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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함 미사일2

러시아 순양함 모스크바 침몰의 미스터리 대함 미쓸에 얻어맞지 않기 위해서 군함에는 다양한 요격 미쓸과 CIWS 등을 갖추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은 빠른 속도. 군함이 빨라야 시속 55km/h를 넘기 어려운데 음속으로 날아오는 미쓸을 피할 수 있는가? 군함이 빨라야 하는 이유는 지구가 둥글기 때문. 아무리 강력한 레이더가 있다고 해도 어지간한 높이에 달린 레이더가 볼 수 있는 수평선까지의 거리는 30km 남짓. 그러니 해안 레이더 사이트에서 50km 이상 떨어진 군함은 대략 안심해도 됨. 아무리 사정거리 300km의 지대함 미쓸이 있다고 해도, 뭐가 보여야 쏠 것 아닌가? 하지만 적 항공기가 하늘에서 look-down한다면? 그 항공기가 Tu-95나 Tu-22처럼 장거리 대함 미쓸을 갖춘 것이 아니라고 해도, 그 항공기가 군함의 정확한 좌표를 지.. 2022. 4. 21.
포클랜드 전쟁 잡담 (12/2) 사진1은 Mk-82 500파운드 폭탄. 폭탄을 전투기에 장착할 때 잘못하면 터지는 거 아닌가 겁날 수 있으나 항공 폭탄은 지상에서는 절대 터지지 않음. 심지어 오함마로 때려도 터지지 않는다고. 이유는 폭탄 맨 앞 꼭지 부분에 2개의 날이 달린 작은 프로펠러. 이건 폭탄을 떨구는 순간 돌기 시작해서 뇌관을 때리는 격침을 격발 위치로 내려보내는 장치. 즉 저 프로펠러가 먼 높이에서 낙하하면서 충분히 회전하지 않으면 절대 폭발하지 않음. 근데 전투기가 날기 시작하면 당연히 저 프로펠러가 돌지 않나? 안 돔. 이유는 저 폭탄 앞 꼭지 부분에 연결된 와이어 때문. 저 와이어 끝에 프로프렐러가 돌지 못하게 고정시키는 안전핀이 달려있음. 폭탄이 투하되어도 저 철사 와이어는 안전핀을 매단 채로 전투기 파일런(pylon.. 2021.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