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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cara2

포클랜드 전쟁 잡담 - HMS Ardent의 고난 정찰 임무를 띠고 포트 스탠리에서 날아온 최초의 푸카라(Pucara) 쌍발 프로펠러 공격기가 격추된 지 15분 후, 3대의 푸카라가 더 날아옴. 이들은 약 35km 떨어진 구스그린(Goose Green) 지협의 임시 비행장으로부터 날아온 것. 즉각 영국 구축함들과 프리깃들이 대공포를 쏘며 응사했으나, 프로펠러 공격기의 느린 속도에도 불구하고 격추가 쉽지 않았음. 결국 이들 중 최초로 격추한 된 것은 이미 상륙해서 패닝 헤드 언덕 위에서 정찰 중이던 SAS 대원이 쏜 견착식 스팅어 미쓸에 의한 것. 조종사는 사출한 뒤 결국 어찌어찌 아르헨티나군으로 돌아감. 나머지 2대는 Sea Harrier들에 의해 요격됨. 한대는 편대장 Nigel “Sharkey” Ward 중령이 직접 공격했는데, 연약하고 느린 프로펠.. 2022. 4. 7.
포클랜드 전쟁 잡담 - 뒤죽박죽 상륙작전 보통 포클랜드 전쟁 당시 영국군이 미군으로부터 위성사진이니 뭐니 해서 아르헨티나 수비군의 온갖 세밀한 정보를 다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별로. 영국군은 포클랜드 섬 정확히 어디어디에 활주로가 있고 어디에 경공격기들이 배치되었는지도 명확히 파악하지 못함. 단지 아르헨군의 무선통신 도청 및 암호 해독은 꽤 잘 되었음. 가령 아르헨티나군의 무전 속에 'Calderon'이라는 항공기지 이름이 나오는데, 이게 포트 스탠리를 말하는 건지 혹은 아르헨티나 본토의 공군기지 이름을 말하는 것인지 전혀 몰랐음. 정보부가 열심히 분석한 끝에 아무래도 칼데론은 여태까지 영국군이 파악하고 있던 것 이외의 추가적인 활주로를 지칭하는 것 같다고 결론을 내렸고, 이에 따라 항공 정찰을 통해 포클랜드 서(West) .. 2022.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