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s independence2 WW2 항모에서의 야간 작전 이야기 (1) - 밤에 가면 되지! 1943년 중반 이후 cavity magnetron을 이용한 SM radar까지 도입되면서 미해군 항모전단의 대공 방어 태세는 더욱 공고해짐. 어지간한 공습은 한참 전부터 미리 파악이 가능했고, SM 레이더는 내습하는 적편대의 대수와 함께 이들이 몇 단계 고도로 나누어 한꺼번에 몰려오는 것까지도 모조리 탐지 가능했음. 덕분에 어지간해서는 장비에 만족할 줄을 몰랐던 함장들도 보고서에 SM radar를 이용한 전투기 관제는 매우 효율적이라고 다들 적었을 정도. (이 사진은 Essex급 정규항모로 새로 건조된 USS Lexington (CV-16)의 CIC의 높은 의자에 앉은 Fighter Director Officer Allan F. Fleming 중령의 모습. 대략 1943년 11월 Gilbert 제.. 2025. 2. 6. S Band 레이더의 등장 (3) - 해군도 간다 미육군의 cavity magnetron을 이용한 SCR-584 레이더는 너무나 성공적이었으므로 평소부터 적군에는 지더라도 육군에는 질 수는 없다고 벼르고 있던 미해군도 금새 그를 따라함. 그래서 나온 것이 prototype 레이더인 CXBL 레이더. 이렇게 새로 나온 CXBL 레이더는 8번째 Essex급 정규항모 USS Lexington (CV-16, 3만6천톤, 33노트)에 최초로 탑재되었는데, 막상 탑재하려다 보니 기존 CXAM 레이더와는 약간 차원이 다른 문제를 고민해야 했음. (원래 USS Cabot이라는 이름으로 건조되던 Essex급 8번 항모는 산호해 해전에서 자침된 USS Lexington을 기리기 위해 도중에 이름이 Lexington으로 바뀌었음) CXAM 레이더에 비해 매우 조밀한 레.. 2025. 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