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271 나폴레옹 시대 영국 전함의 전투 광경 - Lieutenant Hornblower 중에서 (16) 이제 드디어, 바로 앞 요새 너머의 하늘이 약간 더 희미하게 보이는 것 같았다. 어쩌면 구름 위로 달이 올라온 것일까 ? 그 쪽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하늘은 보라색 벨벳 같았고, 아직 별들이 여기저기 흩뿌려져 빛나고 있었다. 하지만 분명히 전에는 보이지 않던 희미한 빛이 하늘에 있었다. 부시는 몸을 뒤척이며 벨트에 불편하게 끼워져 있는 권총들을 더듬어 보았다. 그것들은 모두 공이치기가 반만 당겨진 안전 위치 (at half cock, PS1 참조) 상태였다. 그는 나중에 공이치기를 완전히 뒤로 당겨놓아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했다. 수평선을 보니 보라색 하늘에 무언가 붉그스름한 색이 살짝 비치는 것 같았다. "부대에게 명령을 전달하라." 부시가 말했다. "공격 준비." 그는 명령이 대오를 따라 전달되기를.. 2019. 5.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