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wn1 육류 요리의 정점, 젤라틴 이야기 저는 세상에서 제일 쉬운 요리가 고기 요리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서양 고기 요리가 그런 것 같습니다. 물론 그쪽 방면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그런 생각에 절대 동의하지 않으시겠만요. 가령 삼겹살이나 생갈비, 스테이크 같은 것들은 그냥 고기를 불에 굽는 것이쟎습니까 ? 솔직히 '고기는 저 식당이 맛있다'라는 이야기는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맛에 차이가 있다면 그건 재료의 차이겠지요. 그냥 날고기를, 그것도 손님들이 직접 구워 먹는데 무슨 요리 솜씨가 필요하겠습니까 ? (이게 요리라면 국민 모두가 일류 요리사...) 물론 고기를 어떻게 자르느냐 하는 것도 요리라고 하면 이야기가 좀 달라지긴 합니다. 가령 생선회같은 경우는 아예 불에 굽거나 삶는 과정조차 없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생선회는 사실 진정한 의미에서는 .. 2018. 10.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