쾨니히슈타인 요새1 드레스덴 전투 (1) - 하늘과 땅과 사람 슈바르첸베르크가 페터스발트 고갯길을 거쳐 드레스덴을 들이친 것은 분명히 나폴레옹의 의표를 찌른 멋진 작전이었습니다. 아무리 나폴레옹이 다 계산 안에 있던 움직임일 뿐이라며 침착한 척 했지만, 상황은 매우 위태로웠습니다. 당시 전황은 마치 새끼곰을 지키는 어미곰 한 마리를 사냥개 세 마리가 둘러싸고 위협하는 것 같은 상황이었는데, 그 새끼곰이 바로 드레스덴이었습니다. 드레스덴은 작센 왕국의 수도라는 상징성과 교통의 요지라는 점 외에도 그랑다르메의 온갖 군수품이 쌓인 보급 중심지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미곰이 동쪽 사냥개인 블뤼허를 거세게 쫓아내느라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남쪽 사냥개가 새끼곰의 뒷다리를 덥썩 물고 끌고가려는 상황이 8월 22일의 상황이었습니다. 페터스발트 고갯길을 넘은 보헤미아 방면군은 거.. 2024. 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