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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3

왜 성경에는 맥주 이야기가 없을까 ? 구약성서 중에서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이 모세가 유대민족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오는, 즉 출애급하는 장면입니다. 몇가지 신기하게 생각했던 점이 있었는데, 가장 의아했던 부분은 왜 저렇게 유대인들이 자꾸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배신하는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현대인들처럼 하나님의 기적을 직접 목격한 적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신이 아니고는 불가능한 그런 기적들을 여러번 집단으로 목격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온갖 기적을 베풀면서 유대민족을 탈출 시켜주었고, 또 사막에서 물이 없어 목이 마르자 샘물을 터뜨려 주셨으며, 먹을 것이 없자 만나를 하늘에서 내려주셨고, 만나만 먹으니 질린다 고기를 먹게 해달라 라며 아우성을 치자 메추리들을 떼로 보내주셨습니다. 그런데도 모세가 잠깐 자리.. 2019. 6. 10.
하루 일당으로 몇인분의 빵을 살 수 있었나 - 예수님과 영국군의 경우 제 블로그를 오래 출입하신 분들께서는 눈치를 채신 분들이 꽤 있겠습니다만, 저는 원래 역덕이나 밀덕이라기 보다는 돈덕 먹덕에 가깝습니다. 즉, 역사 속의 돈 이야기와 먹을 것 이야기에 굉장히 관심이 많습니다. 최근 군인 연금 편이나 사탕무 설탕 제조법의 선구자 아카르트 편에서도 탈러(thaler)니 펜스(pence)니 하는 먼나라 옛나라의 돈 단위를 적었지요. 저는 그런 옛 화폐 단위를 적을 때 당시 화폐 속의 금이나 은의 함량을 기준으로 저 나름대로 환산을 합니다. 물론 현대의 금값이나 은값도 환율과 국제 투기 세력의 움직임에 따라 하도 변화무쌍하여 정확한 환산은 의미가 없고, 대충 1만원인지 10만원인지 구분하는 수준에서 만족하는 편이지요. 이렇게 제가 기준을 정한 것은 당시 화폐는 그 금화은화 속에.. 2018. 6. 4.
성서 - 어디까지가 은유이고 어디까지가 fact인가 ? 기독교는 명실상부 현재 전세계 1위 종교로서, 전체 인구의 31%가 믿는 종교입니다. 2위인 이슬람 22%를 훨씬 뛰어넘는 숫자이고, 인구수로 밀어붙이는 힌두교 14%도 가뿐히 제압하는 숫자입니다. 저도 (열심히는 아니지만) 그래도 매주 교회에 나가고 성경도 가끔 읽습니다. 저 나름대로는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부터 기독교, 그 중에서도 개신교는 별의별 희한한 목사님과 신도들 덕분에 세간에 화제도 많이 뿌리고 비웃음도 많이 사는 종교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창조과학이니 요가를 금지해야 하느니 하는 사람들 덕분에 더욱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별 큰 영향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의외로 이슬람에 대한 적개심을 불태우며 이슬람이 국내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자는 선동도 있었습니다. 그.. 2017.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