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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212

후티 반군, 해전사에 새 장을 열다 - 대함탄도탄(ASBM) 이야기 한때 우리 언론들이 Houthi를 부족 이름인줄 알고 후티족 반군이라고 부르는 바람에 후티반군이 굉장히 원시적인 수준이라고들 오해하지만 , 실은 예멘의 수도 사나를 장악하고 있는 것이 후티 반군이며 멋진 군복을 입고서 각종 미사일을 동원한 군사 퍼레이드도 벌일 정도의 수준. 요즘 핫한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에는 UAV, 대함순항미쓸과 함께 대함탄도탄(Anti-Ship Ballistic Missile, ASBM)이 사용되었는데, 의외로 이번에 사용된 것이 실전에서 대함탄도탄이 사용된 역사상 첫사례라고. 아래 사진은 후티 반군의 2023년 군사 퍼레이드에서 나온 이란제 Tankil 대함탄도탄 (사거리 500km, 전자광학 및 적외선 유도). 대함탄도탄은 원래 냉전 시절 소련이 압도적으로 우월한 미해군을 상대.. 2024. 1. 18.
러시아 순양함 모스크바 침몰의 미스터리 대함 미쓸에 얻어맞지 않기 위해서 군함에는 다양한 요격 미쓸과 CIWS 등을 갖추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은 빠른 속도. 군함이 빨라야 시속 55km/h를 넘기 어려운데 음속으로 날아오는 미쓸을 피할 수 있는가? 군함이 빨라야 하는 이유는 지구가 둥글기 때문. 아무리 강력한 레이더가 있다고 해도 어지간한 높이에 달린 레이더가 볼 수 있는 수평선까지의 거리는 30km 남짓. 그러니 해안 레이더 사이트에서 50km 이상 떨어진 군함은 대략 안심해도 됨. 아무리 사정거리 300km의 지대함 미쓸이 있다고 해도, 뭐가 보여야 쏠 것 아닌가? 하지만 적 항공기가 하늘에서 look-down한다면? 그 항공기가 Tu-95나 Tu-22처럼 장거리 대함 미쓸을 갖춘 것이 아니라고 해도, 그 항공기가 군함의 정확한 좌표를 지.. 2022.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