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안주1 오브리(Aubrey) 함장이 안주빨 세우는 이야기 저처럼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도, 술집에 가면 배불리 먹고 나옵니다. 바로 안주 때문이지요. 소주로 대표되는 우리나라의 술 문화는 싸구려 소주 때문에 별다른 문화가 발달하지 못했다고들 하지만, 사실 술 안주 문화는 상당히 발달된 편이지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중국도 술은 푸짐한 안주와 함께 먹는 것이 당연한 듯 합니다. (양소와 함께 명교 2대 꽃미남 중 하나였던 범요) 의천도룡기 by 신필 김용 (배경 : 원나라 말기) ---------------- 조민이 앞장서 객점에서 다섯 집 건너에 위치한 작은 주막으로 들어갔다. 주막 안에는 드문드문 몇 개의 식탁이 놓여 있을 뿐 초라했다. 밤이 깊은 탓인지 손님이 전혀 없었다. 조민과 장무기는 식탁을 가운데 두고 마주 앉았다. 범요는 손짓으로서 자기는 밖에.. 2018. 10.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