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71 자유로운 그리스인들이 가질 만한 직업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무척이나 자존심이 센 족속들이었습니다.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대왕이 사자들을 보내어 아테네와 스파르타에게 항복을 하라고 하며 요구했던 것은 해마다 무거운 세금을 바치라는 것도 아니었고, 그저 페르시아의 종주권을 인정한다는 뜻으로 각 도시의 '흙과 물'을 바치라는 것 뿐이었습니다. 당시 세계의 대제국이었던 페르시아의 관점에서 보면, 그리스는 정말 듣보잡 동네로서, 실제로도 워낙 가난하여 뭐 갖다 바칠 것도 마땅치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돌아온 대답은 영화에서 보셨다시피 발길질과 함께 한 'This is Sparta !'라는 괴성 뿐이었지요. (실제로는 흙과 물이라면 거기서 실컷 찾으라는 말과 함께 우물 속에 처박았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스파르타에는 저렇게 깔끔하게 돌로 포장된 마당도 .. 2019.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