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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터펄트2

밀리터리 잡담 Boston 항구에는 유명한 범선 USS Constitution도 있지만 WW2의 Fletcher급 구축함 USS Cassin Young도 있습니다. 여기 가봤는데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주방이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저 사진보다 굉장히 좁았고 큰 솥단지 2~3개 외엔 별 주방기구도 별로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거기에 당시 취사병의 수기가 적힌 안내판을 읽어봤는데 내용이 대충 이랬습니다. "300여명이 먹을 밥을 짓느라 새벽부터 한밤중까지 쉴 틈이 없이 바빴다. 정말 한시도 쉬지 못하고 계속 cooking을 했다. Cooking을 하지 않을 때는 baking을 해야 했다. 하루에도 xxx 파운드의 빵과 xxx개의 쿠키를 구웠다." 최근 군대 식단이 부실하다는 뉴스와 관련되어 꽤 푸짐한 음식이 올라온 3군 중.. 2021. 6. 17.
재미로 읽는 경항모 이야기 (1) 한국 해군의 경항모 계획에 대해 밀덕들의 찬반론이 거셉니다. 항모와 전함에 관심이 많지만 (엄근진) 절대 밀덕이 아닌 저는 개인적으로는 USS America와 같은 강습상륙함(LHA) 건조계획에 찬성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해군이 만들겠다는 것도 딱 그 정도입니다. 주변국과의 군비 경쟁 완화나 기재부 예산 심의 통과를 위해서는 포장을 강습상륙함이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 왜 굳이 경항모라고 썰을 풀었는지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아무튼 한국 해군의 경항모 추진 계획을 기념하여 그동안 페북에 토막토막 올려놓았던 WWII 당시의 경항모 이야기들을 사진과 함께 올립니다. 제 블로그 전체가 그렇습니다만 어디까지나 흥미위주의 읽을거리에 불과하며 결코 전문가의 진지한 포스팅이 아님을 감안하고 읽으세요. 첫번째 사진은 WW.. 2020.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