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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벡2

분노의 포도, 그리고 1센트짜리 캔디 분노의 포도, 존 스타인벡 작 (배경 1930년대 미국) ------------------- (미국 중부의 수만명의 소작농들이 은행에 땅을 빼앗기고 삶의 터전을 잃은 끝에, 포도와 오렌지가 가득하다는 캘리포니아로 무작정 떠납니다. 대개 중고차 상인에게 속아서 산 고물 트럭에 남루한 가재도구와 지친 식구들을 싣고, 몇푼 안되는 여비를 가지고 긴 여행을 떠나는 소작농들의 행렬이 긴 66번 국도를 메우다시피 합니다. 여기서는 어떤 소작농 가족이, 도로변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물과 빵을 구합니다. 당연히 휴게소 주인 내외는 이들이 반갑지 않습니다.) "우리는 배가 고파서 그렇습니다." 하고 사나이가 말했다. "그럼 샌드위치를 사시지 그래요. 맛있는 샌드위치와 햄버거가 있어요." "그렇게 하고 싶은 생각이야 간절.. 2018. 9. 20.
총기 자유화가 되면 갑질이 사라질까 생각해보면 총기 소유가 자유화되면 우리나라의 갑질 문화도 좀 사라지지 않을까 합니다. 총으로는 힘없는 할머니조차도 사람을 해칠 수 있으니까, 남들에게 모질게 대할 때 ‘혹시 저 사람이 빡쳐서 총들고 찾아오지는 않을까?’라고 한번쯤 멈칫 할테니까요. 동네 조폭이건 월세를 4배 올려달라는 악덕 건물주이건 503의 친위 쿠데타군이든지요. 저만 해도 미국에서 운전할 때는 굉장히 얌전하게 운전을 하는 편인데, 가장 큰 이유가 혹시라도 빡친 상대 운전사가 총들고 내려서 “Hey you 어머니...”할까봐 겁이 나서 그렇습니다. ​ 분노의 포도, 존 스타인벡 작 (배경 1930년대 미국) ------------------- (다른 주에서 몰려온 굶주린 농민들이 막노동 일거리를 찾아 캘리포니아에 오지만, 그들을 기다리.. 2018.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