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형 안테나1 무선 침묵 이야기 (5) - 카리브해까지 뻗은 천라지망 WW2 당시의 U-boat들의 작전은 대서양의 외로운 늑대처럼 알아서 적함을 찾고 알아서 판단하는 뭐 그런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는 본국 사령부의 매우 엄격한 통제하에 있었음. 원래 군에서 제일 지겹고 힘든 것이 바로 상부에 대한 보고인데, U-boat들도 여기서 벗어날 수 없었음. 이들은 매일 현재 위치와 연료, 식량, 어뢰의 잔량 등과 함께 전날의 전과 등을 본국에 보고해야 했고, 또 본국 사령부로부터 어디로 언제까지 이동하여 무엇을 공격하라는 시어머니 같은 micro-management에 시달려야 했음.(마이크로 매니지먼트가 어떤 지옥을 만들어내는 지는 당해본 사람만 알 수 있음) Micro-management는 그 누구도 좋아하지 않는 것이지만 독일 잠수함 사령부가 그렇게 시어머니 노릇을 한 것.. 2024. 8.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