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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잡담 - 상륙함 이야기 NATO에서 Alligator급 상륙함이라고 불리는 Tapir급 대형 탱크 상륙함인 Orsk (BDK-69, 4500톤, 16노트. Orsk가 아니라 같은 앨리게이터급인 Saratov 호라는 주장도 있음). 1968년에 진수된 낡은 상륙함으로서 약 400의 병력과 탱크 20대를 수송 가능. 이물의 갑문(bow door)이 벌어지면서 거기서 탱크가 기어나오는 구조. 아래 사진은 Orsk 옆에 있다가 같이 얻어맞고 파손되었다는 Ropucha급 상륙함. 10년 정도 뒤에 만들어졌다는 것 외에는 구조, 규모, 속도 모두 비슷비슷한 탱크 상륙함. 탱크 상륙함은 빠를 필요가 없나? 당연히 빨라야 함! 상륙지점으로의 항해도 빨라야 하고 해안에 돌격할 때 매우 취약하므로 누구보다 빨라야 함! 근데 러시아 상륙함 왜 이.. 2022. 3. 31.
포클랜드 전쟁 잡담 - 원탁의 기사들의 모험 포클랜드 전쟁에서 벌어진 첫 상륙전인 San Carlos 전투에 대해 밀덕들은 주로 아르헨티나 공군기들이 얼마나 용감히 싸웠는지, 그리고 영국 구축함과 프리깃함들이 얼마나 곤경을 겪었는지에 대해 집중. 그러나 그 작전의 주역은 누가 뭐래도 상륙함들. 이 전투에는 당시 로열 네이비가 가진 모든 상륙전 자원이 총동원됨. 즉, Fearless-class의 LPD (Landing Platform Dock) 2척, 그리고 Round Table-class의 LSL (Landing Ship Logistic) 6척이 모조리 참전. 그것도 부족하여 Canberra를 비롯한 민간 여객선 및 화물선 등도 동원됨. 아무래도 LCU 및 LCVP 등의 상륙정을 직접 발진시킬 수 있는 LPD가 2척 밖에 없었던 것이 병력과 물자 .. 2022.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