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s scorpion1 밀리터리 잡담 - 항복, grappa, 잠수함과 기계학습 '남자들의 시대'인 16~19세기에 있어 육군이든 해군이든 열심히 싸우다가 적에게 항복하는 것은 결코 불명예스러운 일이 아니었음. 그 어떤 경우에도 '침몰하는 배와 함께 운명을 같이 한다'라는 너무나 비상식적인 개념은 없었음. 그렇게 항복을 하자면 상호 인식되는 항복 신호가 분명해야 했음. 흔히 백기를 항복 신호로 인식하는데, 해전의 경우 백기를 올리는 것 외에도, 돛대에 올린 깃발을 내리는 (strike colors) 것을 항복 신호로 받아들임. 그런데 대포알을 쏘아대다 보면 돛대가 부러지는 일도 종종 발생. 그럴 때 깃발도 당연히 함께 내려감. 이러면 저게 항복 신호인지 뭔지 어떻게 알 수 있나? 간단함. 보트를 내려서 상대 군함으로 저어간 뒤, 말로 물어 봄. "선생님, 지금 .. 2024. 7.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