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와일리1 드레스덴 전투 (9) - 대포알에는 감정이 없다 바이서리츠강 서쪽에서 프랑스군의 기병대에 오스트리아군이 학살당할 때, 오스트리아군 기병대가 뛰어나오지 못한 것엔 이유가 있었습니다. 일단, 오스트리아군은 아직 1809년 바그람 전투의 패배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여 기병대 숫자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나마 이 얼마 안되는 오스트리아 기병대의 주축인 리히텐슈타인(Moritz Joseph Johann Baptist von Liechtenstein)의 기병사단과 노스티츠(Johann Nepomuk von Nostitz-Rieneck)의 기병사단은 무슨 사정에서인지 상식적인 기병대의 위치인 좌익이나 우익에 있지 않고, 중앙에 배치된 오스트리아군의 뒤쪽, 그러니까 바이서리츠강의 우안에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모리츠 폰 리히텐슈타인의 초상화입니다. 아우스테를리츠 .. 2024. 4.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