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1 영국 해군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과 이란의 악연 (HMS Warspite입니다. Warspite라는 것은 영어에 없는 단어이고, 영국 해군에서 전함 이름으로 몇 차례에 걸쳐 사용된 일종의 고유명사입니다. 어원은 불분명한데, 녹색 딱따구리를 지칭하는 이름이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즉, 적함에 딱따구리처럼 구멍을 뻥뻥 뚫으라는 뜻에서 나온 이름이라는 이야기지요.) 위 사진 속의 전함은 20세기들어 가장 유명한 영국 해군 전함 중 하나인 워스파이트(HMS Warspite) 호입니다. 워스파이트 호는 다음 두가지 점에서 20세기 초반 영국 해군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제1차, 2차 세계대전을 모두 몸으로 겪어낸 역사의 산 증인 2. 정점에 달했다가 몰락하는 영국 해군의 모습을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성 워스파이트 호는 제1차 세계대전의 가장 큰 해.. 2020. 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