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 벨베데레1 12월 6일의 비극 - 사람이 이렇게도 죽는다 나폴레옹과 그랑다르메가 베레지나에서 삶과 죽음이 엇갈리는 몸부림을 치고 있을 때, 약 250km, 그러니까 6~7일 정도 행군거리에 있던 빌나는 꽤 평온했습니다. 빌나에 있던 마레와 호겐도르프는 나폴레옹으로부터 병력과 보급품과 말을 보내라는 독촉을 계속 받고 있었지만 그거야 나폴레옹이 떠난 이후 계속 된 것이었고, 그들은 나폴레옹이 적절한 겨울 숙영지를 찾아 약간 후퇴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상황이 어느 정도로 나빠졌는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폴레옹의 황제 즉위 기념일인 12월 2일에는 성대한 만찬과 함께 무도회도 열렸습니다. 베레지나에서 간신히 강을 건넌 나폴레옹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그의 편지를 들고 온 아브라모비츠(Abramowicz)라는 빌나 거주 폴란드 귀족이 마레를 찾아온 것도.. 2021.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