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and de Caulaincourt1 바우첸을 향하여 (10) - 정보와 평화 연합군이 바우첸 동쪽에서 땅을 파며 방어선을 준비하는 동안 프랑스군의 각 군단은 속속 엘베 강을 넘어 진격했지만, 정작 총사령관인 나폴레옹은 강을 건너지 않고 드레스덴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드레스덴에서 보급 물자 확보를 하고, 이제 의미가 없어진 2개 군 즉 엘베 방면군과 마인 방면군을 통합한 뒤 엘베 방면군 사령관이던 외젠을 자신의 이탈리아 왕국으로 돌려보내는 등 처리해야 할 각종 행정 업무가 많았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가장 큰 이유는 2가지, 정보와 평화였습니다. 첫째, 나폴레옹은 엘베 강 동쪽으로 철수한 연합군의 행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병대의 부족으로 인한 정찰의 어려움은 여전하여, 연합군이 어디로 향했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습니다. 나폴레옹이 기대한 대로 연합군이 찢어.. 2023. 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