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odification1 바이에른의 배신 (9) - 토지 개혁과 전쟁 1813년 10월에 바이에른이 나폴레옹을 배신하게 된 것은 어떻게 보면 필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막시밀리안 1세는 물론이고, 바이에른의 친프랑스 정책을 주도했던 총리 몽겔라스조차도 나폴레옹에 대해 개인적인 충성심이나 존경심 같은 것은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들과 나폴레옹의 관계는 어디까지나 '비즈니스 관계로 만나는 사이'에 불과했기 때문에, 함께 해서 더 이상 이익이 나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헤어질 수 있는 관계였습니다. 그리고, 1813년 9월 말, 나폴레옹의 형세는 누가 봐도 전혀 비전이 보이지 않습니다. 바이에른이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식으로 자신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것에 대해 물론 나폴레옹도 할 말이 없었습니다. 나폴레옹이야말로 바이에른이나 이탈리아, 스위스 등은 물론, 정말 나폴레.. 2024. 10.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