓거나 외국으로 선교사를 파견하여 무슬림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며 찬송가를 부르게 하더군요.  그것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가난한 사람들에게 재물을 나눠주라고 한 것은 아닐텐데요.  또 원수가 뺨을 때리거든 반대쪽 빰을 내밀라고 하셨지요.  하지만 미국은 쌍동이 빌딩이 공격당했을 때, 왜 저들이 미국을 공격했는지에 대해서 진지한 성찰은 별로 하지 않은 것같고, 기다렸다는 듯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을 들이쳤습니다.  당시 미국 대통령인 조지 부시는 정말 기독교를 열심히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반응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같지는 않고, 그냥 세계 유일의 강대국 지도자답더군요.   그래서 더욱 더 많은 죽음과 비극이 반복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누군가 우리를 공격했으니 우리는 더 강하게 보복하겠다 !!!  이건 예수님의 가르침이 아니라 함무라비 법전의 가르침이지요.)




예수님의 가르침이 인간의 이해 관계를 거치면서 매우 이상한 방향으로 발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노예 제도지요.  17~18세기 당시 노예 무역이 한창일 때, 천만뜻밖에도 노예제 찬성론자들은 기독교적인 이론으로 아프리카에서 흑인들을 잡아와 노예로 부려먹는 것을 합리화했습니다.  성경에서도 노예제에 대해 부정적인 말씀이 없고, 오히려 노예는 주인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나와 있을 뿐더러, 아프리카에서 예수님을 모르고 이교도로 살다가 그 영혼이 영원히 저주받는 것보다는, 차라리 백인 농장주의 농장에서 노동을 하면서 기독교로 전도시키는 것이 흑인들의 영혼을 위해 더 나은 조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정말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세상을 사는 방법인가요 ?  하지만 결국 노예제 폐지도 같은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행동하는 기독교 단체들의 노력이 큰 몫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  )




TV 뉴스를 보니 어떤 대형 교회 목사님은 시가 3억원 짜리 외제차를 (아마 벤틀리였던 것 같은데) 타고 다닌다고 해서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었습니다.  그 목사님의 흥분된 인터뷰를 잠깐 들어보니 이건 선물을 받은 것인데, 자기가 이 차를 교회에 봉헌했다고 하더군요.  그 인터뷰를 들으니 저도 덩달아 흥분이 되던데요.  그러면서 빅토르 위고의 장발장 중 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레미제라블 (Les Miserables) by Victor Higo  (배경 : 1810년대 나폴레옹 치하의 프랑스) ----------------------


(디뉴 지방의 담당 주교가 교구에서 이런저런 구제 활동을 벌이다보니, 비용이 쪼들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생활이 어렵다고 한탄을 하니, 주교의 식모인 마글로아 부인이 예전 왕정 시대 때는 주교에게 마차 및 여행 경비를 정부에서 보조해주었다고 맞장구를 칩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주교는 정부에 마차 및 여행 경비 보조를 신청합니다.  정부에서는 토의 끝에, 주교에게 마차, 우편, 여행 경비로 3천 프랑의 예산을 배정해줍니다.)


이것이 그 지역 시민 사회에 상당한 격분을 불러 일으켰다.  또, 예전 혁명 시절에 500인 위원회의 의원이었고 뷔르메르 18일 사건 (나폴레옹의 쿠데타)을 지지했던, 현직 원로원 의원으로서 그 주교의 관할지인 디뉴 근처에서 멋진 원로원석을 차지하고 있는 거물급 인사도 이 움직임에 동조하여, 다음과 같은 분노의 편지를 비고 드 프레므뉴(Bigot de Premeneu) 씨에게 보냈다.


(역주 : 500원 위원회는 나폴레옹이 쿠데타로 해산시킨 의회입니다.  그런데 나폴레옹의 쿠데타를 지지한다는 것은 좀 이상하지요. 이 원로원 의원은 그저 권력만을 좇아 움직이는 지조없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비고 드 프레므뉴라는 사람은 실존 인물로서, 나폴레옹 민법전의 편저자이자 나폴레옹 밑에서 종교성 장관을 지낸 사람입니다.)


"마차 비용이라고요 ?  주민이 4천명 밖에 안되는 좁은 마을에서 무슨 마차가 필요합니까 ?  우편요금과 설교 여행 경비라고요 ?  이런 여행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  길도 없는 산간 마을에서 편지를 나르느라 마차가 필요하다는 것이 말이 되나요 ?  이 지방 사람들은 말 등에 올라타고 여행을 합니다.  샤토-아르누의 듀랑스에 있는 다리는 황소가 끄는 달구지 하나가 겨우 통과할 정도입니다.  이 성직자라는 사람들은 모두 똑같습니다.  탐욕스럽고 구두쇠이지요.  이 주교라는 사람도 처음에는 도덕적인 인물처럼 시작하고는 결국 다른 성직자들과 똑같이 행동하는군요.  이 주교는 유개 마차와 멋진 이륜 마차를 갖고 싶다는거지요.  예전 시절의 주교들이 가진 모든 사치품을 다 가지고 싶다는 겁니다.  이런 비공식적인 성직자들이라니 !  백작 각하, 황제 폐하께서 이런 협잡꾼들을 다 제거해버리지 않으신다면 일이 제대로 처리된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교황은 물러가라 !  (이 시절에는 나폴레옹과 교황과의 사이에 갈등이 있었습니다.)"  등등



다른 한편으로 주교관 식모 마담 마글로아는 무척이나 기뻐했다.  그녀는 주교의 여동생인 밥티스틴 양에게 이렇게 이야기했다.


"아주 좋아요. 이제 주교님께서 비록 다른 사람 생각만 하시는 것으로 시작은 했지만, 결국 자신 생각도 하셔야 하거든요.  그분이 자선활동에 모든 돈을 다 써버리셨지만 이제 우리를 위한 3천 프랑이 있으니, 고생이 끝난거지요 !"


하지만 그날 저녁, 주교는 다음과 같은 노트를 적어서 여동생에게 전달했습니다.


마차 및 여행 경비 내역


구제 병원의 환자들을 위한 고기 수프                 1500 프랑

엑스(Aix) 지방의 어머니회                               250 프랑

드라귀냥(Draguignan) 지방의 어머니회              250 프랑

버려진 아이들 비용                                         500 프랑

고아들 비용                                                  500 프랑


이것이 미리엘 주교의 개인 비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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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미리엘 주교가 나중에 장발장에게 은촛대를 건네주는 그 착한 신부님입니다...  원래 서양 속담에 as poor as church mouse 라는 말이 있지요.  신도들이 헌금을 안 내서 교회 쥐가 가난한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 말씀따라, 돈될 만 한 것은 모두 내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기 때문에 교회에 돈이 없는 것이지요.  부디 그 대형 교회 목사님도 레미제라블의 이 장면은 좀 읽어보셨으면 해요.  이미 읽어보셨을까요 ?  그렇다면 약간 비극이겠네요. 



Posted by nas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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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ㅇㅇ 2018.10.04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슬람은 악이 맞습니다. 이슬람 믿는 국가중에 선진국이 있습니까

    • 신구석기시대 2018.10.04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고 선진 문명이었지요
      박물관 안 가 보신 분이네

    • 까까님 2018.10.04 1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진국이 아니면 악인 건가요?
      선진국을 구분하는 기준은 당연히 현재의 경제력일 거구요?
      장발장이 김우중 보다 더 악인이었던 거군요...
      이슬람과 기독교는 같은 아버지의 이복자식 같은 종교들입니다
      뭐...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빌린 짝퉁게임 같은 차이라고 할까요?

    • ㅇㅋㅂㄹ 2019.01.15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장발장 부자되지 않았나요? ㅋㅋ

  3. 까까님 2018.10.04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은 개인의 개성도 있지만 사회의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여러 개성들이 공통된 자연, 인문 환경 아래서 비슷한 반응을 택하게 되면 그게 문화가 되기도 하고 종교가 될 수도 있는 거겠지요
    이슬람 지역, 특히 중동에 누적된 갈등과 모순이 물리력이라는 탈출구를 찾는 과정이 IS나 자살테러 같은 것일 테고, 한국에 ♬♬♪들이 많은 것은 잡질을 단속하거나 자제할 수 있는 생존환경이 만들어진 지 얼마 안되서 그런 것일 테지요
    그러니 사람을 개인의 개성만으로 이해할 수는 없고, 어떤 기준에 의해 나뉘어진 집단 단위로 보는 게 틀렸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전 종교도 없는 데다 이슬람에 대해 아는 게 없고 자주 접하지 못해서 그런지 몰라도 기독교에 비해서는 악감정이 적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렇지만 이슬람을 포함한 외국인을 난민이든 뭐든 받아들이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깝게는 경력직이 무제한으로 증가하면서 회사 문화가 바뀌는 과정을 직접 보았구요, 100만인지 몇인지 알 수 없는 중국산 불체자 문제도 그렇구요, 유럽의 사례는 간접적으로 봐왔죠
    그 사회가 소화할 수 없는 속도로 진행되는 변화는 아무리 선한 동기가 선한 결과로 이어지는 과정이라 할지라도 그 구성원에게는 스트레스일 수 밖에 없잖아요

  4. 아즈라엘 2018.10.04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멘 청년들중에도 무슬림 근본주의에 학을떼고 도망나오는 친구들도 좀 있더군요

  5. ㅇㅇ 2018.10.04 1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지금 기독교인입니다. 인정하기는 어렵지만, 말씀하신 것들이 사실이긴 합니다. 단편적인 사례들이 나열되고, 기독교계에서 하고 있는 많은 좋은 일 들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것이 글의 주제는 아니니 뭐라고 할 순 없겠지요. 다만 일개 교인으로서는 주변에 개인적인 영향만 줄 수 있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6. 웃자웃어 2018.10.04 1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슬람 국가들중 세속주의 국가들 빼고는 문제가 많은 나라 밖에 없다고 봅니다. 물론 종교국가중 문제없는 나라가 없지만.

  7. 와플구이 2018.10.04 16: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사 그 주장에 일부 사실이 포함되어 있더라도 공포, 궁극적으로 혐오를 조장한다는 점에서 그들이 비난하고 있는 대상보다 더 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1년전 쯤에 '이슬람 전사의 탄생'이라는 중동 무슬림들 중 일부(또는 상당수)가 현대에 와서 극단적으로 변하고 근본주의에 의지하게 됐는지 자세하게 서술하는 국내 도서를 읽었습니다. 이슬람 자체의 폐쇄성도 한몫하지만 서구가 어떻게 그들을 그 길로 몰아갔는지 나오는데 감명깊게 읽었어요. 이슬람에서 테러단체들이 유독 많이 나오고 이런 이미지를 가지게 됐는지, 중동의 현대 역사와 변화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8. 이산이아닌가벼 2018.10.04 2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슬람이 중세 때는 기독교보다 오히려 수용적이고 관용적인 면이 많았지만 근대에 와서는 전근대적인 모습이 만연한 종교로 사람들의 인식속에 있습니다. 저는 자리가 사람을 만들기도 사람이 자리를 만들기도 한다는 두가지 측면을 인정하기 때문에, 이슬람은 덮어놓고 전근대적이다고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종교 증에서 유독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들이 전세계에서 많은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은 총체적인 문제가 분명히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이 낙인을 찍어서 범죄나 테러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또 그 종교가 가지고 있는 속성이나 요소가 현대사회나 타믄화권과 많은 충돌을 일으킬 스도 있다는 것이죠.

    뭐 아내를 태형에 처하고 도둑놈의 손을 자르는 처벌을 그 나라에서만 하면야, 비인륜적이고 반인도적이라 하더라도 전근대적인 문화고 문명이니 어쩔 수 없다고 그곳으로만 가지 않으면 되지만, 한국에 오려는 사람들 중에 혹은 정착하려는 사람들 중에 그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있어 좀 많이 우려스럽더라고요.

    이웃집 @@이란 프로그램인데 어떤 가족은 예멘에서 - 얼마전 제주도 난민들의 고향이 맞습니다- 왔는데 그 나라에서는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불가능하고 또 억압도 받기 때문에 탈출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어도 부족하지만 열심히 배워서 잘하고 잘 정착해서 사는 모습보니까 자유를 원해서 온 사람들을 한국에서 받아줘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에비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어떤 가족은 여성 촬영 불가, 남녀 분리, 이슬람적인 생활 고수, 8년차인데도 한국어 불가.

    이런 사람들을 받으면 진짜 나중에 문화충돌을 일으키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수가 얼마인되니 지금은 조용하지만 수백 수천이면 진짜 무슨 일을 할까... 한국어도 못해 이슬람식 삶을 고수해... 한국에 왔으면 한국에 적응해서 살 생각을 해야지... 우리도 마음을 열고 받아주지.

    문제는 무슬림들은 종교와 삶이 분리가 안되기 때문에(배교는 죽음) 포기하지 않는 이상... 타 문화와 동화되기 힘들고 충돌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심히 우려습니다,

    한국에 들어온 다른 종교들은 한국의 세속성을 받아들이며 융화되고 동화되었죠.

    불교 죽이지 마세요! -> 살생유택
    천주교 우상숭배 금지! -> 즐거운 설, 추석 보내세요!
    기독교 복음주의 ?

    이렇게 한국에선 세속화되고 동화되었는데 이슬람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만약 원리주의적 해석을 고집한다면 한국에 한국 사회에 엄청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 유애경 2018.10.05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충분히 공감되는 얘깁니다.
      무조건 무슬림들을 경계하고 의심하고 배척해서도 안되겠지만 이미 독일이나 프랑스가 이민정책의 실패를 인정한 예도 있고...진정한 자유를 찾아 목숨걸고 탈출하여 이민국가에서 잘 정착하는 사람들이야 문제 없지만 로마에서 로마법을 따르지 않겠다는 이민자들까지 끌어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아즈라엘 2018.10.05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금이나 안산등지에 외국인들 타운 가보면 진짜 마굴이 따로 없습니다. 지들끼리 우글우글 뭉쳐서 무법지대를 저그 크립마냥 슬금슬금 넓히는데 숫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치안문제나 사회문제가 대두 될겁니다. 일본처럼 아예 안받는게 최선이겠지만

  9. 알타리무 2018.10.04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극히 작은자에게 한것이 나(신)에게 한것이라는 성경구절을 입버릇처럼 인용하는 나시카님도

    페이스북에 가보면 솔직히 북한이랑 통일하기싫습니다라고 말을하죠. 북한의 강제수용소에 갇힌사람은 나시카님 기준으로는 지극히 작은자에 안속하나봐요.

    자기자신의 죄는 못보면서
    다른사람의 죄는 열심히 성토하시니...

    일단 남들에게 성경 말씀을 가르치려 하기전에
    본인부터
    주일에 교회라도 가시는것부터나하시지.

    큰 교회 싫으면 개척교회가면 되잖아요.
    주일에 귀찮아서 교회도 안가는 사람이
    무슨 기독교적 사랑에 대해 설교를 하는지..


    • 아즈라엘 2018.10.05 1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썩은무는 본인블로그에서나 노세요
      안온다면서 왜이리 혓바닥이 깁니까?

  10. Spitfire 2018.10.05 1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민자 문제는 정부의 인구정책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민자를 받기 싫으면 현 단일민족(에 가까운) 상태에서 출산율을 높여야 하는데, 그건 난망하니 이민자를 받는 정책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저도 무슬림 난민이나 이민자가 지역사회에 들어오는게 탐탁스럽지는 않지만, 출산율 이대로 가면 나라가 망하던가 이민자를 받던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이민자를 받는 문제는 시한부인게, 이미 경제 동력이 떨어진 이후에 받으면 경제인구를 증가시킨다는 본래 취지가 약해질 뿐더러 소수를 다수의 문화에 동화시키기도 어려워 사실상 새로운 사회문제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그게 싫으면 열심히 애를 낳아야죠~ 그러나 현실은....ㅜㅜ

  11. dd 2018.10.05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무슬림이 많은 대학교에 다니는데 이 친구들이 믿는 신앙이 나쁜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절대로 굽히지 않고 적응도 하지 않으려는 이슬람 특유의 꼰대스러운 특성이 이민자의 종교로서는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극단주의자의 손에 들어가면 정말 무시무시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특히 그 맛없는 할랄푸드를 꾸역꾸역 먹는 모습은... 또 말레이시아에 갔다가 온몸을 뒤집어쓴 여자 셋을 끌고 가는 아랍 아저씨의 모습도 좀 충격적이었어요. 누군가 마틴 루터처럼 이슬람에 개혁운동을 일으키거나 이슬람 세계에 대격변이 찾아오거나 하지 않는 이상 이슬람과 서구세계의 충돌은 계속될거고 저런 선동이 아니더라도 결국 큰 싸움이 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듭니다.

  12. reinhardt100 2018.10.06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슬람교 문제 사실 이거 심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코란이나 카눈 같은거 다 읽어본 사람으로써 내리는 평가는 학자적 양심으로써 이야기 합니다. '상업에 특화된 종교'라는 것입니다. 농담조로 이야기 하는게 아니고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선지자) 무하마드의 원래 직업 자체가 쉽게 이야기 하면 사막의 대상단 지배인이었다는 겁니다. 현대식으로 이야기하면 상사 비등기임원(?), 직급으로 치면 이사 혹은 상무이사급까지 승진했다가 여사장과 결혼해서 지참금으로 상사를 받은 분이라는 겁니다. 추가로 개인적으로 불교를 믿는 사람으로써 불교에 대한 평가는 '수학 및 공학적 사고가 가장 강한 종교'이고 기독교에 대한 평가는 '도그마틱이 강해서 법학에 강한 종교'라는 겁니다.

    중세,근세 아니 현대 이슬람권의 또 하나의 특징이 제조업에 극도로 취약하다는 겁니다. 흔히 중세 이슬람권이 문명의 전달을 담당하는 일익이었다고 하는데 여기서 간과되기 쉬운게 이슬람권이 '학문연구로써의 화학연구'에는 어느 정도 공적이 있지만 막상 '제조업으로써의 화학공업'에는 발전이 거의 없다시피했다는 겁니다. 오히려 이슬람권에서 발전한 것은 '원거리 교역망 및 신용거래의 개념 발전'과 더불어 '노예무역'이었다는 겁니다. 실제로 이슬람권에서 제조업 역량은 후대로 갈수록 오히려 퇴보하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물론 이는 십자군 전쟁에 의한 자체적인 제조업 기반 파괴, 티무르 제국의 침공 당시 그나마 레반트 및 아프리카 이슬람권의 제조업 중심지 중 하나였던 다마스쿠스 장인들의 사마르칸트로의 집단 강제이주, 동시대 제조업 역량이 동방을 마침내 역전하는데 성공한 서방권의 대규모 수출 개시 등이 겹친 것도 있지만 이슬람권은 서방권 혹은 동방 로마제국보다 규모의 경제가 실현 가능했던 8-9세기 후반에도 이상하게 제조업 발전이 상대적으로 떨어졌습니다. 철저하게 상업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여왔다는 겁니다.

    흔히, 로마제국의 쇠퇴 원인 중 하나가 노예공급의 감소로 인한 임금 상승이 하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만 이슬람권 역시 이 문제가 사실은 꽤 <심각할 뻔>했습니다. 다만, 이슬람권은 산업혁명 개시까지 이 문제에서는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 있었는데 노예 공급이 꽤나 원활했다는 겁니다. 당장, 북쪽으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카프카스, 발칸 및 폴란드까지 노예 사냥을 다니던 크림반도의 타타르족이 있었고 해상에서는 북아프리카의 바르바리 해적단, 남쪽으로는 오만제국과 모르코의 노예 사냥꾼들이 돌아다녔고 이들이 공급하는 노예는 연간 최소 백만이 넘었습니다. 당시, 인구 5억이 안되던 지구 전체로 본다면 말도 안 되는 수치죠. 게다가 매년 그 정도 노예를 쓰고도 모자라서 오스만 제국이나 모르코 왕국 시절에는 노예 사냥 한계선이 점차 확장되다가 제국 자체가 서방권의 집중공격을 받기 시작, 노예 공급이 끊어지면서 고대 로마 후반기 시즌 2 찍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제조업 역량이 가뜩이나 열세인데 노예가 경제에서 차지하던 비중이 서방권에 비해 말도 안 되게 높던 이슬람권에서는 이 문제는 '당장 경제가 안 돌아가는 사태'가 되어 버린 겁니다.

    좀 길게 썼습니다만, 이슬람교 문제는 이런 배경지식을 좀 깔고 이야기 해야 합니다. '왜 유독 이슬람권 이민자들이나 난민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처럼 보이는지?'에 대한 근본원인은 이슬람교의 이런 특성이 암묵적으로 깔려 있다는 겁니다. 물론 이슬람교도 절대 이상한 종교 아닙니다. 그건 명확히 하고 넘어가야 하는 겁니다. 다만, 불교나 기독교, 힌두교 같은 다른 주류 종교와 달리 <상업에 특화되어 있다보니 거래 대상의 폭이 '다른 종교들이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이라고 지정한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서는 경향>이 강했고 이를 천 년 이상 지속하다보니 이런 문제가 터지게 되었다고 생각해야 하는 겁니다.

  13. 알타리무 2018.10.07 0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무슬림을 존중해주어야한다면 jms나 통일교 하나님의 교회나 영생교 오움진리교도 존중해주어야하나요? 그것도 종교잖아요.

    사랑하자고 말하는것은 개나 소나 다합니다.
    지혜를 가지고 실천하는것이 진짜어렵고 그것이 제대로된 사랑이지요.

    괜히 성경에 뱀같이 지혜로우라라는 말이 있는것이 아닙니다.지혜롭다 못해 교활한수준까지 되야. 제대로 신앙생활한다는것입니다.

    성경구절을 볼까요? 구약에서는 신이 블레셋인이나 다른 이교도들을 학살하라는 명령을 합니다.
    남녀노소 가축. 심지어 임산부의 배를가르라라고 구체적으로 말합니다.
    나시카님은 여기에 대해설명할수있나요?
    이해는 커녕 성경일독도 못해본 사람이 성경구절 들먹이면서
    이래야한다 저래야 한다 말하다니..

    .
    조금더 이야기해보죠. 나시카님은 일부다처제가 옳다 여기십니까? 그러면 이교도 여성을 노예로 삼을수 있다는것을 옳다 여기십니까?
    미성년자결혼은요
    이교도살해를 신의 명령이라고 여기는것은요?

    전부 코란에서 직접적으로 허용하고 장려하는것입니다.

    코란이나 한번 읽어보고 이런글을 쓰는지 과연 의심스럽습니다.

    퀄른공개장소집단강간에서 교훈을 못얻으셔씬본데. 아는게 없으니 보고도 교훈을 못얻는거지요.
    이슬람에서 유독 강간 과 명예살인이 많은것은 여성을 열등한존재로보고 이교도여성을 전리품으로 보는 교리가 있다는것을 알면 이해할텐데.

    코란을 읽은적이 없으니 쾰른사건을 보고도
    깨닫는게 없죠. 아는게 있어야 뭘봐도 깨닫는게 있지요.

    잔소리 조금만 더합시다.
    전에 '사랑이나 하며 삽시다'하던데
    내가 그때기분이 많이 다운된거 같아 잔소리를 안했는데.
    이나가 뭐에요. 이나가. 사랑이 쉬워보여요?
    이나는 쉬운것을 할때 쓰는 말이잖아요
    사랑 어려운것이라니깐. 졸라 공부를 많이하고 노력해야 할수있는게 사랑이에요.
    사랑한답치고 인터넷서핑한 서푼짜리지식가지고 달려들면 다른사람 인생 망가뜨려요

    님 지금 사랑한다면 무슬림차별어쩌고 저쩌고 했죠?
    내한마디말만 더할께요
    우리나라에서 국적별 강간비율이 가장높은 나라가 파키스탄이고 한국인강간비율의 세배가넘습니다.

    아주 다른사람 인생망치기로 작정하고 사는것인지....

    • 최홍락 2018.10.07 07: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신 인생 망가진건 당신 스스로 망가뜨린거고 그걸로 남 탓하지 마세요. 혓바닥 긴거랑 남탓하는거 빨갱이 종특이지요.

    • ㅇㅇ 2018.10.10 2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흠냐뤼... 성경에도 일부다처제나 심지어 침략전쟁을 옹호하지 않덥니까?ㅋㅋㅋ

    • ㅇㅇ 2018.10.10 2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극단주의가 뭘하는지 아는 사람이라면 이슬람을 극단주의로 일반화시키고 말할수 없을텐데 말씀하시는 꼬라지하고는. 터키나 인도네시아의 이슬람은 알지도 못하죠?ㅋ 아무렴요. 기독교 극단주의는 눈가리고 안보인다. 남 종교 극단주의는 일반화 해서라도 '하느님의 말씀'대로 처단해야하지요. 어쩜 11세기 가톨릭이랑 달라진게 없는지. 정작 가톨릭은 개혁이라도 했지

    • ㅇㅇ 2018.10.10 2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나

      1(받침 있는 체언이나 부사어, 합성 동사의 선행 요소 따위의 뒤에 붙어) 마음에 차지 않는선택, 또는 최소한 허용되어야 할 선택이라는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때로는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하면서 마치 그것이 마음에 차지 않는선택인 것처럼 표현하는 데 쓰기도 한다.

      2.(받침 있는 체언이나 부사어 뒤에 붙어) 마치현실의 것인 양 가정된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빈정거리는 뜻이 드러난다.

      무식을 자랑하지 맙시다. 어디에 작고 쉬운것을 의미한다는 걸까요?

  14. 0_- 2018.10.07 0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가리 빻은 좋교인들 참 많네요. 머리는 사람의 것을 달았으되 도대체가 사람답게 쓰지 못하고 동물처럼 쓰고 있으니 정진정명 대가리라 불러줘야 하겠네요.
    무종교인(무신론 아닙니다, 사실상 무신론적 불가지론자이긴 하지만) 입장에선 원론적으로 보자면 존재하는지 하지않는지도 (자기네들도 확실히는) 모르는 것을 파는 약팔이나 봉이김선달 부류일 뿐이며, 교단이라는 집단 단위로 보자면 일종의 마약 카르텔일 뿐이지요. 이쪽 마약 카르텔 들어간 사람이 저쪽 카르텔 보고 쟤네들 어떻네 품평하는 꼴 참 보기 좋습니다. 다들 뭐 대가리 수 모자라면 평화 가장하며 다른 카르텔 교묘히 돌려까고 아무 카르텔에 속하지 않은사람 들여오려고 난리치고, 쪽수가 어느수준 넘었다 싶으면 모리배로 우르르 몰려다니며 다른 카르텔 핍박하고 다니지요? 카르텔 밖에서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냥 다 없어졌으면 좋겠는데 말이지요^^
    이런 소리 하면 불경죄니, 죽어서 지옥간다고 하겠죠. 그런데 생각 해 보라고요? 당신네들 득시글 대는 그놈의 천국, 당신네 카르텔 소속도 아닌데 미쳤다고 가겠어요? 게다가 영생한다? 이승에서도 벌써 지긋지긋한데, 그놈의 처-언-국에 가면 당신네들 영원히 보겠네요? 어지간히 지겨울 것 같으니 그냥 관두렵니다 ^^

  15. 나삼 2018.10.07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슬람이 테러리스트는 아닙니다. 허나 테러리스트의 대다수는 이슬람 입니다

    • 와플구이 2018.10.09 1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자가 모두 성범죄자는 아닙니다. 허나 성범죄자의 대다수는 남자입니다.
      응? 어디서 많이 듣던 논리가?

  16. 최홍락 2018.10.07 1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까놓고 말해 한국처럼 돼지고기 음식이 많고 주류소비가 많은 곳에서 엥간히 독실한 친구들 아니고서는 신앙 제대로 지킬 무슬림이 몇이나 될지ᆢ 코란이고 성경이고 나발이고 눈앞에 미식이 더 우월한 법이죠. 슬럼지역의 범죄율 높은거야 어느나라 어느 문화권에도 있는 일이라 딱히 종교 문제로 보면 답 안나오죠.

    • 알타리무 2018.10.07 2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면 왜 슬럼지역의 다른 인종들보다
      유달리 파키스탄인들의 성범죄비율이 높은것입니까?

    • 알타리무 2018.10.07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돼지고기와 주류소비는 유럽에서도 많이합니다만...

      최홍락님도 똑똑한것은 아는데. 방금 우리문화는 돼지고기와 술을 많이 먹기 때문에 종교의 힘을 꺽을수있다라는 말은

      태양광발전이 원자력보다 단가가 싸서
      (보고서의 단가는 정부보조금이 포함된것인지도 모르고)
      태양광발전이 전지구적추세라는 말과 함께 흑역사가 되겠네요.


      코란이고 성경이고 나발이고 눈앞의 미식이 더 우월하다. 자신의 개인적체험을 사회단위로 쉽게 확장하지 맙시다.
      이세상에는 순교(종교를 위해 자발적으로 죽음)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평소 최홍락님 말 답지 않게, 굉장히 깊이가 얕네요.

      타하루시에 대해 검색이나 한번해보시기바랍니다.

    • 알타리무 2018.10.08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짜 웃기지 않습니까?

      최홍락님의 특정종교에 대한 편견을 가질필요없다는 식의 입장을 내놓은것같은데, 정작 글의 내용은 빈자에 대한 편견(슬럼가의 범죄비율이 높다) 즉 또다른 편견을 이야기하고 있네요

    • 최홍락 2018.10.08 0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내가 답글 달면 어떻게 하나 봤더니만 파블로프의 개마냥 또 혓바닥 긴 모습을 보여주네요ㅋㅋㅋ 낚시 걸리니까 기분 좋죠?ㅋ 이 헛바닥만 긴게 당신 한계에요. 정규재 TV 내용 갖다가 붙인 유사지식인 주제에 무슨 MBTI 운운해요?ㅋㅋㅋ시험해봤는데 바로 글을 3개나 써갈기니ㅋㅋㅋ높게 평가해주시는 reinherdt님께 부끄러운줄 아세요.

  17. 알타리무 2018.10.08 0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은 개인으로 평가해야지 집단의 특성으로 개인을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위에단 참으로 나시카님의 덧글은 모순입니다.

    나시카님이야말로 수구꼴통, 재벌 비재벌 보수, 진보, 친일파, 박사모 이런식으로 나누지 않았나요?
    전에는 노동계급이라는 말을 쓰지 않았나요?

    나시카님의 이런 말이야 말로 집단의 특성으로 개인을 평가하는 것아닌가요?



    스스로는 자신의 생각에 모순된점을 못느끼나요???

    참으로 신기하십니다.

    -------------
    가설을 세워보자면, 정보를 종합하고 분석하고 체계를 세우는 행동은 안하고 단편적인 정보를 받아들여서 그것을 계속 표출하는 것일 수도 이써요.

    예를 들어
    무슬림을 차별하는 것은 "사람은 개인으로 평가해야지 집단의 특성으로 개인을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라는 생각에 어긋난다. 라는 단편적인 정보를 습득하고 이것을 그냥 말하고,

    수구꼴통들은 우리사회의 해악이며,
    우리사회에서 사라져야한다는 단편적인 정보를 습득하여 그냥 이것을 말하는거죠.

    이 두논리를 종합하고 상호간에 검증하여 체계를 세우려 하면, 집단적 특성으로 평가해서는 된다와 안된다가 두가지가 동시에 나타나는 모순점을 발견할수 있는데. 나시카님은 이것을 스스로 발견못하는 거죠. 왜 단편적인 정보를 습득후 말을 할뿐 그것을 종합해보지는 않으니깐요.



    전에도 이야기했듯이 mbti이론에 따르면 사람마다 성격유형도 다르고, 문제를 종합적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있고 경험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는데(나시카님은 경험적으로 받아들임 )
    나이가 드시면, 원래 자신의 선천적인 성격을 보완해야합니다.
    생각자체가 깊어져야한다고요.

    나이가 어린사람이야 종교때문에 편견을 가지면 나쁜사람이에요~라고 생각하는 수준이여도 되겠지만,
    나이가 어느정도 들었으면 과연 종교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는것이 전혀없을까? 이세상에는 분명 사이비종교가 있어 집단살인과 집단강간을 하는 종교가 있는데, 과연 이들 종교의 특수성때문에 영향을 끼친것이 아닐까?
    이슬람에 유독 테러와 종교적인 내전 성범죄가 많은 이유가 무엇인가? 종교적요인 다른 역사적요인?
    만약 식민지배의 역사때문이라면? 왜 훨씬 더 가혹한 지배를 받은 남미나 아프리카는 없는가?
    종교적인 요인이라면 어떠한 요인때문일까? 전에 종교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한사람은 없을까?
    이정도까지는 생각을 해줘야 나이먹은사람의 생각이랄수 있는것입니다. 본인이 선천적으로 어떠한 성격이던간에.

    나시카님 지금하시는 말씀수준이 정우성하고 다를게 뭐요?

    전에도 저런글(난민어린이가 지중해건너다 죽은거) 썼는데 몇개월뒤에 퀄른성폭행사건이 일어났거든요.
    그때 나시카님은 어떻게 글을 썼는지 아십니까? 안쓰고 모른척 했어요. 난민어린이 죽은것은 자기주장에 유리한거라 쓴거고. 퀄른성폭행은 자기주장에 불리한거라 안쓰고..
    같은 난민문제인데 자기주장에 유리한것만 쓰고, 불리한것은 뺀거죠.

    마치 우리사회의 노동계급의 열악한처지에 대해 분노하면서도 북한수용소의 훨씬더 고통받는 이들에대해서는 모른채하고 "솔직히 말하면 통일하기 싫습니다"이렇게 말을 하는 것의 다른버전인거죠.

    이같은 모순은 나시카님이 위선자일수도 있고, 아니면 아까한이야기와 같이
    생각을 깊게안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사안에 대해 연결되어지지 않고 종합되어지지 않기 때문일수도 있지요.

    • 최홍락 2018.10.08 05: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이를 36이나 먹고도 글쓰는 태도나 인성이 고쳐지지 않으니ㅋㅋㅋ

      난 그냥 nasica님이 그냥 위선자였음 좋을텐데 그랬으면 이런글을 싸지르는 사람은 진즉에 차단시켰을텐데 말이죠. 밖에서 정신 승리나 하시라고ᆢ

    • ㅇ ㅇ 2018.10.09 2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집단을 비판하는것과 개인을 집단으로 비판하는것과는 완전히 다르죠. 이런점을 생각못하시는분이 과연 생각의 깊이를 가지셨는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최홍락님의 의견을 동의안하는건 아니지만, 논지반박이 아니라 인신공격을 하는 사람에게 똑같은 방법으로 대응할필요는 없을것같습니다.

    • ㅇㅋㅂㄹ 2019.01.15 2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른 분께서도 지적하셨지만
      도대체 nasica께서 특정인 누구더러 수구꼴통이나 재벌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욕했나요? 진짜 웃기는 사람이네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18. ㅇㅇ 2018.10.10 2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예수님의 오병이어의 기적은 사실인듯 합니다. 붕어가 이리도 많으니^^ 베드로가 사람을 낚는 어부뿐만 아니라 그냥 물고기도 많이도 낚는군요

  19. 석총 2018.10.17 2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교가 아니라 종교집단이죠

  20. 알타리무님 2018.10.22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넘어가려다가 좀 적습니다.
    범죄율이라는건 단순히 종교가 문제가 아니라 생각보다 많은 요소들이 영향을 끼칩니다. 치안, 경제수준, 교육수준(단순히 학력의 고저가 아니라 어떤 교육과정을 거치고 어떤 교육이념을 따르는가), 시민의식수준, 환경 등등 뭐 다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의 요인들에 모두 영향을 받는데 그걸 그냥 특정 인종, 종교 같은 단순한 프레임으로 나누는건 무슨 쌈빡한 논리인지 모르겠네요. 덧붙여 전문 용어를 글 전체에 그럴싸하게 흩뿌리듯 어질러 놓는 건 좋은 글이 아닙니다. 본인이 말하려는 바만 명확히 말하세요. 이리저리 본인도 주체 못할 얕은 지식만 늘어놓지 마시고.

  21. soha님 2018.10.23 08: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위에 알타리무란 사람이요.

    • soha 2018.10.23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상 대로 군요... 저분은, 왜 남의 블로그서 분란을 일으키는지 몰겠네요. 정확한 근거도 없이.....

2018.02.03 18:57

최근 몇몇 언론에서 '주한미군에게 난연(flame-resistant) 군복을 지급할 계획이며, 이는 한국에서 곧 전투가 벌어질 수도 있다는 뜻'이라는 취지의 보도를 했습니다.




http://www.segye.com/newsView/20180202004289

http://mbn.mk.co.kr/pages/news/newsView.php?category=mbn00009&news_seq_no=3448676


"주한미군사령부가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전투복'을 주한미군 전원에게 지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관련 업체에 주문한 것으로 1일 알려졌습니다. 난연 전투복은 미군이 2006년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한 미군 장병을 폭발 화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주한미군의 이번 결정은 유사시 한반도에서 무력충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전 준비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반면 '민중의 소리'라는 매체에서 아래와 같은 반박 보도를 내기도 했고, 헤랄드경제 인터넷판에서도 같은 취지의 보도를 했습니다.  


http://www.vop.co.kr/A00001250287.html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80202000531


"주한미군 관계자는 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주한미군사령부가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難燃·Flame Resistant) 전투복을 주한미군 전원에게 지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는 보도와 관련해 “(직업군인인) 미군에게 지급한다는 자체가 틀린 명백한 오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주한미군의 이번 결정은 유사시 한반도에서 무력충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전 준비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는 내용과 관련해서도 “우리는 자주 군복을 교체한다”면서 “모두 미군(개인)이 자체 구매하는 것이고, 주한미군이 독립해서 특수복을 지급하는 계획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어느 쪽 보도가 맞는 말일까요 ?   만약 이것이 미군의 북침 작전 조짐이라면, 주한미군 측에서야 작전 보안상 당연히 부인할 것입니다.  그러니 주한미군 측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안하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 민중의 소리 기사 중에서, “(직업군인인) 미군에게 지급한다는 자체가 틀린 명백한 오보”라는 말은 또 무슨 뜻일까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건 미군 군복의 구매 절차에 대해 잘 모르는 기자가 낸 오보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자랑은 결코 아니지만) 저는 약 25년 전에 카투사로 복무를 했습니다.  그때 매우 신기하게 생각한 것 중 하나가, 미군은 군복을 '지급'받는 것이 아니라 돈을 내고 산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미군 기지마다 '군복 상점'이 있고, 미군들은 거기서 군복과 군화, 군모 등을 돈을 주고 삽니다.  세상에, 군복을 돈 주고 사입어야 한다니 !  무슨 놈의 군대가 이렇단 말입니까 ??


그런데 의외로, 병사들이 자기 돈으로 군복을 사입는 것은 역사적으로나 지역적으로나 꽤 보편적인 일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병사들에게 군대가 일괄적으로 군복을 '지급'하는 것은 오히려 더 특별한 경우입니다.  우리나라는 징병제니까, 당연히 수건과 비누부터 시작해서 군복과 헬멧, 총기류는 물론 하루 세끼와 숙소까지 모두 군이 지급합니다.  그러나 미군은 모병된 직업 군인들입니다.  이들은 충분한 급여를 받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돈을 내고 군으로부터 구입하는 것입니다.  사실 군복 뿐만 아니라, 군 식당(dining facility 혹은 DFAC, 혹은 그냥 mess hall)에서 주는 식사에 대해서도 급여 공제의 형태로 별도로 돈을 냅니다.  물론 미군조차도 군인 급여라는 것은 결코 넉넉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군들에게는 군복을 사기 위한 수당(annual stipend for the purchase of uniforms and accessories)이 별도로 지급됩니다.   그럼 병영 막사에 대해서도 월세를 내냐고요 ?  제가 군 시절 미군하고 뭐 아주 친하게 지낸 사이는 아니라서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역시 급여에서 공제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매우 싼 가격이겠지요.  가족이 있는 경우 군 막사가 아니라 기지 밖 민간 숙소에서 지내는 미군도 꽤 많은데, 그런 경우에는 급여에서 막사 월세가 공제되지 않을 겁니다.  물론 그 민간 숙소의 월세는 병사 개인 돈으로 지불해야겠지요.  


설마 그럼 M4 라이플 같은 개인 화기류도 자기 돈으로 구매하는 것이냐 라고 놀라시는 분도 있겠습니다만, 그건 아닙니다.  제가 알기로는 군화와 군모(soft cap), 군복류는 피복류로서, 일종의 소모품이자 개인 소유물로 처리됩니다만, 총기는 물론 헬멧과 배낭, 탄띠 등은 소모품이 아니라 전투용 장비로 취급되고 군의 소유물을 병사들이 대여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쉽게 이해하려면 병사가 한 기지에서 다른 기지로 전출 가는 상황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 경우 병사는 군복과 여별의 군화 등을 더플백에 넣어서 가되, 헬멧과 배낭, 총기류는 기지에 반납하고 갑니다.  헬멧과 전투용 배낭은 군 장비이고, 군모와 더플백은 개인 소유물인 셈이지요.





저 위 '민중의 소리' 기사에서 “(직업군인인) 미군에게 지급한다는 자체가 틀린 명백한 오보”라는 표현이 나오는 것은 바로 이런 배경 때문입니다.  미군 당국이 병사들 개개인에게 군복을 지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소리이지요. 


그런데, 사실 그게 또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2001년부터 2014년까지의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및 평정 작전을 Operation Enduring Freedom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에 참전한 병력들에게는 저 위 세계일보 기사에서처럼 난연성 군복(Flame-resistant Army Combat Uniform, FRACU)을 지급한 일이 있습니다.  그것도 아마 공짜는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제 추측에 불과합니다만, 일부 금액이 참전 병사들의 급여에서 공제되었을 것입니다.  물론 실전 투입에 따른 이런저런 추가 수당이 훨씬 많았을테니 별 티는 나지 않았겠지요.  참고로, 군모부터 전투복, 군화와 양말까지를 다 사려면 병사 개인은 대략 100달러 정도의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결국 주한미군 병사들에게 저 난연성 군복이 지급될 것이라는 뉴스가 반드시 오보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이야기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미군 내에 정보원이 있는 것도 아니니 저도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만, 오보라기보다는, 오해가 빚은 기사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구글링을 해보시면 쉽게 공감하실 것입니다.  즉, 아래 미육군 신규 군복 교체 관련 공고와 기사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armyg1.army.mil/hr/uniform/docs/FRACU.pdf

https://www.armytimes.com/news/your-army/2015/06/01/camo-update-new-acus-hit-store-shelves-july-1/

http://www.hcdmag.com/ar-670-1/combat-uniform-ensemble/



요약하면, 미육군은 2015년부터 군복(Army Combat Uniform, ACU)을 작전용 위장복(Operational Camouflage Pattern, OCP)으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이건 일괄적으로 병사들에게 지급되는 것이 아닙니다.  위에서 언급한 기지내 군복 상점에 배포되는 군복이 신상으로 바뀐다는 것 뿐입니다.  병사들은 기존 군복이 낡고 헤어져 새 군복을 살 때, 새로운 OCP 디자인의 ACU를 사게 되는 것입니다.  이 새로운 ACU 교체 계획은 2019년까지, 무려 4년에 걸쳐 진행됩니다.  기존에 만들어 비축해놓은 기존 UCP(Universal Camouflage Pattern) 디자인의 ACU가 다 소진될 때까지 넉넉한 시간을 주는 것이지요.  이 기간 동안에는 새 군복과 예전 군복을 혼용해서 입는 것이 허용됩니다.  물론 2019년 이후에는 기존 UCP 디자인의 ACU를 입는 것이 허락되지 않습니다.




(윗 사진이 UCP이고 아랫 사진이 신규 OCP입니다.  뭐 민간인의 눈엔 둘다 그냥 군복일 뿐이지요.)




이 새 군복 프로그램과 난연성 군복은 무슨 상관일까요 ?  미군도 예전부터 난연성 군복, 즉 FRACU를 입었던 것은 아닙니다.  미군에게 난연성 군복이 지급된 것은 위에서 언급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Operation Enduring Freedom 중이던 2010년부터였습니다.  그런데 그 효과가 좋았다고 생각되었는지, 불연성 면직과 나일론, 아라미드 섬유로 만들어진 FRACU를 이번 새로운 군복 프로그램에 집어 넣었습니다.  그래서 일반 ACU와 난연성 FRACU가 군복 상점에서 시판됩니다.  또, 아프가니스탄 등지로부터 재배치되는 병사들에게, 현장에서 입던 FRACU를 새로 배치받은 기지에서도 평상 근무복으로 입을 수 있도록 허가하는 조치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이것이 문제의 난연 전투복 Flame-Resistant Army Combat Uniform, FRACU 입니다.)




그러니까 정리하면, 난연성 군복인 FRACU가 군복 상점에 배포되는 것은 미군이 2015년~2019년 사이에 진행 중인 새로운 군복 교체 프로그램의 일부일 뿐입니다.  주한 미군에서만 일어나는 일도 아니고, 전세계에 주둔한 모든 미군 기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올림픽 끝나면 전쟁 난다는 것은 근거없는 괴담에 불과합니다.  


당연히 FRACU가 일반 ACU보다는 비쌀 것이고, 따라서 병사들은 돈을 아끼기 위해 FRACU보다는 일반 ACU를 사려고 할 것 같습니다.  혹시 병사들에게 적어도 1벌의 FRACU를 갖추라는 강제 규정이 함께 내려졌는지 찾아보았으나, 그런 기사는 인터넷에는 뜨지 않네요.  글쎄요, 굳이 별도의 강제 지시가 없더라도, 전투시 자신의 생존에 대한 문제니까 더 비싸더라도 자발적으로 FRACU를 구매하는 병사들이 많을지도 모르지요.  





사족 1.   

미군은 돈을 내고 군복을 사입는다면, 카투사는 어떻게 하냐고요 ?  카투사도 같은 미군 군복 상점에 가서 군복을 삽니다.  잘 기억은 안 나는데, 1년에 한번인가 2년에 한번인가, 카투사 병사들에게도 거기서 군복류를 살 수 있는 일종의 포인트가 주어지고, 그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하여 필요한 군복을 살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 포인트로는 야전 상의 한벌 사기에도 불충분한 금액이었고, 그냥 군복 바지와 상의 정도를 살 수 있는 금액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족 2.  

망나니 미군 병사들이 군복 살 돈으로 술을 마셔버리고 그냥 낡은 군복을 입으려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어떻게 될까요 ?  실제로 그런 케이스를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런 경우가 아예 없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 경우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낡은 군복을 입는다면, 평상 근무시 부사관에게 지적을 받을 것이고, 특히 1년에 한번 정도 있는 장비 검열 때 반드시 지적을 받게 됩니다.  직업 군인이니 그렇게 지적을 받는 것은 근무 평점에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니, 돈 몇 푼 아끼려고 무리하게 낡은 군복만 입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족 3.  

헬멧과 소총, 배낭 등은 개인 소유가 아니라 부대 소유 장비로서 전출시 반납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지요.  혹시 사용 중에 헬멧이나 배낭 등을 파손시키는 경우 병사 개인이 돈으로 변상해야 할까요 ?  제가 알기로는 변상해야 합니다.  그런 장비를 지급/반납하는 창고(이름이 기억나지 않네요)에서는 장비를 반납 받을 때 꼼꼼히 검사하여 파손된 부분이 없는지 조사하거든요.  물론 정당한 사유(fair wear & tear)인 경우에는 부대 지휘관이 승인하면 그에 대한 변제를 면제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설마 소총도...??  제가 알기로는 총기 등의 무기류는 별도로 관리되며, fair wear & tear 이외의 파손이나 분실은 돈으로 변제하는 정도가 아니라 군법회의감이라고...  그러니 군에 간 아들이 집에 전화를 걸어 'K2 소총을 망가뜨려 급히 돈이 필요하니 송금을 해달라'는 소리를 하면 그냥 매정하게 끊으시면 되겠습니다.


사족 4.  

역사적으로 군대가 군복을 지급하는 것이 더 드문 일이라고 했지요.  실제로 고대 그리스의 중장보병들은 갑옷과 방패, 창 등을 모두 개인 비용으로 마련해야 했습니다.  중세 영국에서 유사시 소집되는 농민병들도 무기와 장비를 자기 돈으로 마련해서 소집에 응해야 했고요.  제 기억으로는 어느 책에선가 그런 무기와 장비는 '따뜻한 누비옷과 철제 헬멧, 그리고 튼튼한 창 한 자루'라고 규정되었다고 읽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조선 시대 병사들은 자신의 비용으로 벙거지와 군복, 창 등을 마련해야 했다고 들었는데, 제가 그쪽으로는 잘 모르겠네요.


사족 5.  

제 블로그의 주제인 나폴레옹 시대는 어땠을까요 ?  모병제이던 당시 영국군은 최초 입대시 지급받는 군복류에 대해 모두 돈을 내야 했습니다.  물론 입대할 때 군복살 돈을 들고 입대해야 했던 것은 아니고, 급여에서 공제되었습니다.  심지어 전투에서 만약 머스켓 소총을 분실하거나 파손하면 그 비용도 급여에서 공제되었습니다.  물론 지휘관이 전투 상황상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인정해주면 면제를 받았지요.  징집제인던 나폴레옹의 프랑스군도 마찬가지였던 모양입니다.  프랑스군은 직업 군인인 영국군의 약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급여를 받았지만, 아무튼 급여를 받긴 받았거든요.  제가 전에 인용했던 당시 프랑스 징집병이던 쿠아녜의 회고록 중 아래 내용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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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전진한 쿠아녜의 여단은 북부 이탈리아의 도시 크레모나(Cremona)에 수비대로 주둔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기서 쿠아녜는 난감한 일을 겪습니다.  수비대의 거처가 벼룩과 빈대가 들끓는 짚단을 쌓아놓은 곳이다보니, 이 해충에게 시달리던 쿠아녜는 군복 자켓에서 벼룩과 빈대를 없애겠다고 잿물을 만들어 자켓을 담궈놓습니다.  그러나 자켓이 너무 싸구려 원단으로 만든 것이었는지 아니면 잿물이 너무 강한 것이었는지, 안감만 남기고 자켓이 그냥 녹아버리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  당장 입을 옷이 없어진 쿠아녜는 글자를 아는 친구에게 부탁하여 고향 집의 아버지와 삼촌에게 편지를 각각 씁니다.  군복을 새로 살 돈을 조금만 보내달라는 것이지요.  나중에 늦게나마 착불 형식의 답장들이 왔고, 쿠아녜는 그 편지 2통 값으로 3프랑(약 3만7천원 정도)의 돈을 내야 했습니다.  그런데 글자를 아는 하사관에게 그 내용을 읽어달라고 하니, 아버지는 거리가 너무 멀어 돈을 못보내겠다는 내용이었고, 삼촌은 세금을 방금 낸 상태가 돈이 한푼도 없다는 핑계로 역시 돈을 못보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결국 쿠아녜는 크게 실망하고 삐져서, 두번 다시 아버지나 삼촌과는 편지를 주고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동료들에게 꿨던 우편비용 3프랑을 갚아야 했으므로, 1번에 15수(약 9천원 정도)의 가격으로 민치오 강변에서 동료들 보초 서는 것을 대신 서주어야 했다고 합니다.



Posted by nas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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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비니우스 2018.02.03 1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조선시대 병사들이 직접 챙겨온다고 들었어요. 출처는 따로 찾아봐야겠지만... 군대에서 태세 격상도 아니고 군복 바꾸는게 무슨 전쟁 준비라는 건지 모르겠네요. 요즘 네이버 뉴스보면 뉴스도 댓글도 오염이 너무 심하던데, 10년전 노무현 때 뉴스들 패턴하고 유사한것 같아요. 전 그냥 한국 육군 장교 전역했어요. 정신세뇌 시키는 병과로...ㅎㅎ

  2. reinhardt100 2018.02.03 19: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구권의 경우, 워낙 시민군의 전통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아서 '자비로 군용물품에 대한 비용을 납부한 후 병역의무를 수행'한 것에 대한 '대가(?), 권리'로써 '피로써 납세의 의무를 수행한 반대급부로써의 완전한 시민이 향유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질 수 있다고 인식하는데서 전술하신 내용의 절차 등이 나오는 것입니다.

    반복해서 적시합니다만 고대 그리스나 로마 시대부터 성인남성은 각자의 재산등급에 따라 피로써 납세를 해야 민회에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었으니까요. 괜히 고대 아테네가 자비로 사설함대를 조직한 경우가 종종 보인다든가? 아니면 고대 로마의 켄투리아가 재산등급별로 나뉘어서 차별적인 투표가치를 보유했는지?
    이런 전통이 있다보니 서구는 동양에 비해 군인에 대한 보급에 있어서 '싸제(?)'에 융통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나폴레옹 시대 왜 '모병된 병력이 아닌 징집병'인 프랑스 국적의 시민병들에게 흔히 급여를 주었냐면 이건 일종의 '공역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수당'으로써의 성격이 꽤 강합니다. 혁명 이전에는 상비군이라고 하지만 상당수는 직접 전선에 동원되는 대신 징세청부업자들에게 자신을 대신해서 나갈 용병의 급료를 십시일반으로 추가로 납세하여 안 나갔습니다. 이거 조선조에서 그렇게 말 많았던 방군수포제. 군포와 유사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혁명 이후에는 당장 돈이 없는 정부가 100만을 동원해서 싸워야 하는데 남아있는 방법은 '용병에 비하 숙련도는 떨어지지만 혁명정신에 충만해 있는 농민들을 대거 징집해서 압도적인 수로써 반혁명세력들의 전쟁 지속능력을 소모시켜버린다'는 전략으로 나가다보니 대량으로 징병이 이루어진 겁니다. 특히 주르당법에 의해서 말입니다. 이 법은 근현대 징병제도의 효시입니다.

    어쨌거나 징병된 농민들에게는 일단 메리트라도 있어야 하는데 '너도 나도 다 같은 시민동지들끼리' 봉급을 서로 주고받는다고 하는 것은 당시 법적으로도 맞지 않아서 결국 '시민으로써의 병역 의무를 다하는 데 단순히 피(자신의 신체를 제공하는것)로써만 할 수는 없는 관계로 이를 완전히 수행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비용처리를 해 주기 위하여 (혁명) 공화국 혹은 제국은 이들에게 수당을 지급한다'는 발상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3. 아즈라엘 2018.02.03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군 군복풀셋이 100달러밖에 안할리가 없을텐데....
    한국군 전투화만 30달러가 넘는데 말입니다
    비용을 일부만 받는듯하네요

    • reinhardt100 2018.02.04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맞습니다.

      다만, 일괄적으로 구매하는 장비의 경우에는 '군에서 비용의 전부 혹은 일부을 줘서 대리구매 한 후 복무 중 분할상환'하는 형태이긴 합니다. 병사 개개인의 경제적 상황상 돈 있는 병사는 처음부터 자기가 구할 싸제(?)도 추가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병사들이 더 많으니까요. 그리고 작전상 보급문제상 개별 병사의 장비 및 군복에 차이가 난다는 사실 자체가 엄청난 비효율이니까요.

  4. 0_- 2018.02.04 0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친소리 입니다만, 사실 전 전쟁 날거면 빨리 나고 치웠으면 합니다. 아무리 해석을 해도 "전쟁밖에 수가 없는 것 같은데..." 식으로 밖에 해석이 되지 않는 소리를 해 놓고서, "그래서, 전쟁 하자고요?" 한마디 물어보면 한사코 그건 아니라고 하지를 않나, 그렇다고 자기들도 뾰족한 대책은 없으면서 어떻게든 자기들이 정권 안 잡으면 정권를 잡은 세력을 까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떨어대는 가식에 지쳤습니다.
    이참에 덧붙여서 국격이니 G20이니 나라가 대접을 받느니 마느니 그딴거 다 때려 치우자고요. 어차피 그 분들 말마따나 이따위 것 다 모래 위의 성인데, 여기서 더 쌓아 올려봤자 뭐합니까? 빨리 밀어버리고 새로 리셋하는게 더 낫지요.

    • 수비니우스 2018.02.04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짜 치킨 호크들 말듣다보면 빡칩니다. 할아버지한테 68년전 전쟁 때 최전선에서 죽고 죽였던 얘기를 자주 들었는데 치킨 호크들은 군대도 안간 주제에 선동질이나 해대는거 보면...

  5. 장구벌레 2018.02.04 0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 마지막 문단을 보니, 군대에서 어느정도 짬 차고나서(상병쯔음)
    가장 힘든 게 낮보다도 밤의 경계근무였던게 기억나네요.

    최소 인간취급조차 안하는 한국군은 그렇다 치고, 미군은 경계근무 수당이 따로 나왔나요?

  6. PANDA 2018.02.05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휴 FREE 전투복 기갑병과한테 지급받기 시작한 때가 언제인데 ㅋㅋ 2014년 제가 군생활할때 이슈받았으니 벌써 4년째인데 저기는 뒷북치고 앉았네요. 우리나라 언론은 이래서 못믿습니다

  7. 백두산 2018.02.05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8. 고기고기 2018.02.05 1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선 전기의 경우에는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무기+갑옷+군복/ 기병의 경우에는 말/ 복무에 드는 식량 등을 자비로 마련하는게 원칙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선 초기 비교적 부유한 사람들이 복무할 때에도 비 근무시에는 갑옷이나 말을 팔아 치우는 경우가 발생했고, 16세기 들어 군역에 가난한 이들이 충원되어서는 이제, 무기+군마 등을 갖추기 보다는 빌려 쓰는 상황이 많아 진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에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일제 점검을 하면..... 무기값이 폭등해서 군인들이 가산을 말아 먹거나, 혹은 태형을 두려워해서 자살하는 경우까지 발생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만 조선후기에는 점차 지급형태로 바뀌어 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봉급제로 돌아가는 훈련도감에서는 무기나 기타 장비 등을 지급한 것으로 보이며, 지방의 속오군의 경우에는 군복, 군장 등은 자기돈으로 마련했지만 조총은 국가에서 지급한 한 것으로 보입니다(다만.... 활 같은 무기는 국가에서 주는 경우도 있지만, 개인이 구비하고 종종 연습한 경우가 많은 듯 합나다).

    ***연재하시는 글 보면서 늘 도움 받고 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9. 아즈라엘 2018.02.05 2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보기엔 적폐언론들이몰라서 저런게 아니라 알면서도 일부러 자기들에게 유리한 프레임을 만들려고 이용해먹는듯 합니다
    예전에 박대기 기자가 그랬죠
    어릴때 어머니가 알파뱃을 가르쳐 주면서 한국언론은 다 거짓말쟁이들이니 외신을 봐야 된다고

  10. PANDA 2018.02.08 13: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근데 한가지 특이한 점은,

    기갑또는 전차병용 FREE 기어의 경우에는 전출시 반납하고 갑니다. 벌당 400달러 이상이라는 정신나간 가격을 자랑하거든요 ㅋ

  11. 하락장숏스탑 2018.02.08 1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양 군대의 원형은 로마군일텐데 로마군은 징집제일 때나 모병제일 때나 장비값을 공제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