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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S Ardent2

포클랜드 전쟁 잡담 - HMS Ardent의 고난 정찰 임무를 띠고 포트 스탠리에서 날아온 최초의 푸카라(Pucara) 쌍발 프로펠러 공격기가 격추된 지 15분 후, 3대의 푸카라가 더 날아옴. 이들은 약 35km 떨어진 구스그린(Goose Green) 지협의 임시 비행장으로부터 날아온 것. 즉각 영국 구축함들과 프리깃들이 대공포를 쏘며 응사했으나, 프로펠러 공격기의 느린 속도에도 불구하고 격추가 쉽지 않았음. 결국 이들 중 최초로 격추한 된 것은 이미 상륙해서 패닝 헤드 언덕 위에서 정찰 중이던 SAS 대원이 쏜 견착식 스팅어 미쓸에 의한 것. 조종사는 사출한 뒤 결국 어찌어찌 아르헨티나군으로 돌아감. 나머지 2대는 Sea Harrier들에 의해 요격됨. 한대는 편대장 Nigel “Sharkey” Ward 중령이 직접 공격했는데, 연약하고 느린 프로펠.. 2022. 4. 7.
항공모함 킬러의 전설 - HMS Glorious 이야기 느린 호위 항모가 아닌 정규 항모를 전함이 함포로 격침시키는 것은 일반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유는 크게 3가지입니다. 1) 정규 항모의 함재기의 공격 범위가 전함의 함포 사거리보다 엄청나게 길다 2) 정규 항모는 최소한 전함만큼 빠르거나 보통 더 빠르다 3) 정규 항모는 보통 전함과 순양함들의 호위를 받는다 그런데 이 불가능한 업적을 이룬 전함이 있습니다. 바로 독일의 전함(또는 전투순양함)인 샤른호스트(Scharnhorst)입니다. 1940년 6월 8일 노르웨이 인근에서 샤른호스트는 영국 정규 항모 글로리어스(HMS Glorious)를 격침합니다. 샤른호스트는 위의 3가지 불가항력을 어떻게 다 극복했을까요? 샤른호스트가 잘 했다기보다는 글로리어스의 함장이 바보짓을 너무 많이 저질렀고, 거기에 운.. 2020.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