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idnitz1 산으로 가려는 프로이센군, 강으로 가려는 러시아군 알렉산드르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바클레이의 현 상황 진단과 향후에 대한 계획이 옳으니 바클레이를 총사령관으로 임명하긴 했지만, 바클레이의 생각대로 모든 것을 진행할 경우 당장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미 언급한 대로, 프로이센군은 절대 자국 영토인 슐레지엔을 버리고 러시아군을 따라 오데르 강을 건너 폴란드로 도망치는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프로이센군이 연합군 전체 전력의 1/3 이하라고 해도, 러시아는 프로이센 없이 나폴레옹과 싸울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알렉산드르는 또 다시 못된 버릇을 바클레이에게도 시전했습니다. 바클레이의 의도는 브레슬라우로 직행하여 거기서 오데르 강을 건넌다는 것이었으나, 알렉산드르는 그의 팔을 비틀어 무조건 일단 슈바이트니츠로 가도록 강요한 것입니다. 바클레이는 비로.. 2023. 6.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