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1 친일파들에게 바치는 듯한 노래 "Nevermind" 가사 해설 제가 미국에 몇 달 장기 출장을 갔을 때, 갔던 동네가 볼 것이 많은 동네도 아니었고 제가 그다지 활달한 성격도 아니어서 결국 저녁이나 주말에 싸구려 호텔방에서 죽어라 TV만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True Detective라는 HBO 미니시리즈의 시즌2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드라마는 한국 것이나 미국 것이나 공통점이 있더군요. 처음부터 안 보고 중간부터 봐도 대충 줄거리 짐작이 가고, 중간에 좀 빼먹어도 상관이 없으며, 심지어 상당량의 대사를 못 알아먹어도 줄거리 파악에는 별 지장이 없더라는 것이지요. 이게 결코 제 영어 실력이 뛰어나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저도 반이나 알아 듣나 싶은 정도의 실력 밖에 안 됩니다. 사람의 언어 소통 중 70% 정도는 말 내용이 아니라 얼굴 표정과 손짓발짓 그리고 목소.. 2021. 3.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