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이번에 트럼프가 당선될 것이라고 제 직장 내에서 떠들고 다녔고, 다행스럽게도(?) 맞췄습니다.  제가 트럼프 당선을 예측한 것은 사실 별 혜안이 있어서가 아니었습니다.  '아메리칸 스나이퍼'라는 영화에서 전쟁으로 고뇌하지만 국가와 전우들을 위해 싸웠던 미국의 전쟁 영웅을 연기했던 브래들리 쿠퍼라는 배우가 민주당 전당 대회에 참석한 것을 두고 벌어진 사건을 보고 '아, 미국에도 돌I들이 많구나'라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원래 모든 국민은 자신에게 걸맞은 정부를 가진다고 하쟎습니까 ?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미국 공화당원들은 저런 전쟁 영웅을 연기한 배우는 당연히 공화당원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쿠퍼가 저렇게 멋진 수염까지 기르고 민주당 전당 대회에 참석한 모습을 보고 배신감을 느낀 사람들이 떼거지로 그의 페북이나 트위터에 악담과 비난을 퍼부어댔다고 합니다.)




그 아메리칸 스나이퍼라는 영화의 제작과 감독을 맡은 사람은 클린트 이스트우드입니다.  요즘 젊은이들도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으리라 봅니다.  주로 서부 영화와 '더티 해리' 시리즈에 출연해 유명해진 키크고 잘 생긴 배우지요.  그러나 이 배우가 진짜 영화인으로 칭송받기 시작한 것은 이제 남자로서의 매력이 다 쇠락하고 난 노인이 되어서였습니다.  'Unforgiven'이라는 기존의 서부 영화와는 완전히 다른 컨셉의 사실적 서부극을 감독/제작/주연하면서부터 이 사내에 대해 비평가들이 찬사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이 영화 극장에서 봤었는데, 매우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불우한 환경의 여성 권투 선수 이야기인 'Million Dollar Baby'를 감독/제작/주연하고는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올랐습니다.







(젊은 시절 클린트 이스트우드입니다.   정말 남자답게, 잘 생긴 배우입니다.  아래는 더티 해리 시리즈에서의 모습입니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에서의 이스트우드입니다.   세월에는 장사 없다고, 이스트우드도 이젠 할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인간의 내면에는 클래스가 있는 법이고, 그 클래스는 세월이 가면서 더욱 빛나는 법입니다.) 




원래 잘 생기고 똑똑하고 점잖은 사람은 당연히 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착각들 하지만,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흔들림없는 공화당원이고, 놀랍게도 이번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를 열성적으로 지지한 것은 아니고, 힐러리처럼 '정치를 이용해 많은 돈을 버는 부정직한 사람보다는 낫다' 라는 자세였지요.  트럼프의 막말 파동에 대해서는 '그가 바보같은 말을 많이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냥 빨리 넘기고 극복합시다.  역사적으로 비극적인 시대에요' 라고도 했지요.


그런 충성스러운 공화당원인 이스트우드에 대해, 저는 매우 좋은 시각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술가의 작품에는 그 예술가의 가치관이 스며들 수 밖에 없는데, 그의 영화에 나타난 가치관은 저도 매우 존중하고 떠받드는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스스로를 진보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만, 더 뛰어난 사람, 더 열심히 일한 사람이 더 많은 것을 누릴 자격이 있으며 '적절한' 빈부격차는 사회 발전의 촉매가 된다라고 믿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를 보수파라고 부르셔도 저는 할 말이 없고, 제대로 된 바른 보수라면 저도 쌍수를 들어 환영합니다.  그리고, 이스트우드의 영화 속 대사에서, 저는 올바른 보수가 가져야 할 두 가지 가치관을 보았습니다.


그 영화는 2008년작 그랜 토리노(Gran Torino)라는 영화입니다.  역시 이스트우드가 주연/감독/제작을 했고, 흐멍이라는 라오스계 소수 민족 소년과 어느 6.25 참전 노친네의 우정 이야기입니다.  이스트우드에게 누군가가 이 영화 대본을 주면서 '이야기는 재미있는데, 정치적으로는 올바르지 않은 영화'라고 평을 했답니다.  이스트우드는 밤에 이 대본을 읽어보고는 즉각 영화화하자고 했지요.  그렇게 'politically correct' 하지 않았기 떄문에, 미국내 흐멍족 사회에서는 이 영화에 대해 찬사도 있었으나 비난도 많았습니다.  저는 이 영화 매우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본 이 대사들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이 영화에는 확실히 politically correct 하지 않은 대사들이 많이 나옵니다.  이 영화 속에서, 이스트우드는 흐멍족 깡패들에게 M1 소총을 겨누면서 '난 한국 전쟁에서 너희 같은 gook들을 존나 쏴죽였다'라며 으르렁거리는 장면도 나옵니다.  국 gook이라는 멸칭은 동아시아인들을 가리키는, 흑인으로 따지자면 니거 같은 멸칭인데, 이는 한국 전쟁에서 생겨나 널리 퍼진 단어라고 합니다. 믿거나말거나...)




이 영화에서 이스트우드가 맡은 '월트'라는 노인은 카톨릭입니다만 와이프가 죽은 이후 고해 성사를 전혀 하지 않습니다.  교구 신부는 그 와이프의 유지를 받들어 계속 월트에게 고해 성사를 시키려고 노력합니다만 월트는 전혀 따르지 않았는데, 갑자기 월트가 신부를 찾아와 고해 성사를 하겠다고 나섭니다. 



자노비치 신부 : 마지막으로 고해를 하신 지 얼마나 되었지요 ?


월트 : 백만년 전이요(Forever).  제게 은총을, 신부님.  저는 죄를 지었습니다.


자노비치 신부 : 성도님의 죄가 무엇입니까 ?


월트 : 1968년, 직장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베티 자블론스키에게 키스를 했습니다.  그때 (자기 와이프인) 도로시는 다른 주부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고요.


자노비치 신부 : 예, 계속 말씀하세요.


월트 : 저는 900달러의 이윤을 남기고 모터 보트를 한대 팔았는데, 그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았습니다.  그건 도둑질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자노비치 신부 : 예, 좋습니다.


월트 : 마지막으로, 저는 한번도 제 두 아들과 가깝게 지내지 못했습니다.  전 걔들을 잘 알지 못했고, 어떻게 가깝게 지내야 하는지도 몰랐어요.


자노비치 신부 : 그것 뿐인가요 ?


월트 : 그것 뿐이냐니 그게 뭔 소리요 ?  몇 년 동안이나 신경이 쓰였는데.



여기서 이스트우드가 생각하는 진정한 보수적 가치가 보이시나요 ?  올바른 납세와 가족에 대한 진정성, 그 두 가지라고 저 나름대로 판단했습니다.  그 두가지는 저도 매우 중요시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쓰던 모터 보트를 남에게 팔아서 이익이 좀 났다고 해서 소득 신고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월트(클린트 이스트우드) 생각에는 그에 대한 세금을 안 낸 것이 평생 자신을 괴롭혀 온 죄였던 것입니다.  물론 사람은 성인군자가 아닌지라 탈세도 하고 다른 여자와 썸도 타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만, 그건 부끄럽게 생각하고 죄책감을 느낄 일이지 그걸 당연시하고 '내가 대체 뭘 잘못했다는거냐' 라고 뻔뻔스럽게 나설 일은 아니지요.


우리나라의 보수들도, (사실 이건 보수 진보 따질 일이 아닌데), 제발 세금 좀 똑바로 내는 것에는 찬성을 해줬으면 합니다.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는 것은, 진짜배기 보수주의자 이스트우드 형님의 말씀처럼, 나라 창고에서 도둑질을 하는 일입니다.  최소한 탈세하다 걸리면 '잘못 했습니다'라는 말이 나와야지, '기업을 탄압해서 나라가 잘 돌아가겠냐'라며 언론 동원해서 강짜부리는 것은 너무나 추합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ian 2017.01.22 1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나시카님이 말씀하신 보수의 가치에 동의합니다.
    저도 카투사를 나왔는데 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미군장교들이 보여주는 모습이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2. Edge Basser™ 2017.01.22 19: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나이를 먹나봅니다. 이글 읽고 공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전 우리나라에서 보수는 이런 보수적인 개념보단 기득권적인 성향이 많아 보수라고 부르는 사람들에 대해 거부감이 많았었는데. 다시생각하게 해봅니다. 이글쓰려고 일부러 로그인 하네요 잘 읽고갑니다.

  3. H_A_N_S 2017.01.23 00: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몇 년전인가 티비에서 해줄 때 정말 재밌게 봤답니다. 좋은 글 공감하며 갑니다.ㅎㅎ

  4. 시닉스 2017.01.23 0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제넘게 말씀드리자면 역사적으로! 어느 나라도! 제대로된 진보나 보수가 자리잡았던 경우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아니 '제대로 된' 이란 표현 자체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나시카님이 말씀하신 유색 인종에 대한 정치적 올바름도 '제대로 된' 진보나 보수가 정권을 잡아 이룬게 아닙니다. 심지어 정치적 올바름이 때로는- 우리 시대의 소중한 자산인- 개인의 사상 표현의 자유를 저해하기도 합니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 이야기하면 전 정치적 올바름은 기본적으로 지금 우리 시대의 소중한 유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시카님이 본인의 사회 정치적 희망을 표현하기 위해 '제대로된' 이란 표현을 쓰셨겠지만 지금 전세계에서 '제대로된 보수'도, '제대로된 진보'도 정권을 잡은 나라가 있다면 제 손에 장을 지집니다. 모든 사회 역사적 변화는 '제대로된' 세력이 주도해서 이루는게 아니라 경제, 정치, 사회, 문화 각각의 세력이 얼마나 현명하게 사회의 변화를 놓고 합의를 이루는가에 달려있습니다. 프랑스 혁명이 나름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지만 당시 저질렀던 혁명 세력의 범죄는 - 시골에서 벌인 주민 학살 및 마리 앙투와네트에 대해 어처구니없이 인격 살해에 가까운 누명씌우기- 결코 '제대로된 진보'라면 있을 수 없는 끔찍한 행위였죠. 그럼에도 우리는 훗날 '그럼에도 진보'라 이야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죠. 또 시야를 넓혀보면 프랑스 혁명의 유혈로 이후 프랑스는 - 말미암아 상대적으로 피를 덜 흘리고 민주주의로 이행한- 앵글로 색슨계에게 결국 뒤떨어지게 되었다는 해석도 많이 있습니다. 밤이 늦어 횡설수설이 길었습니다.

  5. 프로이센군 2017.01.23 0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의 주요 당들은 '보수'나 '진보'로 평가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소위 '보수'당들은 오랜 여당 지위로 고인 물이 썩듯 완전히 부패해서 심한 정경유착에 탈세, 비리가 심한 것으로 세상에 평이 자자하고, 소위 '진보'당들은 다 죽어가는 북한을 살리고 동아시아에 큰 세력 축인 한-미-일 삼각동맹에서 벗어나려는 뭣이 중헌지 모르는 대외정책을 선전하지요. 썩은 돈을 산처럼 쌓아놓고 돈구린내를 물큰물큰 풍기는 것이 어찌 참 보수이며, 무조건 여당 정책에 반대되는 길만 걸으며 자충수를 두는게 어찌 참 진보입니까? 정치인들이 스스로의 정체성과 맡은 바 임무를 다시 한 번 곰곰히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개인적으로 제 정치적 스펙트럼은 보수파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마음에서 저런 '진정한 보수'를 한국 정치계에서 만나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6. 최홍락 2017.01.23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 브래들리 쿠퍼의 SNS를 들여다볼 정도의 팬은 아니고 그의 SNS에 악담을 퍼부은 유저들의 숫자가 어느정도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런 돌+I의 숫자를 토대로 트럼프가 유리하다., 미국의 유권자의 수준이 이러하다라고 논하는 것은 너무 나이브한 발상입니다. 실제 선거 결과 득표율에서는 힐러리가 앞섰으니, 미국의 선거제도가 한국과 같이 단순 다수결제도였다면 대통령은 힐러리가 되었겠지요. 결과는 맞으셨는지는 몰라도 과정을 살펴보면 제대로 알고 하신 것은 아닌 듯합니다.

    2. 영화 이야기를 하자면 "아메리칸 스나이퍼"와 더불어 같은 메세지를 전달하는 내용의 영화로 "아버지의 깃발"을 들 수 있는데요. 이유는 두 영화 모두 미국의 애국주의 영화라는 포장을 하고 있지만 정작 내면에 담긴 메세지는 전쟁이 어떻게 살아 있는 인간을 무너뜨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로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영화에서 크리스 카일의 투철한 애국주의가 전장에서 어떻게 변해가는지, 그리고 전쟁이 끝나고 돌아온 영웅도 고통의 시간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부시 정부의 이라크 전쟁의 민낯을 보여주기도 하고요. 또한 "아버지의 깃발"에서도 공화당 정책에 대한 비판이 있어서 이를 걱정하는 스태프도 있었으나 좋은 영화를 만드는데 개인의 성향을 강요할 수 없다며 넘겼다고 하지요. 사람들이 마초적 보수주의자라고 평가하는 것과는 별개로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반전주의자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앞에서 유권자들의 수준을 언급하셨는데, 진정한 보수주의자로 칭송되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브래들리 쿠퍼를 비난한 돌+I들이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이 현실이라면, 우리는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그냥 돌+I로 봐야 하는 걸까요? 저는 그것은 좀 아니라고 봅니다.

    3. 한국의 탈세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 대해 그냥 관념적으로 우리가 탈세에 대해 관대하다고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도 보충이 좀더 필요합니다. 2012년 조세 재정 연구원에서 실시한 납세 의식에 대한 조사 결과 소득 수준으로 본 성실 납세의식도는 연 소득 8,000만원 이상 고소득자의 경우 71.3인 반면 연 소득4,000~8,000만원 수준인 경우 68.3으로 나타났습니다. 1,000만원 이하의 경우 77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만, 현재 이정도 소득수준의 경우 대부분 면세점에 속한 계층으로 세금 부과 대상에서 벗어나있지요. 결국 연소득 4,000~8,000에 해당하는 대기업 노동자들 및 중소 자영업자들의 성실 납세 의향이 고소득자보다 낮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네요.

    그리고 조세에 대한 이해도 측면에서는 고소득층을 제외하고 50이상 기록한 계층이 없습니다. (연소득 8,000이상의 경우 60.2). 세금에 대해 공식 교육이 없는 나라, 매달 월급에서, 매일 물건마다 세금을 내는 시민에게 결코 세금 교육을 시키지 않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헌법이 자신의 구성원에게 세금을 내라고 ‘의무’를 부여했으면, 공식 교과에서 ‘세금’ 교육을 시켜줘야 하는데도 말입니다.

    고소득 전문직종의 탈세가 문제라고 언급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2013년 소득탈루율 조사만 해도 고소득 전문직종인 치과의사, 한의원, 변호사의 소득 탈루율은 30%를 넘지 않는 반면 사우나, 기타 주점, 여관의 경우 소득 탈루율이 85%이상이고 사우나는 98.1%로 나왔습니다. 이는 잘사는 사람들에 비해 중간계층의 탈세 및 조세의식이 그만큼 낮은게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고소득층 소득 문제에 대해서는 있는 그대로 보셔야 합니다. 이전에 비해 과세인프라는 고소득층에 불리한 방향으로 계속 확충되고 있습니다. 보통 주식투자 이익에 세금 매기지 않는다 알려져 있지만 과거 시가 100억원이었던 비과세 기준이 (50억원으로 내려온 후) 2016년부터 25억으로 낮아졌고, 금융소득종합과세는 2013년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내려왔습니다. 부동산 임대소득 과세도 국세청, 국토부와 자료를 공유하기 시작했구요. 제한적이지만 종교인 과세도 시행령에 명시되었습니다. 비용공제율이 높지만 근로소득자도 상당히 공제 받고 있고요. 여전히 과거 잣대로 세금 불신을 지나치게 조장하는 언론, 정치권의 태도는 곤란합니다. 부자감세 철회를 말하지만 소득세는 최고세율이 35%에서 38%로 오히려 인상됐습니다. 법인세는 25%로 세율 올려도 세수는 연 5~6조원 정도입니다. 대기업 감면은 줄고 있는 추세이고, 최저한세율도 올랐습니다.

    나머지 위에서 언급되는 이슈는 제기한 사람이 원문과 크게 벗어나 멋대로 제기한 문제이니 굳이 답할 필요는 없을 듯하며, 원문에 기반하여 글을 올립니다.

  7. antikim 2017.01.23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랜토리노는 그렇게 꽉 막힌 할아버지가
    외국인 혐오를 극복하고 이웃사랑을 영웅적으로 실천하는 이야기 아니었던가요?
    정치적으로 매우 올바른 영화 같은데...
    갱생하는 스토리인데 단순히 혐오발언 나온다고 그렇게 평가할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번에 나온 이스트우드감독 영화 SULLY도 매우 훌륭합니다.
    세월호 겪은 한국인이 보면 진짜 눈물나요.
    이스트우드 작품을 보면 품격 있는 보수성이 느껴집니다. 한국엔 절대 없는.
    근데 그도 트럼프 찍었다고 하니 좀 그러네요.

    *저도 트럼프 당선 예상했습니다. 한국도 그렇지만
    언제나 혐오로 움직이는 썩은 보수파가 많이 숨어있는 법이니...

  8. Mavs 2017.01.23 1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들 부시 때문에 얼마나 많은 미국인들이 전쟁터에서 고뇌했는지 생각해보면 민주당을 지지하는게 지극히 당연해 보이는데요.

  9. 무는개 2017.01.23 18: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성전자 본사 미국으로 가보라면 가보라죠
    그쪽 동네 국세청이나 노동청하고 엮이면 무슨꼬라지가 나는지 당해봐야 외국으로 본사옮긴다는 개소리가 안나오지

  10. 유애경 2017.01.23 2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랜 토리노,TV에서 남자 연예인이 격찬 하길래 보러 갔었는데 내용이 밋밋해서 지루 하기만 했던 기억이...영화를 볼줄 모르는 모양입니다(웃음).
    댓글들이 어려운 내용이 많아서 따라가기 힘든데 이건 사실 같아요.'기업은 망해도 기업주는 산다' (아,물론 기업주가 다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11. 석공 2017.01.24 0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랜 토리노 저도 참 감명깊게 본 영화입니다. 오래되서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저도 보수주의의 가치를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초반의 클린트 이스트우트가 전형적인 보수백인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약자에 대해 부당한 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에서 보수주의자의 진정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찌보면 이 것은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닌 인간 본연의 가치라고 봐야겠죠...

  12. 갓널드 갓럼프 2017.01.24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미국 영주권도 없지만,트럼프를 지지합니다

    • 에타 2017.01.31 1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5년전에 근혜님을 대통령으로 뽑으셨던 우리 국민 중 한분이실테니, 트럼프를 지지하는게 이해는 갑니다 ㅉㅉ

  13. mip 2017.02.01 0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페북에 법인세율을 낮추면 고용과 세수가 늘어나고 경제가 살아난는 주장에 대해, 먼저 고용과 효과를 보여주면 세율을 낮춰주겠다는 '딜'을 언급하신 적 있지요. 여기 댓글이 그 언급과 연관이 있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ㅋㅋㅋ

    글은 언제나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4. 갓널드 갓럼프 2017.02.01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감스럽게도 그때 투표 안 했지요,껄껄

  15. 갓널드 갓럼프 2017.02.01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어떻게 돌아갈지 참 기대되는군요.3차 세계대전이라도 나겠어요 설마?

    • Crack 2017.02.05 0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 독일에 콧수염 아재 당선되었을때도 비슷한 소리 한 사람이 많았죠.

  16. ㅇㅇ 2017.02.04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좀 다른부분에서 고해성사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클린트옹이 여타 영화속 참전용사처럼 전쟁에서 사람을 죽인것에 대해 참회한다느니 뭐니하는 뻔한 클리셰를 보이지 않았던것이 인상깊더군요. 영화 초반부에는 흐멍소년을보면서 전쟁때 너같이생긴 중국인소년병하나를 쏴죽였다는 소리를 해서 뻔한 ptsd 복선을 깔았는줄알았지만 저 고해성사에서 전쟁에서는 죄진거 하나 없다는 태도를 보며 역시 클린트옹은 진정한 보수답다는 속시원함까지 느꼈습니다.

  17. 불구경 2017.03.02 2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트럼프가 될거라고 예상했는데,,,공동체룰 피폐시키는 좌파들을 향해 비난하면서 그런 네이버 댓글을 남긴 기억이 있네요. 그러나 작가님과 관점이 좀 다릅니다. 우파의 도덕성, 정직성등을 떠나서 그리고 좌파 우파 구분을 떠나서,,,우파 보수형 사람들이 인간본성을 가장 잘알고 또 잘 이해하는 유형이다...에서 생각을 출발해보면 답이 나오더군요. 오바마 8년은 제가 본 관점의 그 반대였고 미국인들이 그 피로증을 확실히 느꼈다고 보았기 때문에 선거결과를 예측할수 있었지요. 조금 다르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때,,,오마바 Type과 별 차이가 없는 공화당 대선후보들이 모두 탈락한 것도 이 때문이고요. 지나친 이성, 탁상적 사고, 휴먼을 이해한다면서 인간본성을 오히려 제약시키고 약하게 만든곳이 오마바 피로증이죠. 결국 '미국의 힘'까지 약해지게 만들었고 중국, 러시아 간을 키워 놓으며 세계전체가 불안정 해진거죠. 그 시작은 오마바의 이라크 미군철수에서 부터 였고...미국의 우파들은 그때부터 오마바를 참 어리섞구나,,생각했지 싶습니다. 부시나 레이건이 었으면 확실히 단도리 치며 안정화 시켜놓고 철수해야 했을꺼고요. 이는 악한 면의 휴먼을 이해 못한 처사였고 IS 를 불러둘인 원인이라 할수있숩니다. 중국의 남사군도, 러시아의 유럽북방 핵미사일 배치와 친서방국 침공과 유엔제재등,,,다들 이상향적 좌파식 사고의 결과들이고,,, 불안정해졌죠.
    아뭏든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시어 처어칠, 대처, 징기스칸,,,이런 위인들도 작가님 글로 보게 된다면 참 재미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