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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이번에 트럼프가 당선될 것이라고 제 직장 내에서 떠들고 다녔고, 다행스럽게도(?) 맞췄습니다.  제가 트럼프 당선을 예측한 것은 사실 별 혜안이 있어서가 아니었습니다.  '아메리칸 스나이퍼'라는 영화에서 전쟁으로 고뇌하지만 국가와 전우들을 위해 싸웠던 미국의 전쟁 영웅을 연기했던 브래들리 쿠퍼라는 배우가 민주당 전당 대회에 참석한 것을 두고 벌어진 사건을 보고 '아, 미국에도 돌I들이 많구나'라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원래 모든 국민은 자신에게 걸맞은 정부를 가진다고 하쟎습니까 ?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미국 공화당원들은 저런 전쟁 영웅을 연기한 배우는 당연히 공화당원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쿠퍼가 저렇게 멋진 수염까지 기르고 민주당 전당 대회에 참석한 모습을 보고 배신감을 느낀 사람들이 떼거지로 그의 페북이나 트위터에 악담과 비난을 퍼부어댔다고 합니다.)




그 아메리칸 스나이퍼라는 영화의 제작과 감독을 맡은 사람은 클린트 이스트우드입니다.  요즘 젊은이들도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으리라 봅니다.  주로 서부 영화와 '더티 해리' 시리즈에 출연해 유명해진 키크고 잘 생긴 배우지요.  그러나 이 배우가 진짜 영화인으로 칭송받기 시작한 것은 이제 남자로서의 매력이 다 쇠락하고 난 노인이 되어서였습니다.  'Unforgiven'이라는 기존의 서부 영화와는 완전히 다른 컨셉의 사실적 서부극을 감독/제작/주연하면서부터 이 사내에 대해 비평가들이 찬사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이 영화 극장에서 봤었는데,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불우한 환경의 여성 권투 선수 이야기인 'Million Dollar Baby'를 감독/제작/주연하고는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젊은 시절 클린트 이스트우드입니다.   정말 남자답게, 잘 생긴 배우입니다.  아래는 더티 해리 시리즈에서의 모습입니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에서의 이스트우드입니다.   세월에는 장사 없다고, 이스트우드도 이젠 할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인간의 내면에는 클래스가 있는 법이고, 그 클래스는 세월이 가면서 더욱 빛나는 법입니다.) 




원래 잘 생기고 똑똑하고 점잖은 사람은 당연히 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착각들 하지만,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흔들림없는 공화당원이고, 놀랍게도 이번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를 열성적으로 지지한 것은 아니고, 힐러리처럼 '정치를 이용해 많은 돈을 버는 부정직한 사람보다는 낫다' 라는 자세였지요.  트럼프의 막말 파동에 대해서는 '그가 바보같은 말을 많이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냥 빨리 넘기고 극복합시다.  역사적으로 비극적인 시대에요' 라고도 했지요.


그런 충성스러운 공화당원인 이스트우드에 대해, 저는 매우 좋은 시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술가의 작품에는 그 예술가의 가치관이 스며들 수 밖에 없는데, 그의 영화에 나타난 가치관은 저도 매우 존중하고 떠받드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스스로를 진보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만, 더 뛰어난 사람, 더 열심히 일한 사람이 더 많은 것을 누릴 자격이 있으며 '적절한' 빈부격차는 사회 발전의 촉매가 된다라고 믿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를 보수파라고 부르셔도 저는 할 말이 없고, 제대로 된 바른 보수라면 저도 쌍수를 들어 환영합니다.  그리고, 이스트우드의 영화 속 대사에서, 저는 올바른 보수가 가져야 할 두 가지 가치관을 보았습니다.


그 영화는 2008년작 그랜 토리노(Gran Torino)라는 영화입니다.  역시 이스트우드가 주연/감독/제작을 했고, 흐멍이라는 라오스계 소수 민족 소년과 어느 6.25 참전 노친네의 우정 이야기입니다.  이스트우드에게 누군가가 이 영화 대본을 주면서 '이야기는 재미있는데, 정치적으로는 올바르지 않은 영화'라고 평을 했답니다.  이스트우드는 밤에 이 대본을 읽어보고는 즉각 영화화하자고 했지요.  그렇게 'politically correct' 하지 않았기 떄문에, 미국내 흐멍족 사회에서는 이 영화에 대해 찬사도 있었으나 비난도 많았습니다.  저는 이 영화 매우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본 이 대사들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이 영화에는 확실히 politically correct 하지 않은 대사들이 많이 나옵니다.  이 영화 속에서, 이스트우드는 흐멍족 깡패들에게 M1 소총을 겨누면서 '난 한국 전쟁에서 너희 같은 gook들을 존나 쏴죽였다'라며 으르렁거리는 장면도 나옵니다.  국 gook이라는 멸칭은 동아시아인들을 가리키는, 흑인으로 따지자면 니거 같은 멸칭인데, 이는 한국 전쟁에서 생겨나 널리 퍼진 단어라고 합니다. 믿거나말거나...)




이 영화에서 이스트우드가 맡은 '월트'라는 노인은 카톨릭입니다만 와이프가 죽은 이후 고해 성사를 전혀 하지 않습니다.  교구 신부는 그 와이프의 유지를 받들어 계속 월트에게 고해 성사를 시키려고 노력합니다만 월트는 전혀 따르지 않았는데, 갑자기 월트가 신부를 찾아와 고해 성사를 하겠다고 나섭니다. 



자노비치 신부 : 마지막으로 고해를 하신 지 얼마나 되었지요 ?


월트 : 백만년 전이요(Forever).  제게 은총을, 신부님.  저는 죄를 지었습니다.


자노비치 신부 : 성도님의 죄가 무엇입니까 ?


월트 : 1968년, 직장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베티 자블론스키에게 키스를 했습니다.  그때 (자기 와이프인) 도로시는 다른 주부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요.


자노비치 신부 : 예, 계속 말씀하세요.


월트 : 저는 900달러의 이윤을 남기고 모터 보트를 한대 팔았는데, 그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았습니다.  그건 도둑질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자노비치 신부 : 예, 좋습니다.


월트 : 마지막으로, 저는 한번도 제 두 아들과 가깝게 지내지 못했습니다.  전 걔들을 잘 알지 못했고, 어떻게 가깝게 지내야 하는지도 몰랐어요.


자노비치 신부 : 그것 뿐인가요 ?


월트 : 그것 뿐이냐니 그게 뭔 소리요 ?  몇 년 동안이나 신경이 쓰였는데.



여기서 이스트우드가 생각하는 진정한 보수적 가치가 보이시나요 ?  올바른 납세와 가족에 대한 진정성, 그 두 가지라고 저 나름대로 판단했습니다.  그 두가지는 저도 매우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쓰던 모터 보트를 남에게 팔아서 이익이 좀 났다고 해서 소득 신고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월트(클린트 이스트우드) 생각에는 그에 대한 세금을 안 낸 것이 평생 자신을 괴롭혀 온 죄였던 것입니다.  물론 사람은 성인군자가 아닌지라 탈세도 하고 다른 여자와 썸도 타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만, 그건 부끄럽게 생각하고 죄책감을 느낄 일이지 그걸 당연시하고 '내가 대체 뭘 잘못했다는거냐' 라고 뻔뻔스럽게 나설 일은 아니지요.


우리나라의 보수들도, (사실 이건 보수 진보 따질 일이 아닌데), 제발 세금 좀 똑바로 내는 것에는 찬성을 해줬으면 합니다.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는 것은, 진짜배기 보수주의자 이스트우드 형님의 말씀처럼, 나라 창고에서 도둑질을 하는 일입니다.  최소한 탈세하다 걸리면 '잘못 했습니다'라는 말이 나와야지, '기업을 탄압해서 나라가 잘 돌아가겠냐'라며 언론 동원해서 강짜부리는 것은 너무나 추합니다.



댓글
  • 프로필사진 알타리무 현재 재벌에 대한 상속세는 비현실적이고(다른 나라의 상속세에 비하면 너무 가혹한수준 2대만 지나면 창업주 가문은 기업의 소유권을 사실상 잃어버림), 사회주의 성향이 강한 국민정서상 이 법을 없애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법을 강제하면 재벌들이 해외로 떠나는 것은 물론이요, 앞으로 해외의 재벌도 한국으로 오지도 안을 뿐더러 새로히 재벌을 꿈구는 한국인 기업가도 한국을 떠나 해외에서 기업을 만들테니... 법을 원칙대로 강제할수도 없는 노릇입니다.법을 원칙대로 강제하면 망할테니깐요.

    그래서 지금의 편법이 나오는 것입니다. 악법은 법이다라는 말을 소크라테스가 했다지만, 악법을 법으로 생각하고 세금 내라는 데로 냈다면 미국이란 나라는 탄생하지도 않았고, 프랑스 혁명도 없었겠지요.

    흔히 우리나라의 재벌들이 해외의 재벌들에 비해 세금적인 면에서 특혜를 많이 받는다고 하는데, 또한 기업과 부유층들이 세금에서 특혜를 받는 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다른나라와 비교할때 실제로 비슷하거나 우리가 상속세같은경우는 세부담이 더 센경우가 많습니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717_0014226676&cID=10401&pID=10400

    정말로 저는 우리나라가 상속세와 양도세를 폐지하면 (법인세인하는 재정상황상 무리겠고) 훨씬 기업과 부유층의 이탈이 줄어들고 경제는 훨씬 더 살아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상속세 피해서 해외로 도망가는 부자들이 많습니다. 저번에도 이이야기에 대해 썻는데 미국은 40억미만의 경우 상속세가 전혀 없습니다. 진짜 이것때문에 돈들고 해외로 이민가는 부자들 많습니다. 일자리를 누가 만듭니까? 부자들 아닌가요?

    누군가는 말합니다. 누구는 부잣집 자녀로 태어나고 누구는 가난한짓 자녀로 태어나서 억울하다고, 그래서 그 불평등을 시정해야하지 않냐고,
    그런식으로 따지면 아프리카의 어린이와 우리나라의 어린이가 동일한 조건에서 성장하게끔 우리가 세금거두어서 도와주어야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만인은 평등하지 하지 않습니까?

    - 원래 세상은 부조리한것입니다. -
    부조리에 대한 해결을 원하는 것은 좋은데 부조리를 해결하겠다고 더 큰부조리를 만들면 안됩니다.
    상속세 법대로 거두겠다고 그러면 부자들 다해외로 도망가고 삼성 해외로 본사 옮기고 그럴텐데, 그러면 결국 누가 제일 피해옵니까?
    서민들이 가장 큰피해를 입습니다.
    정의를 위해서 서민들을 희생시킬것인가요? 서민들의 불필요한 희생또한 불의아닙니까?

    만약 상속세를 제대로 거두고 싶다면 지구상 전국가가 토빈세와 각종세금에 대해 합의를 한뒤에는 가능할것입니다.그런데 세계통일국가가 나오지 않는 이상 그런일은 없겠지요.

    저는 상속세 자체가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른나라에서 상속세를 거의 안거두는데 우리나라에 상속세를 거두어서 부자들 도망가게 만드는 현행 상속세가 나쁘다는 거지요.

    부자들에게 보수의 가치를 역설하는것 또한 의미가 없습니다. 애초에 부자들은 보수가 아니거든요. 그냥 돈좋아하는 사람들입니다.
    2017.01.22 17:24 신고
  • 프로필사진 Hwan 상속세가 폐지된 나라들 대부분이 소득세율이 높고, 상속한 비현금 자산의 자본이득에 대해서도 결국 소득세를 따로 내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상속에 대해 상속세 대신 소득세를 내기도 합니다.

    상속세에 대한 폐지/유지에는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폐지를 한다면 대대적인 세제 개혁이 동반되어야겠죠.
    2017.01.22 17:43 신고
  • 프로필사진 알타리무 참고로 트럼프는 상속세 전면폐지를 공약으로 걸었고, 또한 상속세 전면폐지는 일부 공화당의원들이 오래전부터 주장해오던것이라, 실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상속세폐지되면, 문재인이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한국에서도 상속세를 폐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2017.01.22 17:44 신고
  • 프로필사진 허허 낙수 효과는 이미 거짓이라는게 밝혀졌습니다.
    아무리 상위 기득권층들이 돈을 벌어도 그게 경제활성화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경제활성화를 위해서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약화해야 한다는 님의 주장은 틀려먹었습니다.
    2017.01.22 17:50 신고
  • 프로필사진 알타리무 고견 감사합니다. 누군가를 설득시킬려고 쓴글이기보다는 이런시각도 있다고 보여드리기위해 썼습니다. 두분께서 제의견에 대해 반론을 달아주셨는데 해당주제(낙수효과,조세제도)가 너무 방대한 내용이라 요기서 다루기가 어려울것같아 제대로 답변못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아울러 제의견만큼이나 두분의 의견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7.01.22 18:56 신고
  • 프로필사진 무는개 거참 시끄럽네 제발 좀 오지마소

    박사모가서 떠들던가
    2017.01.22 19:38 신고
  • 프로필사진 알타리무 무는개에게

    싫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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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이 삼성 이재용이 안도와줬으면 엘리엇이 삼성경영권가져가고 삼성 미국나스닥 상장후 삼성 미국 본사 이전을 추진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가 박근혜대통령이라도 국민연금에게 이재용 경영권승계도우라고 지시했을것입니다.(엘리엇보다는 이재용이가 컨트롤이 되니깐요)

    앞뒤전후사정은 모르고... 그저 눈앞에 보이는 겉모습만보고.... 아이고오......


    그래서 또 구구절절히 썼습니다. 아시겠습니까?

    ps : 혹시라도 그러면 그래서 그렇게 했다고 대통령이 상황설명하면 되지 않냐고 하는 사람도 있을까봐 더 덧붙여 말하면 그거 편법입니다. WTO정신에 위배되는것이니깐요. 편법으로 삼성전자 미국본사이전 가능성을 막은것이니깐요. 아이고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 해먹는다고.....
    2017.01.22 20:03 신고
  • 프로필사진 알타리무 엘리엇과 이재용이가 주주총회에서 경영권과 관련하여 격돌할 당시(정확히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합병건) 국민연금처럼 소액주주들도 피해를 보는 상황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상당히 많은 소액주주들이 본인이 손해를 입는것을 알면서도(이들은 다 한국인들이겠지요) 합병에 찬성표를 던저주었습니다. 바로 이런사람들이 있어 대한민국이 굴러가는 것입니다. 아무도 이 분들을 언급하지 않아서 제가 이자리에서 다시 한번 언급해봤습니다.
    2017.01.22 20:30 신고
  • 프로필사진 알타리무 감정이 격양된 어조로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 2017.01.22 23:47 신고
  • 프로필사진 야채 상속세 폐지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줄이는 것은 생각해 볼 만한 일인 것은 사실입니다. 높은 상속세가 재산의 은닉이나 해외 도피에 대한 강한 동기가 되는 반면에 세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히 낮기 때문입니다. 토빈세 말씀을 하셨지만 토빈세는 투기 자금의 잦은 단기적인 이동으로 인한 불안정을 막기 위한 것이라서 상속세를 피하기 위한 자금 해외 도피를 막는데는 큰 도움이 안 됩니다. 세율 50%를 피하려고 자금을 해외로 옮기는데 0.1%짜리 토빈세를 걱정하고 있을 리가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자금 이동 자체를 차단하려고 하면 우리나라와 같은 상황에서는 해외 자본의 투자를 받기 어려워지는 점에서의 손해가 훨씬 클 것입니다. 미국도 상속세가 45%지만 상속세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논의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상속세를 줄이거나 없애기 위해서는 다른 측면에서 빈부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므로 그것도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Hwan님 말씀대로 소득세율을 높이거나 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겠지요. 우리나라가 세금이 많다 많다 하지만 사실 전체 세금이 선진국들보다 많은 건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비교적 교육수준도 높고 사회구조도 안정되어 있습니다만, 이건 저절로 그렇게 되는 게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삼성 문제는 다른 문제입니다. 우선 대통령이 박근혜건 알타리무님이건 국민연금에 그런 걸 지시하면 안 됩니다. 의도가 좋건 나쁘건간에 그런 지시 자체가 이미 불법입니다. 반대로 정부가 나서서 삼성더러 예컨대 자동차 사업에 투자하라고 지시한다면 어떻겠습니까? 결과적으로 자동차 사업 진출에 성공한다고 해서 룰루랄라 넘어갈 일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서 삼성물산이 앨리엇의 소유물이 된다는 것도 납득하기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합병 전이라고 해도 엘리엇이 삼성의 지배권을 넘볼 만한 주식을 확보한 건 아니었잖습니까?

    마지막으로, 이건 구체적인 근거는 없는 음모론입니다만, 저는 삼성이 '국민연금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상태로' 지배구조 개편에 나섰을 거라고는 믿지 않습니다. 지배구조 개편은 이재용으로서는 대단히 중요한 사안인데 일단 저지르고 보는 식으로 시작할 만큼 삼성이 설렁설렁 움직이는 집단이 아니거든요. 분명히 누군가에게서 만약의 경우에 국민연금이 삼성 편을 들게 하겠다는 언질을 받았을 겁니다. 누구에게 어떤 언질을 받았는지, 그걸 맨입으로 받았는지는 밝히기 어렵겠지만, 밝힐 수 있는 데까지는 밝혀내야 한다고 봅니다.
    2017.01.23 01:03 신고
  • 프로필사진 프로이센군 알타리무 선생은 이 블로그에 다신 안오고 미국 이민 준비한다고 하셨던거 같은데... 2017.01.23 08:44 신고
  • 프로필사진 알타리무 고견에 감사합니다.

    그런데 삼성과 엘리엇에 대해서는 부연을 조금만 더하겠습니다.

    일단 팩트만 나열하면

    1. 엘리엇은 삼성전자 분사를 주장했습니다.
    2. 엘리엇은 삼성전자 나스닥 상장을 추친하였습니다.

    그리고 팩트에 가까운 현상을 이야기하자면.
    1. 나스닥에 상장되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오릅니다( 장외 주식이 상장되었을때 크게 오르는 것과 동일한 이치)

    2. 나스닥에 상장되면 미국인들의 삼성전자 소유지분이 매우 커집니다.

    3. 미국인주주들은 삼성전자본사가 미국으로 이전하는것을 이익이라고 여길것입니다(삼성전자 본사가 내는 세금이 미국으로 가므로)

    결국 이같은 사실로 유추해볼때, 엘리엇은 나스닥상장으로(주가가 뛸테니까) 주주들을 꾀어 자기편으로 만든뒤 삼성전자를 나스닥에 상장하고 크게 이윤을 확보한뒤에. 삼성전자의 미국본사이전을 추진할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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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즉 충분히 삼성전자 미국본사이전은 실현가능성이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그리고 야채님께서 의도가 좋더라도 불법이면 해서는 안된다라고 하셨는데, 삼성전자 해외로 이전하면 너무 한국에 피해가 큽니다. 그 손해를 누가 가장크게 입겠습니까? 서민들입니다. 삼성전자 본사해외이전하면 복지확대는 커녕 있던 복지도 못합니다. 사람나고 법났지, 법나고 사람났는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2017.01.23 10:30 신고
  • 프로필사진 알타리무 ---
    그리고 프로이센님에게 죄송한데 미국이민준비중인것은 맞구요. 블로그에 다시안오겠다고 한것이 아니라 덧글을 안달겠다고 한것이었습니다. 물론 약속을 어겼지요.

    근데 솔직히 이게 다 손석희 때문입니다. 원래 언론이 최소한 삼성전자와 엘리엇같은 것은 상세히 보도를 해주어야합니다. 중요하지 않습니까?. 지금 한국부자들이 상속세때문에 미국에 도망가고 있다는거 보도해주어야합니다. 중요하지 않습니까? 본인의 정치적성향과는 별도로 언론인이라면 사실관계를 보도해주어야지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어떻게 변했습니까?. 언론이 자기한테 유리한것만 이야기하고 불리한것은 빼고 이야기를 하니, 덩달아 그 언론을 고지식하게 믿는 사람도 특정정치성향에 유리한것만 이야기하고 불리한것은 빼는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민주주의자체가 얇팍한 선동의 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솔직히 이중에 제가 이야기한 내용 미리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었습니까? 앞뒤 다자르고 이재용이가 불법승계했다더라, 이재용이 나쁘네 구속시켜야하네, (애초에 지금 재벌들의 지배구조는 과거군사정부가 재벌들 보유지분을 일부러 낮추게하면서 기형적으로 만든것입니다.) 촛불을 들자 촛불을 들자.

    이재용이가 구속되던말던 저하고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재용이가 정말로 야마가 돌아서 본사해외이전을 추진한다면(2008년도에 삼성 특검때 삼성 내부에서 해외본사이전을 검토하였습니다) 또는 이렇게 국민연금을 활용해서 이재용도와주는것을 아예 막아버리다가 엘리엇 의도대로 흘러가서 삼성전자 해외이전하면, 누가 제일 손해를 봅니까?

    아들 영국유학가있는(유학인지 도망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박원순이나, 원정출산한 박영선의원이나, 부산저축은행사건으로 수임료받은 문재인은 별걱정없어요. 돈있는데 무슨 큰걱정입니까. 물론 보수쪽 정치인들도 마찬가지고, 이재용이 본인도 나스닥상장되면 주식가치올라가니까 도리어 이익일수 있고, 사장자리에 앉은 손석희도 서민이 아니니
    충분히 먹고 삽니다.

    근데 서민들은 다릅니다. 사람이 힘이 없으면 눈치라도 빨라야합니다. 그런데 지금 누가 여러분들 좋으라고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사람이 몇이나 됩니까?

    그리고 지금하는 이야기는 추정입니다.
    솔직히 지금 태극기 집회도 박사모가 주동하듯히 촛불집회도 박원순 아름다운재단의 후원을 받는 시민단체(즉 박원순계열 시민단체)가 주동이 된것입니다. 근데 지금 촛불시위 시들하죠. 박원순이가 촛불시위가 문재인한테만 이익이 간다고 생각하고 의도적으로 단체들을 뺀거에요. 안그러면 왜 갑자기 촛불시위인원이 확줄었습니가? 탄핵심판까지는 계속 촛불든다면서요? 이상하지 않습니까? 추정이지만 이거 아니고는 설명이 안됩니다.
    촛불드는것도 좋고 그게 민주주의라고 생각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런데 이런 전후사정은 알고 듭니까? 몰라도 상관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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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히 보니까 사실관계가 너무 생략이 되어 있어 답답해서 덧글 쓰는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언론때문이라는것을 알기에 더욱더 답답해서 덧글을 씁니다. 그냥 저 아주 나쁜놈이라도 생각하셔도 좋은데, 좀 사실관계는 많이 아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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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튼 관심 받으려고 쓴글이 아니니까 무시하셔도 상관이 없고,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한 글도 아니기때문에, 무시하셔도 상관이 없습니다. 약속을 어긴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욕해도 당연히 감수하겠습니다. 아무튼 이런시각도 있구나 이런 사실관계도 존재하구나 하는것만 참고하셔도 굉장히 감사하겠습니다. 틀린점이나 오류를 지적해주시면 더욱더 감사하겠습니다.
    2017.01.23 10:44 신고
  • 프로필사진 야채 삼성의 지배개편을 막지 않았으면 삼성전자 본사가 미국으로 이전되었을 것이라는 말씀에는 무리한 가정이 있어 보입니다. 두 가지를 말씀드리자면,

    첫째, 엘리엇이라는 동일한 주체가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도 반대하고' '삼성전자의 분사도 추진하고' '삼성전자의 나스닥 상장도 추진했다'고 해서,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 반대에 성공하면 분사도 성공하고 나스닥 상장도 성공하게 된다는 것은 지나친 비약입니다. 만약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 없이는 엘리엇의 분사 시도와 나스닥 상장 시도를 막을 수 없다면, 이재용이 지배구조 개편에 나서기 전까지 엘리엇은 왜 분사와 나스닥 상장을 성공시키지 못했을까요? 성공시키는 건 둘째치고 분사나 나스닥 상장에서 유의미한 진전을 보이지조차 못하고 있었지 않습니까. 솔직히 진지하게 추진하고 있었는지조차 의심스럽습니다.

    둘째, 나스닥에 상장된다고 해서 미국인 주주들이 삼성전자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시킬 것이라는 주장 역시 지나친 비약으로 보입니다. 중국이나 유럽 등의 기업들 중에서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곳이 꽤 있습니다. 마윈의 알리바바도 그렇고 유럽의 노키아나 ASML, 캐나다의 블랙베리 등도 모두 나스닥이나 뉴욕 주식사장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미국으로 본사를 이전한다거나 이전하라는 압력에 시달린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주주들은 기본적으로 자기 이익을 따라서 움직이지 국가의 충복으로서 움직이지 않습니다. 스스로가 가진 주식의 가치를 스스로 무너뜨릴 이유가 없습니다. 더구나 세금과 일자리가 문제라면 미국 내에 공장을 짓게 만드는 식으로 충분하며, 그건 본사가 한국에 있는 지금도 얼마든지 하고 있는 일입니다.

    기본적으로 알타리무님의 시나리오는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과 직접 관련된 문제가 아니라 외국인들의 투자와 지분이 확대되는 것에 관련된 문제입니다. 하지만 기업의 경영권을 잃을 수 있다는 이유로 외국 자본을 내쫓는다면 우리 경제에 득보다 실이 훨씬 클 것입니다. 따라서 삼성에 대한 불확실한 시나리오를 이유로 외국 자본을 핍박하고 국민연금까지 동원하는 것은 당연히 찬성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일단 이것부터 지적해야 했을 것 같습니다만,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과 상속세 문제가 그렇게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건 아니잖습니까? 지배구조 개편도 상속세 탈루도 모두 상속과 관계가 있는 문제이기는 합니다만, 지배구조 개편이 상속세를 피하기 위한 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이재용의 (사실상의) 상속은 이미 에버랜드 사건 등을 통해서 이루어진 걸로 압니다.
    2017.01.23 12:40 신고
  • 프로필사진 알타리무 말씀하신것중에 제가 외국자본을 경계하고 외국자본을 내쫓는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도 외국자본 Welcome이지만, 모든일에는 정도가 있는것처럼, 외국자본이 오더라도 너무 우리나라 경제을 과점할위치까지 오면 안됩니다. (특히나 엘리엇이 아르헨티나에서 한행동을 생각한다면.....)
    엘리엇은 앞어 언급한 내용이외에도 삼성전자에 고배당을 요구하는등의 행동을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위에 제가 넣은 기사링크에서도 보듯이, 각나라들 미국포함해서, 창업가문의 기업지배소유를 적극적으로 제도적으로 지켜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야 기업을 새로 창업하고, 기존기업에서 경영권에 대한 걱정없이 장기적인 과제에 몰두할수 있으니깐요.
    예를들어 구글은 삼성전자를 인수할수있지만, 삼성전자는 아무리 많은 돈을쓴다하더라도 구글을 제도적으로 인수할수가없습니다.확실히 우리나라가 이런것에서는 미국보다 덜 기업친화적입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국민연금을 동원한 방법보다는 미국처럼 재벌들을 제도적으로 보호해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재벌들 법인세를 깍아주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사실 재정문제때문에 트럼프나 우리나라나 그렇게 법인세 인하하려 해도 결국 얼마 못할것입니다. 단 상속세는 진짜 손을 데야합니다.)

    기업지배구조가 상속세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삼성 이야기 꺼낸 이유가 현재 대한민국사회에서 탄핵공격의 최종목표과 초점이, 삼성으로 맞추어져있기 때문입니다.(여담이지만, 진보쪽에서는 삼성을 무슨 마지막스테이지 보스몬스터로 보는것같습니다)
    아무튼 매우 시사성이 있고, 본문의 말미에 기업에 대한 이야기로 귀결되어있어서, 언급을 하였습니다.
    2017.01.23 18:28 신고
  • 프로필사진 알타리무 그리고 고견감사합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2017.01.23 20:51 신고
  • 프로필사진 복잡한 세상 예전부터 많이 봤지만, 알타리무님은 말은 정중히 하시는데 그 말이 담는 의미는 전경련이나 여타 극우세력들이 일방적으로 자기말 하는거랑 다르지가 않네요.

    현실을 들먹이지만 결국 하는 이야기는 '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별 어렵지도 않은 이야기인데, 뭔 말을 이리도 길게 하시는 건지.. 그리고 거기에 서민들까지 끌어들여 법을 강제할수 없는 노릇 어쩌고 하는거 보면 구역질이 나네요. 딱 '부패하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ok다'라는 mb시절의 여론이 떠오르니까 말이죠. 그래서 님은 세율이 조절된다면 재계의 부패가 줄어들거 같나요? 돈이 들어온다고 부정부패를 통한 뒷거래가 줄어든다는건, 그냥 순진한거죠.

    삼성이 진보의 보스몬스터 마냥 묘사가 된다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에는 님은 그렇다면 박원순이나 손석희같은 인물을 그렇게 규정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누가 들으면 그 두사람이 국가 전복세력같이 느껴지겠군요. 촛불을 지피니 마니 하는 힘이 박원순에게 있다...라.. 그건 집회에 나가는 사람들을 일종의 꾼들로 보는 언사라고 봐도 될까요? 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에 함 내보시지 그러세요? 박원순도 금괴를 한 1조원정도 가지고 있다고 말이죠.

    시민들이 주축이 된 집회라면 오히려 인원수가 들쭉날쭉하는게 더 자연스러운거 같은데? 님은 걍 사태를 보고싶은데로 보고 있는거 같군요.

    그리고 삼성가와 엘리엇 사태가 과거 외환은행 사건이나 쌍용차 사건 마냥 정말 중대한 사안이었다면, 이미 친정부 기업파에 선 mbc와 kbs같은데서 중대히 다뤄졌을법도 할텐데, 별 이야기 없지 않았나요?

    님 말대로 그게 국가적으로 중대한 사안이었으면, 언론인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그 두 언론사도 손석회와 같이 비판받아야 마땅할텐데, 왜 님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또 손석희만 죽일놈을 만드시는지 모르겠군요.
    2017.01.28 20:40 신고
  • 프로필사진 알타리무 복잡한세상님 말씀해 주신거 유념하겠습니다. 2017.01.30 00:52 신고
  • 프로필사진 0_- 아재요, 벌써 영주권 따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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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타리무 영주권 딸때까지 여기에 덧글전혀 안달겠습니다. 약속합니다 2016.12.08 13:03

    출처: http://nasica1.tistory.com/23 [Nasica의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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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날 읊어대는 경제 이야기야 신념의 문제라고 치고 넘어가더라도, 지난번에 과학기술 투자 관련해서 "하필은 유명한 사례"인 인공지능 관련만 끌어쓰는 발언, 엄청나게 역겨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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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은 인공지능과 관련해서 연간 3조 5천억원을 투자합니다. 일본은 연간 1조 5천억원 한국은 연간 2000억원을 투자합니다. 이게 이나라의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복지가 적다고 분노하는 사람은 많아도 왜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가 적냐고 분노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출처: http://nasica1.tistory.com/23 [Nasica의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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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아재는 저들이 강바닥, 땅바닥에 삽질하던 시절에 "지금 그 강바닥, 땅바닥에 돈 버릴 시대냐"라고 "스스로" 생각이나 할 수 있었는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부가 돈을 투자해서 크는 분야가 있고, 키우기 어려운 분야가 있다고 믿으며, ICT는 그런식으로 키우기는 어렵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그 정부투자 측면에서 말을 해 봐도, 이전정부(386시절 램수준 정부) 당시에 ICT 관련 정부과제 하나빼고 다 정리했었습니다. 그나마 그것 하나도 주관 정출연이 사적자금화나 하더군요.

    사설이 길었습니다만, 이제 그만 댓글다시고 약속이나 지키시던가, 아니면 또 유명한 누군가가 읊어주는 (예컨대 좋아하신다는 정규재 TV) 내용이나 열심히,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세요.

    인생은 짧습니다. ^^
    2017.01.30 16:23 신고
  • 프로필사진 ian 저도 나시카님이 말씀하신 보수의 가치에 동의합니다.
    저도 카투사를 나왔는데 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미군장교들이 보여주는 모습이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2017.01.22 17:47 신고
  • 프로필사진 Edge Basser™ 저도 나이를 먹나봅니다. 이글 읽고 공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전 우리나라에서 보수는 이런 보수적인 개념보단 기득권적인 성향이 많아 보수라고 부르는 사람들에 대해 거부감이 많았었는데. 다시생각하게 해봅니다. 이글쓰려고 일부러 로그인 하네요 잘 읽고갑니다. 2017.01.22 19:25 신고
  • 프로필사진 H_A_N_S 저도 몇 년전인가 티비에서 해줄 때 정말 재밌게 봤답니다. 좋은 글 공감하며 갑니다.ㅎㅎ 2017.01.23 00:41 신고
  • 프로필사진 시닉스 주제넘게 말씀드리자면 역사적으로! 어느 나라도! 제대로된 진보나 보수가 자리잡았던 경우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아니 '제대로 된' 이란 표현 자체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나시카님이 말씀하신 유색 인종에 대한 정치적 올바름도 '제대로 된' 진보나 보수가 정권을 잡아 이룬게 아닙니다. 심지어 정치적 올바름이 때로는- 우리 시대의 소중한 자산인- 개인의 사상 표현의 자유를 저해하기도 합니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 이야기하면 전 정치적 올바름은 기본적으로 지금 우리 시대의 소중한 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시카님이 본인의 사회 정치적 희망을 표현하기 위해 '제대로된' 이란 표현을 쓰셨겠지만 지금 전세계에서 '제대로된 보수'도, '제대로된 진보'도 정권을 잡은 나라가 있다면 제 손에 장을 지집니다. 모든 사회 역사적 변화는 '제대로된' 세력이 주도해서 이루는게 아니라 경제, 정치, 사회, 문화 각각의 세력이 얼마나 현명하게 사회의 변화를 놓고 합의를 이루는가에 달려있습니다. 프랑스 혁명이 나름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지만 당시 저질렀던 혁명 세력의 범죄는 - 시골에서 벌인 주민 학살 및 마리 앙투와네트에 대해 어처구니없이 인격 살해에 가까운 누명씌우기- 결코 '제대로된 진보'라면 있을 수 없는 끔찍한 행위였죠. 그럼에도 우리는 훗날 '그럼에도 진보'라 이야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죠. 또 시야를 넓혀보면 프랑스 혁명의 유혈로 이후 프랑스는 - 말미암아 상대적으로 피를 덜 흘리고 민주주의로 이행한- 앵글로 색슨계에게 결국 뒤떨어지게 되었다는 해석도 많이 있습니다. 밤이 늦어 횡설수설이 길었습니다. 2017.01.23 02:08 신고
  • 프로필사진 프로이센군 우리나라의 주요 당들은 '보수'나 '진보'로 평가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소위 '보수'당들은 오랜 여당 지위로 고인 물이 썩듯 완전히 부패해서 심한 정경유착에 탈세, 비리가 심한 것으로 세상에 평이 자자하고, 소위 '진보'당들은 다 죽어가는 북한을 살리고 동아시아에 큰 세력 축인 한-미-일 삼각동맹에서 벗어나려는 뭣이 중헌지 모르는 대외정책을 선전하지요. 썩은 돈을 산처럼 쌓아놓고 돈구린내를 물큰물큰 풍기는 것이 어찌 참 보수이며, 무조건 여당 정책에 반대되는 길만 걸으며 자충수를 두는게 어찌 참 진보입니까? 정치인들이 스스로의 정체성과 맡은 바 임무를 다시 한 번 곰곰히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개인적으로 제 정치적 스펙트럼은 보수파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마음에서 저런 '진정한 보수'를 한국 정치계에서 만나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7.01.23 08:56 신고
  • 프로필사진 최홍락 1. 브래들리 쿠퍼의 SNS를 들여다볼 정도의 팬은 아니고 그의 SNS에 악담을 퍼부은 유저들의 숫자가 어느정도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런 돌+I의 숫자를 토대로 트럼프가 유리하다., 미국의 유권자의 수준이 이러하다라고 논하는 것은 너무 나이브한 발상입니다. 실제 선거 결과 득표율에서는 힐러리가 앞섰으니, 미국의 선거제도가 한국과 같이 단순 다수결제도였다면 대통령은 힐러리가 되었겠지요. 결과는 맞으셨는지는 몰라도 과정을 살펴보면 제대로 알고 하신 것은 아닌 듯합니다.

    2. 영화 이야기를 하자면 "아메리칸 스나이퍼"와 더불어 같은 메세지를 전달하는 내용의 영화로 "아버지의 깃발"을 들 수 있는데요. 이유는 두 영화 모두 미국의 애국주의 영화라는 포장을 하고 있지만 정작 내면에 담긴 메세지는 전쟁이 어떻게 살아 있는 인간을 무너뜨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로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영화에서 크리스 카일의 투철한 애국주의가 전장에서 어떻게 변해가는지, 그리고 전쟁이 끝나고 돌아온 영웅도 고통의 시간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부시 정부의 이라크 전쟁의 민낯을 보여주기도 하고요. 또한 "아버지의 깃발"에서도 공화당 정책에 대한 비판이 있어서 이를 걱정하는 스태프도 있었으나 좋은 영화를 만드는데 개인의 성향을 강요할 수 없다며 넘겼다고 하지요. 사람들이 마초적 보수주의자라고 평가하는 것과는 별개로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반전주의자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앞에서 유권자들의 수준을 언급하셨는데, 진정한 보수주의자로 칭송되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브래들리 쿠퍼를 비난한 돌+I들이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이 현실이라면, 우리는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그냥 돌+I로 봐야 하는 걸까요? 저는 그것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3. 한국의 탈세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대해 그냥 관념적으로 우리가 탈세에 대해 관대하다고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도 보충이 좀더 필요합니다. 2012년 조세 재정 연구원에서 실시한 납세 의식에 대한 조사 결과 소득 수준으로 본 성실 납세의식도는 연 소득 8,000만원 이상 고소득자의 경우 71.3인 반면 연 소득4,000~8,000만원 수준인 경우 68.3으로 나타났습니다. 1,000만원 이하의 경우 77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만, 현재 이정도 소득수준의 경우 대부분 면세점에 속한 계층으로 세금 부과 대상에서 벗어나있지요. 결국 연소득 4,000~8,000에 해당하는 대기업 노동자들 및 중소 자영업자들의 성실 납세 의향이 고소득자보다 낮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네요.

    그리고 조세에 대한 이해도 측면에서는 고소득층을 제외하고 50이상 기록한 계층이 없습니다. (연소득 8,000이상의 경우 60.2). 세금에 대해 공식 교육이 없는 나라, 매달 월급에서, 매일 물건마다 세금을 내는 시민에게 결코 세금 교육을 시키지 않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헌법이 자신의 구성원에게 세금을 내라고 ‘의무’를 부여했으면, 공식 교과에서 ‘세금’ 교육을 시켜줘야 하는데도 말입니다.

    고소득 전문직종의 탈세가 문제라고 언급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2013년 소득탈루율 조사만 해도 고소득 전문직종인 치과의사, 한의원, 변호사의 소득 탈루율은 30%를 넘지 않는 반면 사우나, 기타 주점, 여관의 경우 소득 탈루율이 85%이상이고 사우나는 98.1%로 나왔습니다. 이는 잘사는 사람들에 비해 중간계층의 탈세 및 조세의식이 그만큼 낮은게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고소득층 소득 문제에 대해서는 있는 그대로 보셔야 합니다. 이전에 비해 과세인프라는 고소득층에 불리한 방향으로 계속 확충되고 있습니다. 보통 주식투자 이익에 세금 매기지 않는다 알려져 있지만 과거 시가 100억원이었던 비과세 기준이 (50억원으로 내려온 후) 2016년부터 25억으로 낮아졌고, 금융소득종합과세는 2013년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내려왔습니다. 부동산 임대소득 과세도 국세청, 국토부와 자료를 공유하기 시작했구요. 제한적이지만 종교인 과세도 시행령에 명시되었습니다. 비용공제율이 높지만 근로소득자도 상당히 공제 받고 있고요. 여전히 과거 잣대로 세금 불신을 지나치게 조장하는 언론, 정치권의 태도는 곤란합니다. 부자감세 철회를 말하지만 소득세는 최고세율이 35%에서 38%로 오히려 인상됐습니다. 법인세는 25%로 세율 올려도 세수는 연 5~6조원 정도입니다. 대기업 감면은 줄고 있는 추세이고, 최저한세율도 올랐습니다.

    나머지 위에서 언급되는 이슈는 제기한 사람이 원문과 크게 벗어나 멋대로 제기한 문제이니 굳이 답할 필요는 없을 듯하며, 원문에 기반하여 글을 올립니다.
    2017.01.23 10:40 신고
  • 프로필사진 nasica 항상 좋은 댓글 고맙습니다. 2017.01.23 19:18 신고
  • 프로필사진 antikim 그랜토리노는 그렇게 꽉 막힌 할아버지가
    외국인 혐오를 극복하고 이웃사랑을 영웅적으로 실천하는 이야기 아니었던가요?
    정치적으로 매우 올바른 영화 같은데...
    갱생하는 스토리인데 단순히 혐오발언 나온다고 그렇게 평가할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나온 이스트우드감독 영화 SULLY도 매우 훌륭합니다.
    세월호 겪은 한국인이 보면 진짜 눈물나요.
    이스트우드 작품을 보면 품격 있는 보수성이 느껴집니다. 한국엔 절대 없는.
    근데 그도 트럼프 찍었다고 하니 좀 그러네요.

    *저도 트럼프 당선 예상했습니다. 한국도 그렇지만
    언제나 혐오로 움직이는 썩은 보수파가 많이 숨어있는 법이니...
    2017.01.23 15:59 신고
  • 프로필사진 Mavs 아들 부시 때문에 얼마나 많은 미국인들이 전쟁터에서 고뇌했는지 생각해보면 민주당을 지지하는게 지극히 당연해 보이는데요. 2017.01.23 17:35 신고
  • 프로필사진 무는개 삼성전자 본사 미국으로 가보라면 가보라죠
    그쪽 동네 국세청이나 노동청하고 엮이면 무슨꼬라지가 나는지 당해봐야 외국으로 본사옮긴다는 개소리가 안나오지
    2017.01.23 18:18 신고
  • 프로필사진 유애경 그랜 토리노,TV에서 남자 연예인이 격찬 하길래 보러 갔었는데 내용이 밋밋해서 지루 하기만 했던 기억이...영화를 볼줄 모르는 모양입니다(웃음).
    댓글들이 어려운 내용이 많아서 따라가기 힘든데 이건 사실 같아요.'기업은 망해도 기업주는 산다' (아,물론 기업주가 다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2017.01.23 22:30 신고
  • 프로필사진 석공 그랜 토리노 저도 참 감명깊게 본 영화입니다. 오래되서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저도 보수주의의 가치를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초반의 클린트 이스트우트가 전형적인 보수백인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약자에 대해 부당한 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에서 보수주의자의 진정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찌보면 이 것은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닌 인간 본연의 가치라고 봐야겠죠... 2017.01.24 03:24 신고
  • 프로필사진 갓널드 갓럼프 저는 미국 영주권도 없지만,트럼프를 지지합니다 2017.01.24 12:29 신고
  • 프로필사진 에타 뭐 5년전에 근혜님을 대통령으로 뽑으셨던 우리 국민 중 한분이실테니, 트럼프를 지지하는게 이해는 갑니다 ㅉㅉ 2017.01.31 13:11 신고
  • 프로필사진 mip 페북에 법인세율을 낮추면 고용과 세수가 늘어나고 경제가 살아난는 주장에 대해, 먼저 고용과 효과를 보여주면 세율을 낮춰주겠다는 '딜'을 언급하신 적 있지요. 여기 댓글이 그 언급과 연관이 있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ㅋㅋㅋ

    글은 언제나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02.01 04:37 신고
  • 프로필사진 갓널드 갓럼프 유감스럽게도 그때 투표 안 했지요,껄껄 2017.02.01 22:22 신고
  • 프로필사진 갓널드 갓럼프 앞으로 어떻게 돌아갈지 참 기대되는군요.3차 세계대전이라도 나겠어요 설마? 2017.02.01 22:48 신고
  • 프로필사진 Crack 글쎄 독일에 콧수염 아재 당선되었을때도 비슷한 소리 한 사람이 많았죠.
    2017.02.05 00:12 신고
  • 프로필사진 ㅇㅇ 저도 좀 다른부분에서 고해성사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클린트옹이 여타 영화속 참전용사처럼 전쟁에서 사람을 죽인것에 대해 참회한다느니 뭐니하는 뻔한 클리셰를 보이지 않았던것이 인상깊더군요. 영화 초반부에는 흐멍소년을보면서 전쟁때 너같이생긴 중국인소년병하나를 쏴죽였다는 소리를 해서 뻔한 ptsd 복선을 깔았는줄알았지만 저 고해성사에서 전쟁에서는 죄진거 하나 없다는 태도를 보며 역시 클린트옹은 진정한 보수답다는 속시원함까지 느꼈습니다. 2017.02.04 14:28 신고
  • 프로필사진 불구경 저도 트럼프가 될거라고 예상했는데,,,공동체룰 피폐시키는 좌파들을 향해 비난하면서 그런 네이버 댓글을 남긴 기억이 있네요. 그러나 작가님과 관점이 좀 다릅니다. 우파의 도덕성, 정직성등을 떠나서 그리고 좌파 우파 구분을 떠나서,,,우파 보수형 사람들이 인간본성을 가장 잘알고 또 잘 이해하는 유형이다...에서 생각을 출발해보면 답이 나오더군요. 오바마 8년은 제가 본 관점의 그 반대였고 미국인들이 그 피로증을 확실히 느꼈다고 보았기 때문에 선거결과를 예측할수 있었지요. 조금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때,,,오마바 Type과 별 차이가 없는 공화당 대선후보들이 모두 탈락한 것도 이 때문이고요. 지나친 이성, 탁상적 사고, 휴먼을 이해한다면서 인간본성을 오히려 제약시키고 약하게 만든곳이 오마바 피로증이죠. 결국 '미국의 힘'까지 약해지게 만들었고 중국, 러시아 간을 키워 놓으며 세계전체가 불안정 해진거죠. 그 시작은 오마바의 이라크 미군철수에서 부터 였고...미국의 우파들은 그때부터 오마바를 참 어리섞구나,,생각했지 싶습니다. 부시나 레이건이 었으면 확실히 단도리 치며 안정화 시켜놓고 철수해야 했을꺼고요. 이는 악한 면의 휴먼을 이해 못한 처사였고 IS 를 불러둘인 원인이라 할수있숩니다. 중국의 남사군도, 러시아의 유럽북방 핵미사일 배치와 친서방국 침공과 유엔제재등,,,다들 이상향적 좌파식 사고의 결과들이고,,, 불안정해졌죠.
    아뭏든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시어 처어칠, 대처, 징기스칸,,,이런 위인들도 작가님 글로 보게 된다면 참 재미나겠습니다.
    2017.03.02 21: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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