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수 껍질1 아스페른-에슬링 11편 - 소문과 눈물 랍의 신참 근위대가 에슬링에서 철수하라는 나폴레옹의 명령을 거부하고 분전하여 에슬링을 탈환한 덕분에, 오후 5시 경부터 전투는 육박전에서 포격적으로 전환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의 대포에서도 폭발탄을 일부 쓰기는 했으나, 도화선에 의한 폭발탄이라 불발탄도 많았고, 또 흑색화약을 쟁여넣은 당시 폭발탄(shell 또는 bomb)은 요즘 수류탄 정도의 폭발력 밖에 없었으므로 심각한 위협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대부분의 포탄은 글자 그대로 대포알(roundshot)이었고, 이것들은 속까지 쇳덩어리로 꽉 찬 것이라 병사들이 이런 것에 목숨을 잃으려면 직격을 당해야 했습니다. (당시의 포탄 종류들입니다. Chain-shot이나 bar-shot 등은 주로 해군에서 쓰던 것입니다.) 요즘처럼 고폭약을 잔뜩 탑재하여 .. 2017. 4. 16. 이전 1 다음