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gar beet1 달콤한 프로이센 - 설탕과의 전쟁 (2편) 1776년, 23세의 젊은 나이로 프로이센 왕립 과학 학회(Königlich-Preußische Akademie der Wissenschaften)의 회원이 된 프로이센 청년이 있었습니다. 이 청년의 이름은 아카르트(Franz Karl Achard)였습니다. 이름을 보면 순수 독일인 같지 않다고 느끼실 수 있는데, 제대로 보신 것입니다. 아카르트라는 집안은 원래 프랑스에서는 아샤르라고 발음되던 위그노(Huguenot, 프랑스 내의 개신교도) 집안으로서, 박해를 피해 독일로 이주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요즘 같으면 이렇게 전도 유망한 이공계 인재는 대기업에 입사를 하든 스타트업 기업을 창업하여 주식으로 대박을 터뜨렸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당시에는 그런 학회 회원이 되었다는 것이 출세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2018. 5.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