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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Forester2

나폴레옹 시대 영국 전함의 전투 광경 - Lieutenant Hornblower 중에서 (1) 이제 나폴레옹의 러시아 침공 서전이 시작되어야 하는데, 제가 요즘 다사다난하여 책을 못 읽고 있습니다. 최소 몇 주 간은 C. S. Forester의 Lieutenant Hornblower 중에서 제가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을 발췌 번역해서 올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혼블로워 시리즈 중에서 최고 역작이라고 생각하는 이 책은 국내 연경사에서 '혼블로워. 2: 스페인요새를 함락하라'라는 제목으로 발간되었습니다. 제 발췌 번역본은 여러분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수준에서 중단될텐데, 재미있다고 생각되시면 영문판이든 한글판이든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linkClass=010310&b.. 2019. 2. 25.
김정은의 숫자 7 - 영국과 유럽대륙의 표기 차이 어제 김정은의 방명록에서 숫자 7을 쓴 방식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주로 영국과 미국에서는 7을 쓸 때 가로 획을 긋지 않지만 유럽 대륙에서는 대부분 긋는다고 합니다. 이는 1이라는 숫자 윗머리에 serif를 넣느냐 안 넣느냐의 차이 때문에 1과 헷갈리는 것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또 같은 영미권이라도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긋는 쪽이 더 많다고 합니다. 세계화 시대인 요즘은 어느 나라냐의 구분없이 섞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페친께서는 미해군에서도 7에 가로획을 긋도록 교육받는다고 말씀하시네요. 그래도 우리나라나 일본에서는 저렇게 쓰는 경우는 아직 많지 않지요. 아무튼 김정은이 스위스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더니 저런 글씨체를 배워온 모양입니다. 부디 저것 말고도 전쟁보다는 평화가, 핵폭탄보다는 철도가 더.. 2018.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