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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2

마스크와 '보이지 않는 손' 코로나19 때문에 요즘 마스크 대란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직 마스크는 착용하고 있지 않습니다만, 손은 과다하게 자주 씻는 편입니다. 저는 마스크보다는 손 자주 씻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기침하는 환자 근처에 제가 있다가 직접적으로 바이러스가 섞인 침방울이 제 코로 들어올 확률보다는 아직 죽지 않은 바이러스가 묻은 무언가를 제가 만졌다가 그 손으로 (무의식 중에) 제 콧구멍에 손을 댈 확률이 훨씬 크거든요. 또 물도 일부러 자주 마십니다. 사실 그게 코로나19 예방에 딱히 도움이 되는 건 아니겠으나, 물을 자주 마시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기 때문에, 결국 손을 자주 씻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미 몇 주째 교회 예배.. 2020. 2. 26.
온라인 예배에는 성령이 없다 ? - 예수님과 사마리아 여인과 은화 이야기 지난주에 개탄스러운 기고문 하나를 보았습니다.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28815 요약하면 코로나19건 뭐건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반드시 교회에 나와서 예배를 드려야 하며, 온라인 예배와 온라인 헌금으로 대체되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입니다. 이유는 여러가지를 댑니다다만, 무엇보다 저는 교회에 나와야만 성령이 임재하신다는 주장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이 기고문을 올린 목사님은 이런 말까지 하셨습니다. "여건이 좋지 않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예배를 한다는 논리는 구약시대에 예루살렘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산당에서 제사하던 논리와 다르지 않다." 이건 정말 기독교가 아니라 유대교스러운 주장입니다. 저 가까운 상당에서 제사 지내는 것은 사마리인들 이야기이기 때문.. 2020.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